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직립보행을 하는 사람은 발이 성해야 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특히 발이 아프면 가까운 거리도 힘겨울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각종 발 아픔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이: 발 중간이 자고 일어나면 무척 아프고 통증이 한참을 걸은 뒤에 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강: 네. 발의 통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편리화를 신고 걷다가 딱딱한 물체를 딛고 발바닥 근육이 상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를 돌에 쏘였다고 말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두면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고 일어나면 발 중간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다가 한참 걷고 나면 차츰 아픔이 사라집니다. 이렇게 아플 때는 침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걸으면 아픔이 사라진다고 둬두면 여러 달 아픔이 계속되면서 활동하는데 지장을 주게 됩니다.
다음은 신발이 자기 발에 맞지 않았을 때 발 중간이 아픈데 이때도 아침에 일어나서 신발을 신고 걸으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발바닥이 넓적하게 생긴 발 형에서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새 신발을 신을 때는 맵시만을 보지 말고 먼저 신던 신발을 참고하고 새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신발 때문에 발이 아플 때는 즉시 신발을 자기 발에 맞게 신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발등이 매우 높게 생겼는데 이런 발에서는 통 구두보다는 신발 끈을 맬 수 있는 신발을 신고 신발 끈으로 발등 높이를 잘 조절하여야 신발에 의한 발의 통증이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발 앞쪽 엄지발가락 뒤로 살이 있는 부위에 통증이 오는 것은 왜인가요.
강: 네. 발 앞쪽 엄지발가락 뒤로 살이 많은 부위는 지면에 제일 많이 닿는 부위입니다. 남자들 경우 군대에서 여러 해 군사복무하면서 강행군 시 많이 생기는데 이때생기는 것을 썩 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썩살이 생기면 많은 경우 티눈이 발생하게 되는데 티눈은 발 양쪽 모서리와 중간에 생기면서 걸을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발 가운데 생긴 티눈은 제때에 제거하지 않으면 걸을 때 아파서 견디기 힘들 정도입니다. 외과에서 티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수도 있고 한의에서 침 요법으로 치료하여 티눈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여성들이 굽 높은 구두를 신으면서 발 앞쪽 부분으로 체중이 실리면서 발바닥에 굳은살이 박이고 지어는 발가락까지 안쪽으로 휘어들면서 걷는데 통증과 불편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아픔이 있으면 편리화를 신어 발의 통증부터 없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발의 맵시만 생각하고 작은 신발을 신으면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들면서 몸의 균형을 잃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신발은 될수록 발보다 조금 크게 신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발은 항상 드리우고 있기 때문에 정상보다 부어서 발에 딱 맞는 신발은 처음 신을 때는 좋은 것 같지만 오래 걷거나 시간이 지나면 보행하는데 불편을 주게 됩니다.
이: 발의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관절인지 근육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강: 네. 사람의 발은 체중을 받드는 한편 민첩하게 활동하기 위하여 많은 뼈들이 배열되어 있고 비교적 탄력 있는 근육들과 혈관 그리고 신경이 조밀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걷거나 달리기한다고 해서 발의 뼈가 상하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발등에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거나 타박당하면 발의 뼈와 함께 뼈 주위에 있는 근육과 혈관, 신경이 함께 상하면서 붓기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타박상은 쉽게 치유가 되지 않으면서 걷는데 장애를 주게 되는데 타박상의 경중에 따라 뼈가 부서지면서 근육조직과 혈관 그리고 신경조직이 절단되면서 괴저로 이어지게 됩니다.
발에서 주로 병이 발병하는 것은 동상을 입었을 경우로 거의모두 발가락이 동상을 입게 됩니다. 이 경우 발가락에서 신경과 혈관부터 상하고 그다음 피부가 괴저되면서 이런 괴저 현상이 발가락에서 발쪽으로 옮겨집니다. 일단 발가락에서 발쪽으로 괴저가 시작되면 외과적으로 괴저된 발가락들을 절단하여야 합니다. 때문에 발에 동상을 입으면 발가락신경에 장애가 없는지 그리고 발가락 피부에 이상한 점이 보이지 않는지 자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 발뒤꿈치 쪽이 아픈 것은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강: 네. 발꿈치에는 발 뼈에서 제일 큰 납작한 뼈가 단단한 근육질에 쌓여 있습니다. 몸의 하중을 제일 많이 받고 있는 부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몸을 움직일 때나 앞으로 걸을 때도 발 앞쪽과 발꿈치에 중력이 실리게 됩니다. 만약 발 앞쪽과 발꿈치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제대로 걸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발꿈치는 사람의 몸을 지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편 사람이 걷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에는 그에 맞게 단단한 근육과 건에 의하여 보호되고 있습니다.
발꿈치에 아픔이 발생하는 이유는 돌 같은 굳은 물체가 깔린 도로를 오래 걷다가 생기기도 하며 또 몸의 체중이 한쪽 발에 집중 되었을 때 발뒤꿈치 뼈를 싸고 있던 근육과 뼈 사이가 이탈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것을 족근염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면 손에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도끼로 나무를 하거나 낫질을 할 때 손바닥에 물집이 생기듯 족근염도 이런 이치로 발병하는 것입니다. 족근염은 두꺼운 근육 층과 발 뼈가 이탈하면서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잘 낫지 않고 오래갑니다. 이 경우 한의적인 침 치료방법으로 치료하여야 합니다. 족 근염을 제때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목관절에도 무리를 주게 됩니다.
이: 발통증이 올 때 민간요법에 대해 정리를 해주시죠.
강: 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발통증이 오는 원인은 주로 타박상과 동상 그리고 무리한 보행에 있습니다. 발의 동상은 거의 모두 군복무와 청년돌격대 생활에서 발병하게 되는데 군 의료집단은 동상에 대한 상식도 결핍하고 그에 대한 대처도 미미하기 때문에 초기에 잘 치료하면 치유할 수 있었을 것을 병을 키워 특발성 괴저와 같은 중병을 만들어 발을 절단하는 극단까지 가게 합니다. 군사 복무중이나 청년돌격대 생활 중에 1도 동상자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한쪽 발가락 혹은 양쪽 발가락 중에 감각이 미미한 발가락들이 있었고 겨울이 오면 동상을 입은 발가락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발에 통증이 있을 때는 그 이유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무리하게 발을 움직이었다면 될수록 적게 활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에서 피부색깔의 변화를 유심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피부는 윤기가 나고 다른 피부와 대조해 봐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단 동상을 입은 발가락 피부는 모세혈관이 보이지 않고 피부색깔이 침침하면서 다른 피부와 대조해 보면 차이가 납니다. 이와 함께 정상적인 발가락보다 신경자극이 예민하지 못하고 둔한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관찰한 뒤 동상 받았을 환경에서 생활한 경력이 있으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발 통증에 대한 민간요법은 경한 타박상으로 발이 붓거나 통증이 있을 때 실행하는데 주로 찜질요법입니다. 처음에는 냉수찜질로 통증을 가라앉히고 다음은 붓기를 빼기위하여 더운물찜질을 하여야 합니다. 하루 두세 번 하는데 한번에 10분이상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소개된 치료사례에서 우수한 것은 무시래기를 시루에 찐 것을 수건에 싸서 상한 발에 찜질하면 통증도 붓기도 빨리 치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발가락 동상은 콩을 담은 자루에 발을 하루 한 시간씩 40여 일간 꾸준하게 하면 발가락 신경이 회복되었다는 증 예도 있습니다. 발 관리는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우리가 활동하고 움직이게 되면 언제 어느 순간이든 발병이 날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항상 발 관리와 함께 보행에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온열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이;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발 아픔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