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소폭 하락 마감. 전주말 미증시가 3차 양적완화(QE3) 효과가 지속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2.04포인트(0.10%) 내린 2,005.54에서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차익매물에 밀려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다소 줄여 결국 2,0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지난 금요일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와 국가 신용등급 상향 등에 힘입어 3% 가까이 급등했던 지수는 이날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개인도 매도세에 동참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음. 한편, 대만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홍콩과 중국은 내림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하락한 1116.0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전주말 미증시가 3차 양적완화(QE3) 효과가 지속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지수는 1.29포인트(0.25%) 오른 520.43에서 출발. 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516.11까지 저점을 낮추었음. 이후 낙폭을 줄여나던 지수는 장막판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약보합에서 장을 마감하였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순매수를 나타냈고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렸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33억, 4,265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5,031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87계약, 2,33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5,228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S-Oil, LG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삼성전자, POSCO, 삼성생명, NHN, KT&G, SK텔레콤, 삼성화재가 내림세를 나타냈고,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냄. 기계, 전기가스, 은행업종이 1%대 상승한 것을 비롯해 화학, 운수장비, 금융, 유통, 증권,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의료정밀업종 4.75%, 통신업종이 2.70% 하락한 것을 비롯해 건설, 철강금속, 종이목재, 제조, 음식료, 운수창고, 전기전자, 서비스, 보험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셀트리온, 다음, CJ오쇼핑, 에스엠, SK브로드밴드, 동서, 인터플렉스, 위메이드, 에스에프에이, 씨젠, 메디포스트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안랩, CJ E&M, 젬백스, 포스코켐텍, GS홈쇼핑, 태광은 오름세를 나타냈고 포스코 ICT는 보합에서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02.35P(-5.23P/-0.26%) KOSDAQ 519.00P(-0.14P/-0.03%)
[특징 테마]
육계 : 중국으로의 삼계탕 및 닭고기 수출 기대감에 관련주 상승.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내년부터 가능해 질것으로 전망되면서 마니커, 팜스토리, 동우 등 육계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함. 언론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가 2012년 8월29일 건강공지 사항 17호로 인삼을 식품원료로 승인함에 따라 이르면 내년쯤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중국에서는 인삼이 보건식품, 즉 약품으로 분류돼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삼계탕 수출은 난항을 겪어왔었음. 아울러 지난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중단돼 온 국산 닭고기의 중국 수출도 곧 재개될 것이란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은행주 : 대외요인 호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에 상승. 동양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1) 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2)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승, 3) 미국의 양적완화(QE3) 등 은행주의 간접적인 디스카운트 원인이었던 대외요인이 개선 중이라며, 은행의 펀더멘털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이슈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노력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이 한국 은행에 대한 신뢰성 높이는 결과로 이어져 은행주의 바닥권 탈피 시도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창투사 : 벤처기업 육성 특별법 발의 소식에 관련주 동반 급등.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은 금일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였음. 이번 개정안에는 개인투자조합의 주요 투자대상을 창업자 및 벤처기업으로 제한하고 일정기준 이상의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자산운용 기준이 포함되었음. 이같은 소식에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SBI글로벌,대성창투 등의 창투사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애경유화(161000) : 회사 분할에 따른 재상장 첫날 상한가. 2012년 9월1일을 기준으로 기존 애경유화가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AK홀딩스(존속회사)와 제조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애경유화(신설회사)로 인적분할됨. 이에 따라 금일 과거 애경유화가 영위하던 사업 중 제조부문을 인적분할해 애경유화가 재상장하였고, 존속회사는 AK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해 변경상장되었음. 한편, 46,0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애경유화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AK홀딩스의 주가는 급락 마감하였음.
한솔CSN(009180) : 삼성전자와 CJ GLS의 해외 물류거래 중단에 따른 반사익 기대감에 급등. 금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CJ GLS이 담당하던 3,000억원 규모의 동남아 지역 물류거래를 최근 중단하기로 했으며, 물류관련 계열사인 삼성SDS를 통해 다른 물류업체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8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동사가 반사이득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대한전선(001440) : 감자안 통과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급등. 동사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본감소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결과 보통주 7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동사가 올해 연말에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IHQ(003560) : 드라마 “차칸남자” 흥행 기대감에 강세.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차칸남자”가 방영 전부터 일본 선판매가 완료됐으며, 방영 첫주 평균 10%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사의 주가 상승 마감하였음. 한편, 동사는 지난 8월13일 KBS한국방송/KBS미디어(주)와 “차칸남자”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일양약품(007570) : 백혈병 치료제 기대감에 강세. 한화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다국가(5개국) 임상 3상을승인 받아 임상을 진행중이라며, 백혈병의 시장규모, 성장성과 동사의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을 감안하면 백혈병 치료제가 동사의 실적에 크게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와 PPI치료제 “놀텍”의 국내 신약 허가로 점진적인 매출확대와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등 신약 모멘텀을 감안하면, 동사의 주가가 점진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두산(000150) : 유동성 장세의 최대 수혜주 분석에 소폭 상승.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美 Fed의 3차 양적 완화 시행으로 인한 유동성 랠리에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하여 원자재, 산업재 등의 자본재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재무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되면서 지주회사에게도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에 대해서는 자/손자회사 등으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본재업종의 최고의 대체재 역할을 하면서 유동성 장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198,000원을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와이디온라인(052770) :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서비스 제휴 협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애니팡”의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제공할 필요성이 제기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게임 운영에 대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한편, “애니팡”은 모바일 메신저인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 게임으로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웰크론한텍(076080) : 45.10억원 규모 공사계약 체결로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디머신즈와 45.10억원 규모의 (주)지디머신즈 동탄공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1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9월20일부터 2013년1월31일까지임.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 글로벌 활동 강화에 따른 성장성 전망에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 빅뱅, 2NE1, 싸이 등의 글로벌 활동 확대에 따라 Merchandise(MD)상품 판매 유통망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힘. 아울러 제일모직과의 합작법인 실적 등을 감안해 13년, 14년 영업이익은 각각 4.4%.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싸이의 미국 진출, 빅뱅, 2NE1의 월드투어 등으로 YG의 브랜드 파워가 강화되고, 디지털 음원 시장이 개선돼 장기적인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69,000원에서 76,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케이맥(043290) :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DNA칩이 통합된 검사 시스템 관련 특허권 취득에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DNA칩이 통합된 검사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통합 분석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음. 이번 기술은 기존의 RT-PCR을 이용한 정량분석과 DNA 칩을 이용한 정성분석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하여 효율성, 편리성 및 정확도를 높인 기술로서 새로운 플랫폼의 분자진단기기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위다스(056810) : 일본 NEC社와의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日 NEC社와 25.20억원 규모의 일본향 Pico ICS중계시스템 및 부대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2.1%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9월14일부터 2012년12월3일까지임.
대원미디어(048910) : 50억원 규모 BW발행 결정에 하락. 동사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50억원 규모의무보증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사채 발행 방식은 사모이며, 발행대상자는 산은캐피탈이라고 밝혔음.
에듀박스(035290) :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 동사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600만주(82.4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2012년10월5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2년11월27임.
[특징 상한가]
SG세계물산(4) : 일부 SG그룹주 연일 급등
엠피씨(2), 대영포장(2), 한창(2)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건립을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며 이틀째 상한가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SBI글로벌 : 벤처기업 육성 특별법 발의소식에 창투사 관련주 급등
와이디온라인 : “애니팡”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서비스 제휴 협약 체결 소식
애경유화 : 회사 분할에따른 재상장 첫날 상한가
동성화학 : 멜라민폼 양산 돌입 소식 재부각
대원전선 : 전선 관련주 상승
조일알미늄 : 일부 비철금속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