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13일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
부산대는 정부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계획에 따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키로 하고 이날 대학내 의학대학 교수들의 유치신청 찬반투표 결과를 첨부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부산대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시한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의 적격 요건인 `의과대학 교수들의 동의'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9일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신청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71.2%의 높은 찬성을 얻어냈다.
부산대는 인구 800만의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한의과대학이 1개에 불과하고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동남권 의료허브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 등의 여러 이점을 들어 유치가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부산대는 이날 유치신청서를 정식 접수시킴에 따라 앞으로 부산시와 양산시 등 자치단체와 각급 기관 등을 상대로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요청키로 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부산대는 이미 의학전문대학원과 약학대학 등 한방의 과학화에 필요한 전공 분야를 두루 개설하고 있고 부지도 확보돼 있는 데다 대학내 구성원들의 설립 의지 또한 높아 한의학 대학원 설립의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달말께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국립대 9곳 가운데 1곳을 선정, 200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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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대가 한도시에 두개나 있을필요가 뭐있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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