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프로축구단(가칭)의 창단 감독으로 베르너 로란트 전 독일 분데스리가
1860뮌헨 감독(53)이 최종 확정됐다.<스투 8월19일자 참조>.
인천구단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24일 “아직
대외적으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로란트 감독의 영입을 확정지었다”며 “25일 공식 계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인천구단은 이미 지난주 로란트 감독과 협의를 가졌으며,로란트 감독은 인천구단 창단의 실무작업을 맡고 있는
에이전트사 e플레이어 관계자와 함께 24일 오후 1시 대한항공 KE906편으로 입국했다. 로란트 감독의 영입조건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2년간 100만달러(약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연봉에는 통역요원의 급여와 아파트 등 부대비용이 포함된
액수다”고 설명했다.
내년 K리그 합류를 계획하고 있는 인천구단은 그동안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3위로 끌어올린
블라체비치 감독(66)과 로란트 감독을 놓고 저울질을 해왔다. 그러나 블라체비치 감독은 명성에 비해 나이가 너무 많은 점이 흠으로 지적돼 결국
로란트 감독으로 최종 결정됐다.
1982∼1983시즌 살케04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로란트는 1992년 당시 분데스리가
3부리그에서 허덕이던 1860뮌헨을 맡아 감독에 데뷔,부임 2년 만인 1994∼1995시즌에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뛰어난 용병술을 발휘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1999∼2000시즌 팀을 1부리그 4위에 올리는 등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로란트는 2001∼2002시즌
들어 팀성적이 부진하자 2001년 10월 구단주로부터 해임통보를 받는 시련도 겪었다.
이후 로란트는 이듬해 터키의 명문인
페네르바체로 옮겨 2002년 12월까지 감독직을 맡았으며 올해 초부터 지난 5월까지 독일 2부리그 알렌의 감독직을 수행했다.
한편
로란트 감독은 25일 공식계약식과 함께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아시안컵 2차 예선 한국-베트남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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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k-리그에선 마땅히 응원하는 클럽없이 그냥 응원해왔는데...
이번
건을 계기로 다음시즌에는 인천을 응원해야겠어요^^
연고로 따지자면 성남이겠지만 그렇게 응원할 맛이 솔직히 안났고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친구들의 연고이기도 한 수원을 응원하기도 했지만 그냥
단순한 관심차원이었고
최근에 대전의 활약이 좋아 응원하고 있었지만 그냥 보기좋아서
응원한거였고...
인천의 추후모습이 기대되네요^^
더불어 서울구단의 모습도
상당히 기대된다는...^^
첫댓글 로란트 감독 평판은 좋지 않던데.....블라제비치가 로란트보다 못하단 말인가? ㅡㅜ 나이? 자갈로는 뭔가...
그렇다고 로란트가 블라제비치보다 못할건 없지 않나요 ㅡ..ㅡ ;;
페넬바체에선 성적이 신통치 않았죠. 그 당시 터키 내에서도 로란트 감독에 대한 질시가 엄청났다고 하네요;;;
뭐 대략 감독이라면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는거 아닐까요 ;; 터키에서 실패가 있었다면 독일에서의 성공도 있었을테고... 블라제비치도 98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3위의 업적이 있다면 2002 월드컵 이란 예선 탈락의 실패도 있지 않나요 김민수님한테 자꾸 딴지 거는것 같네요 딴지 거는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뭐 이란이야 아일랜드라는 거함에 걸렸으니 ^^; 음. 아무튼 신생팀에는 단합을 할수있는 덕장이 필요한데 로란트야 덕장보다는 용장에 가깝죠. 그게 걸릴뿐이죠
로랑트는 예전에 분데스리가 한번 씹다가 이제는 독일에서도 낙인찍힌 기분이 강하게 들긴 하네요. 분명 90년대 중반의 1860을 생각하면 훌륭한 감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독일 출신으로는 크라머 이후로 최고인듯.
로랑트가 경기중에 보여주는 액션은 마가트와 함께 쌍벽이라고 불릴만 했는데요 ㅋㅋ 아무튼 인기는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