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파파박 프로젝트', 베트남 어린이 병원에 1천만원 기부안홍석 입력 2022. 05. 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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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박 프로젝트' 통해 베트남 어린이 병원인 세인트 폴 병원에 1천만원 기부하는 박항서 감독 [디제이 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한국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파파박 프로젝트'가 현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현지 어린이 병원인 세인트 폴 병원에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파박 프로젝트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이 판매가의 5%를 박 감독과 함께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기부에는 신선농산물 수출기업 '에버굿'이 참여했다. 에버굿은 1987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10개국 이상 진출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배와 딸기, 샤인머스캣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 감독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행하지 못한 파파박 프로젝트를 재개하게 됐다"면서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법들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은 6일 개막하는 동남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ah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