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부름 받아 나선 이 몸(323장)
※말씀: 에스더 4장 13-17절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14절)
■ 주님의 뜻
"내가 너를 거기에 보내지 않았느냐?" 어떤 한 형제가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는 평소에 무척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죽어서도 하나님께 따지듯 물었습니다. “하나님, 저 아래 세상에는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작은 도움만이라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도우심을 애타게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그들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하나님이 그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를 거기에 보내지 않았느냐?” 그럼 "하나님은 사명자를 부르신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없이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돌고 돌아 어쩌다 우연히 세상에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우연히 생겨난 존재도 아닙니다. 우리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다고 말합니다. “교회”라고 하는 것은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일을 위해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 하나님은 인물 에스더를 찾으십니다.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심각한 위기에 처하자 하나님은 숨겨두었던 인물 에스더를 찾으십니다. 먼저 왕후였던 와스디의 뒤를 이어 유대인 출신의 그녀가 왕후가 된 것은 이때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에스더 앞에 백성과 민족의 운명이 놓이게 되면서 에스더는 큰 부담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에스더는 자신의 위치가 바로 이때를 위한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14절), 결코 안전하지 않은 길을 “죽으면 죽으리라”는 필사의 각오로 가게 됩니다.
□ 하나님은 사명자를 부르십니다.
이 땅에 숨겨두었던 하나님의 사람들을 말입니다. 바로 이 때에 일을 하려고 부르시는 그분의 음성에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에 보냄 받은 자들로 도전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맙시다.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도 사명을 위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를 이 때를 위해 부르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사명을 위해 도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