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써도 되는지 모르겟네요.. ^ ^;
그냥 글이 싫어.. 태그 써봅니다.. ^ ^;;
BGM♪ V6의 メジルシの記憶 입니다 ^ㅁ^;;
여담이지만.. ^^: V6너무 좋아해요. SMAP하고 아라시하고..-_-*
feel your breeze~도 좋아하고..-_-*;;
'이건아.. 니가 너무.. 좋아'
'넌..뭐야..쿡..야, 너 거울은 보고 사냐?'
'응?'
'아~진짜, 얼짱이 나한테 매달려도 오케할까말깐데..야, 이거 완전 코미디네..'
'..그게..무슨 말이야. 이건아..'
'씨팔, 못생긴 입으로 내 이름 나불대지마.. 야, 거울이나 보고 살아라..'
'거..울?'
.
.
.
몇일전 우리반 뚱보에다가 왕따,.. 아니 전따인가? 쿡..어쨌든, 그 못난이 한유진이였다.
유진..유진.. 참 예쁜이름이다.
유진하면 얼굴도 이쁜데..-_- 씨팔, 미친 하도 많고 널린 쭉쭉빵빵 들 중에서 그런 얘가 걸렸는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순진하긴 했다. 분명, 살만빼면 그럭저럭 귀여울 것이다.
그 살이 싫다는게 문제지만.. 쿠쿡..
한유진이 아니더라도.. 다싫다.
여자란 어차피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건아~~>_<무슨 생각하고 있어~~ 나 만 생 각 해 죵♡"
"치워..최희진.."
"아잉~~ 진이라고 불러죵♡ 최희진이 아니고~ 찌닝~♡"
"너 취했어..존나 추하다.. 너 이런얘였냐? 중학교 때만해도 청순한척 내숭다까던 얘가.. 쿡.. 원래 여자가 그렇지"
"풉,푸하하!! 이건, 그럼 그 모습을 여태껏 믿고 있었니? 너두 참 보기보다 순진하구나앙~"
".."
역겹다.
상당히 역겹다.
이런 내숭따위..여자따위 믿을 수 있는게 아니다.
누군가가 그랬던 것 같은데..군자는 여자를 멀리해야 한다고,
고로, 나 이건도.. 여자를 멀리할 것이다.
여자는 믿을게 절대로 못된다.
어머니 부터 시작해서.. 내 첫사랑 누나까지..
절대, 여우 같은 족속들이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한다고 한다.. 빙신들, 쿡
사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릴수 있어? 내 눈에는 대가리만 빈것 같이 보인다. 특히 일진년들은 그렇다.
나 처럼 장래가 보장되어 있으면 상관없지만.. 미친 일진년들 대가리에는 뭐가들었는지.. 꼭 남자만 꼬시러 다니는 꼴이..
발정난 고양이 같다. 그것역시 상당히 역겹다.
차라리...한유진이 나을수도 있겠다. 쿡쿡, 그래..그런 골빈년들 보다는 차라리 범생이가 낫다.
범생이는.. 장래에 유망하게 될수도 있잖아? 쿡..
"그러지 말구 거어나아~~"
"치워라, 최희진.. 이제 너랑 좀 안만났으면 좋겠다.술값..내가 다 낼테니까, 이걸로 마무리하자. 너도 적당히 원했잖아, 안그래?"
"..후..똑똑하네,이건.그렇게 말한다면 할수없지..푸하핫,고등학교 잘 놀아라~"
"너야말로,"
그게 최희진과 한유진의 마지막 풍경이었다.
차라리, 잘된일이다.
난 이제부터 공부만 열심히 파기로 했다.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고 싶기 때문에..
나의 아버지는..조직폭력배다. 친구들은 부럽다고 하지만..그따위것, 하나도 부럽지 않다.
나는..열심히 노력해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그런..사람이 될 것이다.
절대로, 아버지..어머니와는 다른...
그렇게, 이건의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lee gun's story
오늘도 어제와 같은 하루
변한게 없는 하루
그날이 그날이고 이날이 이날인 하루,
약간 지루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평화스럽고..안정스럽다.
당연하지,
나는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안정된 레일을 달려온 기차와 같으니까..
"희민아~요번에 그 고등학교로 가게 됐다면서? 엄마는 기쁘단다~"
"네, 어머니..오늘이 졸업식이라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래. 오늘은 졸업식이라서 일찍오너라.. 모처럼 뜨와떼 씨 가게로 가서 먹어야겟어"
"그럼 기대하지요,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아버지는 의사,
어머니도 의사,
큰아버지는 국회의원,
큰삼촌은 경호원,
작은삼촌은 변호사.
상당히..화려한 집안이다.
나역시, 그 화려한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서 착실한 모범생 노릇을 하고있다.
어려서부터..그런 화려한 전통이 좋았다.
나도 그렇게 될거라는 자신이 있었다.
183을 웃도는 큰키에.. 안경이 어울리는 얼굴,
착실하고 바른 인상에, 부드러운 말투..
((헤헤, 사실 제 이상형이 ↑↑저런 사람이랍니다 *-_-*))
역시, 오늘도 내가 이루어 놓은 일생활들로 평화로운 하루다.
.
.
.
"흑흑.. 희민선배.. 졸업하시는 거에요? 저희 학생회 임원들.. 흑.. 잊지마세요"
"그럼..효림아,미선아,덕순아,은미야……(이하생략)……린혜야, 모두 나없더라도 학생회 착실하게 운영해라"
"네..선배..고등학교 가서도 열심히 하세요. 저희들 모두 응원할게요."
이렇게, 바른 레일을 다시 달리기 직전이다,
3년. 3년이라는 레일을 달리면..
나는 내가 원하고, 화려하던 그 전통을 잇게 된다.
기대되는 .. 고등학교 생활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