가르니 협곡에서 주상절리를 보고는 골짜기 위에 있는 가르니 신전으로 출발을 한다.
협곡 입구에서 아까 탔던 차량을 타고 가르니 신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역사박물관 앞에서 내려서 걸어간다.
신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차량으로 북새통이다.
대형버스는 근처에 가지도 못하고 ...우리가 타고 온 대형버스는 마을 어디에선가 기다리고 있는 듯
앞에 신전을 들어가는 성벽이 보인다.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우리는 패키지라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이드가 다 알아서 해 주고...
아마 이 성문도 1969년 신전을 재건할 때 그 때 재건 된 듯..성벽 돌의 색깔이 다르다.
우리 말고도 관광객들이 많이 있다....우리 일행중 내 일행은 오늘 의상 컨셉이 분홍인 모양이다.
신전 옆에는 조그만 정원이 있는데 지금은 과일나무가 심어져 있다...로마시대에는 이곳에 목욕탕 등이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남
아 있다.
더워서 그늘 속으로 들어간 관광객들...나오라고 이야기하는 듯.
구글에 있는 가르니 신전...1969년에 복원된 모습이다.
가르니 신전(Garni Temple)은 에레반에서 30km 동쪽으로 있는 가르니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르메니아에서 유일하게 있는 그
리스-로마 주랑(柱廊) 건물로 이오니아식으로 지어졌다.
이 건축물은 서기 1세기에 티리다테스 1세 왕이 태양신 미르(미트라)를 모시는 신전으로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4세기 초 아르메
니아가 기독교로 개종한 후, 티리다테스 3세의 여동생인 코스로비두크트의 왕실 여름 별장으로 개조되었다. 일부 학자들에 따르
면, 그것은 신전이 아니라 무덤이었기 때문에 이교 건축물이 파괴되어도 살아남았다. 1679 년 지진으로 무너졌으나 방치되고 있
다가 19 세기에 유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 세기 초반과 중반에 현장의 발굴로 이어져서 1969 년에서 1975 년 사이에 아
나스타일라시스(anastylosis:원래의 재료로 건축물을 다시 복원하는 방법) 방법을 사용하여 재건되었다. 아르메니아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Hetanism (아르메니아 신이교주의)의 중앙 성지이다.(위키백과)
인터넷을 찾아보니 지금도 이곳에서 아르메니아의 민족의 토착종교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이를 믿는 사람들을 아로디너
(Arordiners)하고 하는데 이들이 이곳에서 의식을 진행한다고 하며, 교리들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 교리의 내용을 보니 기독교보
다는 조로아스터교의 교리에 더 가깝다.
Armenian Sun Cross (Arevakhach)라는 아르메니아의 태양의 십자가... 태양숭배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있는 내용으로 불교의 만
(卍)자나 기독교의 십자가 독일 히틀러의 하켄크로이츠, 힌두교의 차크라 등 모두 태양숭배와 관ㄹ련이 있으며 아르메니아 사람들
도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였고 지금 아르메니아의 아로디나들이 이 기호를 사용한다고 한다.....그리고 하츠카르나 여러가지 비
석 같은 곳에도 이런 문양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복잡한 골목을 지나 이곳에 도착을 하니 관광객들도 많이 있고 어린아이들도 소풍인지 견학인지를 많이 와 있다.
가르니 신전은 가르니 협곡의 언덕에 지어져 있는데 아래를 내려다 보면 우리가 조금 전에 구경하였던 주상절리 협곡이 바로 발아
래 보인다.
신전은 파르테논 신전을 닮은 것 같기도 하지만 그 규모는 무척이나 적고 신전 안에는 아무 것도 없다.
주변에는 로마시대의 건축물의 흔적이 있는데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신전만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으로 간다.
가르니 신전...아마도 당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신전과 왕궁터라고.
여름 궁전터라고...
이에 대한 설명서가 있는데 이떻게 지어졌고 어떤 역할을 하는 등의 설명이다.
가르니 신전 옆에서 가르니 보는 협곡쪽
우리가 조금 전에 보았던 주상절리들이 보인다.... 이 지역의 산 속에는 이런 주상절리들이 가득 들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왼쪽에 있는 길이 조금 전에 우리가 걸었던 길이다.
어디를 보아도 주상절리들이다.
신전내부 사진을 찍으려는데 다른 단체가 사진을 찍고 있다...내부는 아무 것도 없다....중간 중간에 새 돌들은 없는 돌들을 보충한
것으로 본래의 재료로 다시 건축하는 것을 아나스타일라시스(anastylosis) 건축법이라고 한다고..
성문쪽으로 나가고...죄측에 로마시대의 목욕탕이 있는데 그냥 지나간다.
목욕탕 터
목욕탕 내부
물을 데우던 곳
목욕탕 바닥의 타일...모자이크에는 돌고래, 굴, 물고기와 같은 바다 생물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 너레이드(Nereid),
그리고 거물을 던지는 어부와 선원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당시 아르메니아인들이 실생활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므로 모자이크를
만든 사람들은 지중해 도시 출신이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한다.
이 모자이크에 매우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안쪽 모자이크의 사각형 틀 안에 바다의 두 신(神)인 Thalassa("sea")와 Oceanus, 그리
고 다음과 같은 글자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무보수로 일하였다 / μηδέν λαβόντες ηργασάμεθα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는데...어린아이들의 신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아이들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나가기 위해서 모이는 장소
식당에 갔더니 우리 말고도 한국팀이 한 팀이 있는데 어제 우리가 국경을 넘을 때 우리보다 빨리 가기 위해서 속도위반을 하던 팀
이다.
식사는 언제나처럼 모든 음식이 풍부하다.
오후 일정은 아르메니아에서의 관광일정이 없고 조지아로 다시 돌아가는 일정뿐이다.
가르니 신전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으로 걸어서 간다. 이 때 시간이 12시 30분이다.
오른쪽에 있는 팀들은 한국팀들인데 우리보다 항상 한 발 앞서서 간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마당을 구경하는데...노란채리라고 한다.
이곳은 채리나무가 많은 곳이다.
이곳도 식사가 푸짐하다.
난을 식지 않도록 보자기에 싸서 준다.
생선도...세반 호수에서 잡은 송어인 듯
너무 푸짐하다.
후식으로 이곳 마당에서 딴 과일도 주고..
난을 이곳에서 직접 굽는다.
마당의 꽃들도 예쁜 식당이다....구글지도에 찾아 보았더니 Merojakh family restaurant라고 나오는데 읽을 수가 없다.
이곳에서도 포도주 같은 물품을 판다.
버스를 타러 나오고
식사를 하고 나오는 길에 식당 옆에 있는 교회가 아주 예쁘게 생겼다.구글에 찾아보니 Սուրբ Խաչ եկեղեցի라고 되어 있다.
버스는 처음에 우리가 내렸던 곳에서 탄다고 한다.
길가에서 파는 이곳의 생산품들...채리도 있고 오디도 있고 잼과 꿀도 있고 모듬말린과일도 판다.
과일과게 아가씨...이런 가게들이 길에 늘어서 있다.
가르니 신전쪽..골목이 오전보다는 덜 복잡해 보인다.
답벼락의 돌을 보니 주살절리 부셔진 것으로 쌓았다....
앞에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보이고...빨간 버스...1시 40분에 조지아 국경으로 출발을 한다.
https://youtu.be/S8HvvA6P1G0?si=EKAug91e7betV-pS...가르니 신전...걸어서 세계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