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 국장은 죽을 쑤는 대신 서학으로 돈이
몰리는가 하면 비트코인은 6만불대에서 9만불대로 급등하자 국민주라고 삼전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FOMO증후군으로 멘붕이 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고립공포감)란 본래 마케팅 용어였으나, 사회 병리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심리학 용어로도 사용된다. FOMO는 '놓치거나 제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또는 '자신이 해보지 못한 가치있는경험을 다른 사람이 실제로 하고 있거나, 또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보이는 상황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대해 묘사할 때 주로 사용된다.
'FOMO'라는 용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마케팅 전략가인 Dan
Herman 박사가 처음으로 이러한 현상을 규명했으며, 그는 이를 연구하여 2000년 브랜드 관리
저널에 이 주제에 관하여 최초로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후 작가 Patrick J Mcjinnis는
FOMO라는 용어를 만들어 2004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잡지인 '하버스'에 "McGinnis' Two FO:
HBS의 사회이론"이라는 제목의 옵에드를 발표하여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사회적 불안현상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싶어하고, 또한
다른 사람들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가는지 알고 싶어하는 욕구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FOMO
는 후회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사고는 사회적 상호작용 , 새로운 경험, 수익성 있는
투자, 또는 만족스러운 사건 등에 참가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강박감으로 이어진다.
즉, FOMO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었을지 상상하도록 만들어 '시간을 잘못
소비하면 어떡하지', 또는 '특정 계획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지속되도록
유발한다.
고립공포감(FOMO)은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롭게 증가하는 중독에서 비롯된다. 학자인 Blackwell 등은
소셜 미디어 중독이 가져올 수 있는 특정 예측 변수의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 기사는 소셜 미디어 중독
으로 무엇이 구성되고 어떻게 되어가는지부터 시작한다. 소셜 미디어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중독을 빨리
해소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들은소셜 미디어에 대한 중독이 그것이 그들의 삶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미디어의 사용을 통제할 수 없을 때라고 정의한다. 이들의 연구는 한 사람이 중독되거나 소셜 미디어
에 중독되는 네 가지 주요 예측 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네 가지 예측 변수는외향성, 신경증, 애착 스타일,
고립공포감이다. 이러한 성격적 특성은 미디어에 대한 의존성을 쉽게 결정할 수 있게 한다.
고립공포감(FOMO)은 포함되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소셜 미디어 때문에 이러한 두려움이 나타나고
급격하게 커져 왔다. 사람들은 이제 친구들과 동료들이 하는 일을 보고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고립공포감은 소셜 미디어 중독의 직접적인 결과로서, 모든 소셜 미디어에서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알 수 있기 때문이다.스마트 폰의 지속적인 사용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하루 종일 끊임없이 웹 사이트를
보는 것으로 이어진다.
FOMO는 자신이 알지 못하거나 일부 사회적 사건, 경험, 상호작용과 관련이 없다는 불안감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을 겪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훨씬 더 나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거나 순간적인 충동으로 훨씬 더 보람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포모는
대화,TV 프로그램, 결혼식, 파티, 또는 시내의 맛있는 레스토랑과 같은 다양한 사회 활동 등에서 비롯될 수 있다.
(이상 위키백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