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과 자립생활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10월 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청암대학 건강복지관 2층 강의실에서 장애인 인권대학 3번째 강좌를 열었습니다.
장애인 자활센터의 이번 강좌는 순천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과 시민단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성을 열어가는 장애인 인권대학'이라는 주제로 모두 5회에 걸 처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에는 장애인 인권활동가인 임소연씨로부터 ‘장애인 주거정책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장애인들의 열악한 주거실태에 대한 현황과 대책수립의 시급성에 대한 주제 강좌가 이어졌습니다.’
임소연씨는 강의를 통해 장애인들의 주거권 쟁취를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의 확보와 주거비 지원, 민간임대 지원정책이 마련돼야 하며 이밖에도 주택 개조비용 지원 등 정책 차원의 특별한 주거지원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강좌를 개설한 자립생활센터는 그동안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운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환경에 처해있는 장애인 복지에 관심과 이슈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철호 소장은 이번 강좌 개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역량 있는 활동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인권대학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시. 도가 후원하는 이번 인권대학은 총 5회로 나누어 진행 되는데 센터 측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전문가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bs순천방송 차범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