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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7월 4일 일리노이 주 하이랜드파크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행사에서 로버트 크리모 3세가 행렬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
2. 범인
이 사건의 범인 로버트 크리모 3세는 미국의 래퍼이며 예명은 Awake the Rapper 다.
(눈 위에 Awake 라는 문신을 새겼다.)
그는 2022년 당시 21살로 2020년부터 래퍼로 활동해 왔는데 소수 컬트 팬들을 거느렸으며 2021년에 발매된 노래 가운데 두 곡이 스포티파이에서 100만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블로그 칸시퀀스가 전했다.
그는 사건 발생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유지의 아들로 밝혀졌다.
아버지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는 총기규제를 주장해 온 민주당 정치지망생으로 하이랜드파크 시장 선거에도 출마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9년 4월에는 자살 소동을 벌였고 9월에는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는 위협을 가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47이라는 숫자에 이상하리만큼 집착했다고 하는데 눈 옆에 문신도 새겼으며 자동차에도 47을 도장했다.
그가 자주 하던 히트맨 시리즈의 에이전트 47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고 AK-47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거꾸로 뒤집으면 범행을 저지른 7월 4일이 된다.
한편 그가 범행에 쓴 총기는 AR-15의 스미스 & 웨슨사 카피인 M&P15라고 한다.
그는 고등학교 중퇴 후 부모의 부부싸움과 별거로 사실상 무관심 속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3. 전개
미국 독립기념일인 2022년 7월 4일 오전 시카고 도심에서 북쪽으로 20마일 가량 떨어진 위성도시인 하이랜드파크(Highland Park)에서 진행되던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에서 로버트 크리모 3세가 건물 옥상에서 기념 퍼레이드 행렬을 겨냥한 무차별 총격을 가해 7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당하는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켰는데 여장까지 하고 사격을 가했으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정황이 보인다고 전해졌다.
처음 총기난사가 있었을 때 관람객들은 퍼레이드 폭죽으로 착각하여 재빠르게 대피를 못 했으며 이에 따라 더 큰 피해가 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는 아이와 노인까지 포함해서 46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크리모는 총기를 난사한 후 경찰이 출동하는 기미가 보이자 사격을 중단하고 도주했는데 달아나던 중 위스콘신 주 매디슨에서 퍼레이드 행렬을 보고 추가범행을 생각했으나 실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당일 오후 로버트 크리모 3세를 용의자로 지목해 공개수배되었고 불과 3시간여 만에 현지 경찰은 도주 중이던 그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7월 5일 크리모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에릭 레인하트 검사는 1급 살인 혐의 7건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했다.
7월 6일 법정에 화상 출석했다.
12월에 그의 아버지도 기소되었다.
2023년 11월 징역 2개월을 선고받았다.
4. 반응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7월 11일 총기 안전법 통과 축하행사해서 지난 롭 초등학교 사건 이후 시행된 법안의 의미를 부여했으며 이 사건을 거론하면서 더 강한 규제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는 2018년 총기난사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 마누엘 올리버가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대통령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간 경찰들의 대응을 칭찬했다.
낸시 로터링 하이랜드파크 시장은 더 강한 총기규제를 촉구했다.
또 유치원생 ~ 5학년 소년들을 위한 컵스카우트의 담당 지도자 역할을 했는데 거기서 어린 로버트 크리모 3세를 만나 보았다고 했으며 그냥 평범한 소년으로 기억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로터링 시장은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와 민주당 시장선거 경선에서 맞붙어서 이긴 인물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조기를 게양했다.
범인의 유튜브 채널과 디스코드 채널, 여타 SNS는 사건 발생 후 즉각 폐쇄됐으며 4chan의 유저들이 사건 발생 직후 크리모의 디스코드 채널을 공격했다고 한다.
로버트 크리모 3세의 삼촌은 방송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아버지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와 어머니 데니스는 변호사인 스티브 그린버그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스티브 변호사는 부부가 피해자들에게 생각과 기도를 올린다고 밝혔으며 비극을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모 현장에서 '생각과 기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메시지도 발견된 걸로 봐선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었다.)
한편 아버지 로버트는 정신과 진료를 받아 총기구입이 어려운 아들의 총기구입을 도운 혐의, 어머니는 아들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았으며 둘 다 수사 대상이라고 전해졌다.
5. 여담
그가 발표한 곡들 중 특정 곡에는 총기난사범을 영웅처럼 묘사한 가사가 포함돼 있고 관련 뮤직비디오에도 총격 사건을 그린 그림이 담겨 있었다.
한 곡은 대량 살상을 노려 총기를 휘두르다가 경찰과 총격전 끝에 장렬하게 죽는 것을 멋지다고 묘사했다.
관련 뮤직 비디오에는 그가 교실에 무기를 잔뜩 늘어놓고 포즈를 취한 모습도 나온다.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후 발의된 총기규제 강화법이 시행된 지 9일만에 또 이런 대규모 총기난사 사건이 터져 강도 높은 추가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당시 제대로 대응을 못 한 경찰에 여론의 질타가 쏟아져서 그런지 이 사건에는 100명이 넘는 FBI, 레이크 카운티 보안관, 일리노이 주 경찰들이 총출동했으며 재빠르게 도주한 범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캐서린 골드슈타인은 도망치던 중 22살이었던 딸 앞에서 사망하여 사람들에게 더 큰 슬픔을 줬다.
이 사건으로 부모가 모두 사망하여 2살 아기가 고아가 됐는데 슬픔에 젖은 미국 각지에서 후원이 쏟아졌다.
이 아기는 아버지가 몸으로 감싸안은 덕에 생존했다고 한다.
아수라장 속에서도 시민들을 도운 또 다른 시민들의 행동이 크게 칭찬받았다.
안타깝게도 성금 모금을 가장한 사기가 극성을 부렸는데 심지어 사기꾼들은 피해자 가족들한테도 접근했다고 한다.
7월 10일 하이랜드파크 다운타운의 통행금지가 풀렸으며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추모하였다.
7월 14일에는 이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이 연방 차원의 총기 폭력 대책 시위를 하였다.
첫댓글 와 ㅅㅂ...관상...존나 쎄하게 생김
와 존나 신기하게생겼다
눈이 바퀴벌레 같이 생긴 인간은 또 처음보네
제일 충격인건 7명 사망했는데 징역 2개월 선고네...ㄷㄷㄷ
아 그렇네ㅋㅋㅋ 내가 새벽에 읽어서 제대로 못이해했나부다ㅋㅋㅋ
아버지가 2개월 아냐??
가석방없는 종신형이어도 중간에 플리바게닝하면 나오는 일도 있지 않았나 저 새.끼 때문에 너무 많은 가정이 상처를 받았네 마음 아파...
정신과 진료 받은 새끼한테 총을 사줘? 죽이라고 고사 지낸 수준..
와 이후에 사기이런것도 충격이다
와 아니 ㄹㅇ 생긴거 존낰ㅋㅋㅋ 여러의미로 시발이다..
와 관상
참 희한하게도 생겼다
여장하면서 수염 밀 성의도 안보이노
아 너무 슬프다.. 고아가 된 애기라니..
피해자들은 무슨 죄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