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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3기갑 사람들 이야기 3탄
마무리편입니다. 지난 1, 2편에 보여주신 뜨거운 호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쉽지만 이 3탄으로 그만 마무리 하렵니다.
회원수, 게시판이나 정책 같은 카페의 역사를 간단히 정리해보고.. 지기님의 공지나 당부 사항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작업을 해보니 그 동안 명품 카페를 이루기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지기님의 노고에 다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회원님들이 지기님을 좀 더 잘 이해하시라고.. <그것이 알고싶다, 지기님편>을 꾸며봅니다. 지기님 ! 꽨찮으시죠?
소스는 역시 한 줄 남기기입니다. 사람은 가도 글은 남습니다. 이 아름다운 동행길.. 언제나 좋은 추억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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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페의 역사 (회원수)
이뿐이 10.01.15. 17:54
피터팬님와우 카페잔치 벌이셔야겠네요,회원수가 100명돌파되였네요.추카 추카..
이뿐이 10.04.13. 16:35
카페 회원200분 돌파 추카추카 카페지기님 3기갑카페를위해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려요 파티해주세요
주영아빠(90) 10.06.27. 21:56
아따 인자 회원이 300 분이 넘었네요. 프로야구도 1억번째 입장객 이벤트가 있던데 우리 카페는 300번째
가입 이벤트 없습니까? 여튼 카페가 이제 날로 번창하고 있슴다.
트래블러 10.07.16. 12:20
회원수 333 방문수 33 오늘 삼삼한 하루들 되세요
용치관합기도91기보본부중대 10.09.14. 23:58
오늘 회원수400명 돌파 피터팬님 덕분이내요,,ㅊㅋㅊㅋ,,
피터팬 11.02.07. 08:49
밤사이 회원님의 수가 700명을 돌파했네요.. 저희 3기갑여단 카페의 발전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모두 모두 축하해 주세요~~~^^
수민 부(80전차/본부) 11.07.01. 07:35
추카추카!!! 회원수가 1,000명이 됐네요..축하합니다...^^*
카스텔라(80전차/본부) 11.07.02. 18:45
현재 회원수가 1004 네요 ㅎㅎ 1004번째 회원님 누구신가요~^^*??
피터팬 11.12.06. 22:03
드디어 오늘 카페 회원 수 1,400명을 돌파했네요.. 모두 모두 축하 축하~~!! 더욱 훌륭하고 아늑한 명품 카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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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페의 역사 (게시판 및 정책)
피터팬 09.09.21. 23:43
앞으로는 각 대대별 메뉴의 활성화를 위하여 가급적 해당 대대의 게시판에 글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회 다녀오신 분들의 관련 글을 해당 대대의 메뉴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래야 대대별로 알고 지내는 회원님들
도 생길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면회도 함께 다녀올 수 있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피터팬 09.10.10. 13:34
저희 카페는 회원가입하시면 모두 정회원이 됩니다.. 그리고 카페의 모든 메뉴는 정회원이시면 누구나 읽고 쓰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통의 카페처럼 몇회 이상 글을 남기면 등업되도록 하는 등의 그런 기준은 없습니다.. 군
대에 있는 아드님, 전우, 애인을 상대로 그런 장난(?)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진메뉴는 별도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각 대대별 또는 중대별로 자유게시판에 글과 함께 사진도 남기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통의 카
페처럼 사진메뉴를 별도로 만들면 이 사진 저 사진 마구 올려서 뒤죽박죽 되고 뭐가 뭔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럼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
피터팬 10.02.01. 23:11
회원님의 건의로 각 대대별로 부모님께 올리는 편지와 아들에게 쓰는 편지 등 2개의 메뉴를 추가하였습니다.. 편
지를 쓰실 때에는 아드님의 소속 중대와 계급 및 이름 등을 구체적으로 남겨 주시면 아드님이 훨씬 쉽게 읽어 볼
수 있겠지요..^^ 또한 사진도 함께 첨부하여 올려 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피터팬 10.03.04. 09:20
본 카페의 활성화를 위해 한 가지 방법을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
해 오늘 3월 4일부터는 3기갑여단의 전체게시판 이용권한을 정회원으로 한정합니다. 정회원이 되시고자 하는 분
은 글쓰기 or 댓글쓰기 등에 관계없이 5회 이상 글을 남겨 주시고 아드님 소속대대의 해당 중대(포병은 포대)에
정회원 등업신청 글을 남겨 주시면 됩니다..
피터팬 10.03.04. 10:03
많은 글을 남겨 주신 회원님들은 우수회원으로 등업하였습니다.. 많은 방문 수보다는 많은 글을 남기신 분들로
하였습니다..
피터팬 10.05.03. 17:40
포토 앨범에는 가급적 회원님들이나 아드님과 관련된 사진, 또는 회원님들께서 직접 찍은 사진이나 군대와 관련
된 사진.. 이면 일관성이 있어서 좋을 것 같구요.. 일반 사진은 가급적 그냥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면 메뉴 사용에
질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음악의 경우는 가급적 부모님 휴게방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가급적...
피터팬 10.07.15. 10:53
상업적 광고 홍보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진 및 게시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 본인께서 직접 이용
하셨던 관광지의 사진이나 글 등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터팬 10.08.19. 00:28
닉네임 변경 ※전역자의 경우 : 홍길동(예비역/660포병/알파) 이런 식으로 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비역 표기
를 가장 앞에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피터팬 11.01.25. 02:00
몇몇 회원님들께서 댓글 및 쪽지로 보내 주신 의견을 반영하여 메뉴를 조금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존 3기갑여단
전체게시판은 공지/알림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자유게시판은 이용률이 낮아서 삭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건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피터팬 11.03.04. 13:16
정회원 등업 기준 : 닉네임에 소속 표기(카페 대문의 예시 참조) + [글쓰기+댓글쓰기] 5회 이상
피터팬 11.06.23. 11:29
메뉴의 하단에 보시면 기존의 예비역 모임방을 세분화 해서 대대별로 추가 하였습니다.. 예비역들이 대대별로 서
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선배 전우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오늘의 여러 후배 전우들이 좋은 환경
과 조건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추가로 개설하였습니다.. 기존의 대대와 현재의 대대
모두를 개설하다 보니 대대가 좀 많아 졌네요..^^
피터팬 12.03.20. 01:52
명품 3기갑여단의 카페 발전과 개선을 위해 명품 가족 회원님들의 소중한 고견을 모아 카페를 운영하고자 합니
다. 이런 취지로 카페 메뉴에 [투표 참여하기]를 신설하였습니다. 회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더욱 좋은 아이디어
와 고견을 수렴하여 카페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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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페의 역사 (공지 및 당부)
피터팬 09.09.20. 00:23
면회 다녀오시면 후기 또는 사진도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피터팬 09.10.20. 09:32
해당 대대별로 게시판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회원님들께서 먼저 해당 게시판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
다~~ 너무 전체게시판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피터팬 10.03.16. 09:20
조금 전 어느 회원님의 요청으로 1:1대화를 하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온라인상의 대화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것만 확인하고는 갑자기 대화창 퇴장을 하시니 좀 당황스럽군요.. 더 많은 것을 알
려드리고 직접 부대에 전화라도 해서 알아봐 드릴려고 했으나 그럴 생각이 갑자기 사라지네요..
피터팬 10.03.25. 15:27
오늘 회원님께서 쪽지로 문의를 하셨습니다.. 물론 안내를 친절히 해 드렸습니다만, 가급적이면 카페의 활성화
차원에서나 여러면에서 카페에 글을 남겨 주시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사실 쪽지는 자주 확인하지 않고 그
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거든요..게다가 요즘에는 쪽지에 스팸광고가 너무 많이 오니까 그냥 삭제하는 경우도 있구
요.. 마침 확인을 해 보니 문의가 있어서 답변을 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피터팬 10.05.05. 21:33
등업신청을 [카페 건의]에 하시는 회원님들이 많습니다.. 아래 자유게시판의 등업신청 기준을 잘 읽어 보시기 바
랍니다.. 의도와는 달리 아직도 전반적인 카페의 주요 내용들을 보지 않으시고 등업신청을 하시는 회원님들이 많
다는 이야기겠지요..
피터팬 10.08.19. 00:23
모든 회원님들은 닉네임 변경 관련 공지를 읽으시고 그대로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피터팬 11.05.18. 16:26
사랑의 전화번호 공유하자는 회원님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사랑의 전화번호는 가급적 카페에서 공개적으로
노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각 대대의 중대별로 사랑의 전화를 회원님들끼리만 서로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래서 닉네임 옆에 소속을 추가로 표기해 주시면 서로 같은 소속인지 금방 알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본 카페는
회원가입만 하면 준회원 자격으로서 본 카페의 대부분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솔직히 외부인(?)
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의 전화가 혹여 부정적 또는 부당하게 사용되어 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중요한 건 사랑의 전화라는 것이 있음을 서로 잘 공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피터팬 11.07.15. 14:43
저에게 전화 주실 때 : 최소한 간단한 인사 정도(현재 아드님 상황 설명 등)는 했으면 합니다.. 갑자기 전화를 하
셔서 대뜸 본론만 말씀하시면 업무상 전화인지 어떤 내용인지 알수도 없을 뿐더러 솔직히 기분도 불쾌해 집니다
.. 과거 몇몇 회원님들의 급하고 중요한 부탁은 부대에 몇번이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해결해 드린 적이 있는데, 단
순 궁금사항 정도는 카페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카페를 충분히 흝어 보지도 않고 무작정 전화부터 하시는 분들
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부탁드립니다..
피터팬 11.09.08. 10:11
글쓰기 + 댓글쓰기 5회 이상인데도 정회원 등업이 안되신 분들은 닉네임이 다른 정회원님들과 어떻게 다른지
다시 한 번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터팬 11.12.23. 22:57
注意 : 간혹 대대명과 함께 대대의 고유 부대번호를 함께 표기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군사보안에 위배될 수 있음을 알려 드리며, 저희 카페에서는 공식적으로 대대명만을 사용하도록 하
겠습니다.. 대대명은 닉네임에 표기하도록 카페에서 규정하고 있으므로 대대의 고유 부대번호만 별도로 표기하
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피터팬 12.02.29. 00:42
저희 카페는 자랑스런 아드님들이 몸 담고 있는 명품 3기갑여단 카페입니다.
필요하신 정보는 다른 회원님들처럼 스스로 정회원 자격을 갖추어서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 정회원의 자격이라는 것이 결코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아드님이 몸 담고 있는 부대의 분위기와 기본적인 사항 정도는 숙지해 주시기를 바라는 뜻에서
설정한 요건입니다.. 저에게 전화를 주시거나 문자를 보내셔도 대답은 똑같습니다..
어쩌다 한 번 카페에 들어와서 필요한 정보만 얻어가려는 자세는 삼가 바랍니다..
피터팬 12.03.13. 12:14
저희 카페의 가입 퀴즈는 총 3문제 입니다..
신규 회원님은 물론 기존 회원님들 중에서도 몇몇 회원님들께서는 답이 틀리신 분들이 계십니다..
인터넷 카페를 하실 정도의 네티즌이시라면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하여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드님에게 평생 남을 군대의 가장 기본적인 개요 정도는 부모님들께서도 알아 두시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선정한 가입 퀴즈입니다.
이번 기회에 회원님들 모두 다시 한 번씩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피터팬 12.03.15. 17:41
카페에 글을 남기실 때에 인원, 수량, 수치, 전화번호 등과 같은 숫자에 의한 표현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피터팬 12.03.21. 00:29
본인이 쓰신 글에 달리는 댓글도 관심있게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닉네임의 형식은 카페 회원님들과의 오래된 약속이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 회원님들 아래 공지/ 알림 사항이 공식적이란건 다들 잘 알고 계시죠.^^ (특히 신입회원님들 필독사항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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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기님의 군대 이야기
피터팬 09.12.02. 09:10
마이선님, 좋은 생필품을 잘 챙겨서 보내셨네요.. 아마도 요긴하게 잘 쓰일 겁니다.. 저희 군대시절에는 그냥 PX(
부대 매점)에서 구매해서 썼거든요.. 그리고 군대가 무엇보다 병사들의 안전관리, 위생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에
강원도 홍천의 3기갑여단의 위치 정도라면 그렇게 손이 많이 트거나 동절기에 크게 고생하는 일은 그렇게 많지
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겨울에는 무지하게 춥긴 춥지요..^^ 저도 군대에서 겨울을 2번이나 지냈습니다..
피터팬 10.01.05. 12:30
11사단..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훈련소이네요.. 그런데 요즘은 자대배치를 빨리 알 수 있나 보군요.. 저는 14
중대에서 훈련 받고 3기갑여단으로 배치받았었지요.. 훈련병시절 향도라고 하는 일종의 내무반 선임도 했었습니
다.. 아~~ 그 시절이 그립네요..^^
피터팬 10.01.25. 21:06
충~성~~!! 정말 모처럼 들어보는 경례소리 입니다..^^ 저희 군대시절에는 '충성'이라는 말을 강하고 힘있게 발
음하다 보면 '쒕'하고 소리내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피터팬 10.01.26. 21:27
그렇습니다.. 1달 이상 지나면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이상 홍천시내 외출도 가능합니다.. 과거 군대시절 저도
그랬거든요.. 아무래도 홍천시내 나가면 식사류가 다양하게 있죠.. 삼겹살이나 치킨류..^^ 다만 부대 복귀할 때
들어오는 택시를 혼자 타고 오면 비싸니까 같은 부대사람끼리(서로 잘 몰라도 부대마크 보고 함께 타면 됨) 4명
정도 인원 맞춰서 함께 타고 오면 택시비 부담 별로 없지요.. 역시 저도 많이 이용했던 방법입니다..^^ 특히 홍천
시내 나가면 아무래도 행동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3기갑 간부는 물론 다른 부대(주로 11사단) 간부들도 많이
다니니까요.. 하여간 즐거운 외출 되시기 바랍니다~~
피터팬 10.01.28. 20:47
연병장 눈치우다 제설기 손잡이 끝으로 배에 쿡 찔려 본 기억이... 그래도 그 때가 역시 좋았습니다..
피터팬 10.01.30. 10:55
기갑부대에도 소총수가 있습니다.. 물론 주특기인거죠.. 기갑부대는 전체적으로 기갑이지만 그 안에 세부 전공(?)
으로 업무가 나뉘어 집니다.. 누구는 소총수, 누구는 무전병, 누구는 운전병.. 그런데 저희 3기갑에서 단순히 소총
수라고만 하면 아직 구체적인 대대 결정이 안된 상태에서 정확히 어떤 보직인지 알기 어렵네요.. 다만 추측하면
기보대(기계화보병대대-주로 장갑차 타고 다님)에서 소총수 역할이 예상되지만 아직 정확한 건 아닙니다.. 마음
편히 기다려 보세요..
피터팬 10.01.31. 13:36
수색중대.. 어느 부대나 수색중대는 부대내에서도 일단 지원병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예요원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군대중의 군대입니다.. 그 힘들다는 유격훈련을 받을 때 앞에서 빨간 모자 푹 눌러쓰고 귀신
도 벌벌 떨게 만드는 유격조교.. 그들이 바로 수색중대 요원들입니다.. 다소 힘든 일도 있겠지만 그 만큼 재밌고
보람있는 일도 더 많은 수색중대.. 진짜 사나이들만의 집합체입니다.. 신체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병사들만
갈 수 있습니다..
피터팬 10.03.09. 13:08
카페에도 제가 몇번 썼던 말인데요.. 저 군대생활 할 때는 4월 1일도 눈내린 적 있었습니다.. 만우절날 연병장 눈
치웠다고 하면 사람들이 안믿어요.. 강원도 홍천은 그렇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것들이 모두 추억의 한자락
에 서 있답니다..^^
피터팬 10.04.21. 09:10
저녁부터는 비온다네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 좋아하는데.. 군대에서도 비오면 무조건 실내교육입니다...^^
피터팬 10.06.10. 09:18
원래 첫휴가 나올 때는 무지하게 바쁩니다.. 이것저것 준비도 해야하고 또 동료들에게 인사도 해야 하고 휴가신
고식도 거쳐야 하고.. 아침일찍부터 전화를 기다린다는 건 욕심입니다.. 좀더 기다려 보세요..
피터팬 10.06.21. 14:00
이제 유격훈련이 시작되었나 보네요.. 훈련 중의 훈련.. 진짜 사나이.. 유격훈련..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오히려 재
미있습니다.. 조금 힘들긴 해도.. 저도 유격훈련 2번 받았습니다.. 보통 월요일에 들어가서(유격장까지 보통 40km
거리를 완전군장 약 20kg 매고 행군하여 입소하고 약 1주간의 훈련이 끝나면 똑같은 조건으로 행군하여 부대까
지 복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오전에 나옵니다.. 솔직히 좀 힘들어요.. 기절하는 병사도 있고 다치는 병사도
있고 마음은 뛰고 있으나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훈련 마치고 나오면 많은 격려 부탁합니다..
이런 거 생각하면 군대 가산점 폐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피터팬 10.07.20. 10:20
8월초 부대개방 행사가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부대개방 행사는 대대별로 일정이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겁니다.. 같은 날 동시에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부대개방 행사를 같은 날 여단 전체에서 하게되면 한
마디로 전투력 공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대별로 차이가 있을 것 같으니까, 각 대대별로 부대개방 행사 일정
에 대한 정보를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단 공보 담당관과 통화해서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
습니다.
피터팬 10.07.21. 09:49
요즘 부모님들.. 물론 그 마음이야 이해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저희 군대생활 할 때는 며칠이 아니라
몇 달 동안 연락도 못하고 생활했습니다.. 그래도 아무 이상 없습니다.. 요즘 부모님들.. 너무 보챈다 싶기도
하고.. 아들을 국토방위와 국가의 안위를 위해 군대에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계속 품 안에 있는 것으로 착
각하시는 듯.. 어느 정도 놓아 주셔도 괜찮습니다.. 아무일 없습니다.. 강한 부모가 강한 자식을 만든다고 했습니
다.. 며칠 연락없다고 너무 안절부절해 하지 마십시오.. 저는 과연 고향에 계신 연로하신 부모님들께 얼마나 자주
연락하며 살아 왔는지 되돌아 보게 됩니다..
피터팬 10.09.13. 23:54
다음 주 추석연휴가 주중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군인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황금연휴가 되겠네요.. 부럽
습니다...^^ 저희 군시절에는 이런 경우 주로 대대 내에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체육대
회 종목 중에 재기차기가 있었습니다..^^ 군인도 재기차기....ㅋㅋㅋㅋ 그런데 저희 선임 중에 1,000개를 차서 1
등으로 포상휴가 갔다 온 선임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차봐야 몇 백개 수준인데 무려 1,000개를 찼습
니다.. 대단했지요...^^
피터팬 10.10.04. 15:39
아~ 드디어 여단 체육대회가 열리는군요.. 매년 10월 쯤되면 여단 전체에서 체육대회를 합니다.. 축구, 농구, 달
리기, 이어달리기 등등.. 그런데 군대 체육대회 중에 가장 높은 점수가 배점되어 있는 종목은... 무엇일까요..?? 축
구...?? 달리기...?? 아닙니다.. 단결력과 결속력.. 협동심 등을 절대적으로 요하는 바로 줄다리기 입니다.. 줄다리기
선수로 차출되면 다른 업무 거의 안하고 줄다리기 연습만 합니다.. 선수들의 연습 상대는 장갑차입니다.. 장갑차
에 줄 묶어 놓고 40명의 선수들이 끌어 당기면 장갑차라도 줄줄 끌려 옵니다.. 제가 줄다리기 선수였거든요...ㅋ
ㅋㅋ 그 때가 그립습니다~~~
피터팬 10.10.26. 12:22
군대에서 겨울은 힘들다기 보다 다소 번거로운 계절이지요.. 군대생활은 겨울이 더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다고
하기가 좀 그런가...ㅋ 하여튼... 겨울에 보초 나가려면 방한복에 방한화, 마스크 등등 갖춰 입는 데만 10분 정도
걸립니다.. 1시간 보초에 준비하고 보초 갔다와서 뒷 정리하고 나면 이리저리 해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
지요.. 꿀같은 단잠에 빠져 있다가 저 정도 시간 깨어있고 나면 또 다시 꿀같은 잠을 자게 되지요...^^ 하여튼 군
대는 많은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피터팬 10.12.28. 00:06
면박이 안되어 실망하신 글들이 많이 올라 오네요..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섭섭하다 하실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세상 살아가면서 이런 마음의 절제와 자제도 군대가 아니면 어디서 배우겠습니까.. 저도 포상휴가
받아 놓고 후임병과 휴가날짜가 겹쳐서 전투력 손실이니 뭐니 하면서 같은 보직에서 동시에 2명이 휴가 나갈 수
없다고 하여 후임병한테 양보하고 결국 저의 포상휴가는 유야무야 없어졌던 일도 있었지요.. 그 때의 실망이란..
국가에 대한 배신감마저 들 정도였으니.. 그래도 그러한 경험을 통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의 실망에 대한 극기를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어찌 군대에서만의 일이겠습니까..^^
피터팬 11.03.08. 18:47
저도 몇 번 해보았던 기억이.. 아~ 저럴 때의 심정은 아프고 쪽팔린 거 보다.. 다른 전우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
괜히 자기 때문에 내무반(생활관) 분위기 죽여 놨기 때문.. 흑흑
피터팬 10.05.01. 15:47
지뢰병이라고 너무 걱정마세요.. 이곳은 강원도 홍천입니다.. 홍천 일대에는 실제 지뢰 매설작업이나 지뢰 제거
작업같은 위험(?)한 임무는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공병중대이다 보니 모의 훈련 정도가 있을 것으
로 추측됩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
피터팬 11.03.16. 22:59
어디서 누가 하는 말인지 모르겠으나, 첫휴가(신병 위로휴가) 나오기 전에 면박 가면 그 만큼 첫휴가 기간에서
빠진다는 말.. 근거 없는 말입니다.. 면박은 면박이고 휴가는 휴가인 것입니다.. 조금 전 부대에 직접 확인전화까
지 했습니다.. 걱정마시고 면박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피터팬 11.03.25. 10:51
ㅋㅋㅋ 눈치우는 것 정도 가지고 너무 걱정 마세요.. 군대에서 제설작업은 재미있어요.. 뭐 산더미를 옮기는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눈 내리는 날이 군대에서는 시간이 가장 잘 갑니다..
피터팬 11.04.27. 15:55
비내리는 수요일입니다. 과거에는 수요일 오전에 전투체육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체육시간이었던 셈이죠.. 축
구, 족구, 농구 등등 하고 싶은 운동 자유롭게.. 단 태권도 단증이 있는 병사들에 한해서 입니다. 태권도 단증이
없으면 태권도 승단심사 준비를 해야했지요.. 한마디로 태권도 연습입니다.. 이게 죽을 노릇이죠.. 다리찢기부터
발차기, 품세연습 등... 비가 오면 실내에서 태권도 연습은 계속됩니다.. 젠장..ㅋ 그리고 오후에는 정신교육 시간
이어서 주로 토론이나 VTR 시청 등을 했었습니다..
피터팬 11.06.07. 16:25
어제 카페 검색하다가 우연히 과거 저의 군생활 시절 후임병 연락처를 보고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인데.. 저도 그 후임병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났으며, 그 후임병도 저의 목소리를 듣고 제 이름까지도
한 번에 기억해 내더군요.. 장장 1시간 가까이 통화를 하며 그동안 살아 온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정말 대단
하지요.. 서로의 목소리며 이름이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 내고 있으니... 제가 전역할 당시 부임했던 하사관은
상사가 되었다는군요.. 정말 세월은 유수같습니다..
피터팬 11.06.08. 09:43
①요즘 유격훈련이 한창이죠.. 유격장까지 약 40km 행군으로 갑니다.. 물론 부대 복귀시에도 행군으로 옵니다..
훈련기간 동안 소위 빡세게 훈련 받습니다.. 간혹 부상이나 체력 저하로 구급차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저도
여러번 목격했으니까요.. 그런데 부상이 아닌 이상 체력저하는 잠시 휴식 취하고 나면 괜찮아 집니다.. 훈련중 낙
오하는 경우는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병사들이 이를 악물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고 있
습니다.. 유격훈련 중 낙오하게 되면 부대 복귀해서도 전역할 때까지 그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후임병 통솔할 때에도 어려워지구요.. 유격훈련은 정신력의 싸움입니다..
피터팬 11.06.08. 09:51
②병사들의 성격에 따라 어떤 병사는 훈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스로 열외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병사는 대
열에 합류하여 훈련을 이겨내는 경우도 봤습니다.. 저의 경우도 이 다리가 부러지면 훈련 안받을텐데 이 놈의 다
리는 부러지지도 않나...!! 하는 원망(?)도 해 봤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었죠.. 군대의 유
격훈련이 전역 후에 사회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적용되어 살아가는데 자신감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부상을 당했
거나 다쳤다면 충분히 쉬면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몸이 약해서 걱정 많이 했었죠.. 지금은 군대에
서의 체질 개선으로 아마츄어 보디빌딩으로 취미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홧팅~
피터팬 11.06.09. 09:42
유격훈련에 대한 걱정들이 많으시네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걱정해 주셔야지요... 그런데 유격훈
련은 솔직히 90% 이상이 정신력입니다.. 정신력의 중요성이 그 무엇보다 요구되는 훈련이지요.. 얼마전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데, 더 이상 배불러서 술도 못먹겠다고 하니까 옆에 있던 동료가 그러더군요.. 이제부터는 정신력으
로 마시라고... 이런, 젠장..!! 배불러서 못먹겠다는데 웬 정신력으로 술을 마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정신력의
힘이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피터팬 11.06.13. 22:43
요즘 대대별로 유격훈련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유격훈련의 시작과 끝은 완전군장의 행군입니다.. 행군에서 가
장 힘든 것은 피곤함 보다 발바닥에 생기는 물집이었습니다.. 또는 발뒤꿈치가 벗겨진다거나... 자칫 걷기 힘든
상황이 생길 수도 있지요.. 그래서 행군 전에 스타킹을 신거나 우유팩 같은 것들을 군화 뒤꿈치에 깔아 놓기도
하죠.. 요즘은 더 좋은 보조물(?)이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요.. 유격과 행군 마치고 복귀하면.. 그 기분..
그것은 솔직히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뿌듯함... 오직 이를 악물고 겪어 본 자만이 느낄 수 있는 자신감
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감은 곧 사나이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피터팬 11.06.21. 09:46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생활하려면 개인 침상은 불가능하지요.. 아직 기갑부대의 특성과 인력구조를 잘 이해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희 부대가 창설당시에는 최신식 시설로 건축되어져서 생활하기 불편함이 적었던 곳이
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 되는 건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건 군대 뿐 아니라 일반 건물들도 모두 마
찬가지일테구요.. 저희 부대는 얼핏 보면 대학교 캠퍼스 같은 분위기와 형태로 지어져서 나름 괜찮은 부대입니다
.. 군대는 사회생활의 연장이 아닙니다. 사회가 바로 군대생활의 연장이지요..
피터팬 11.07.27. 09:48
부대 내의 작은(?) 훈련 계획은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면 취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날은 배수로 작업이
우선이지요.. 포탄 저장 창고 주변을 잘 정리해서 물이 넘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련이나 배수로 작
업이나 모두 판초우의를 뒤집어 쓰고 해야 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좀 불편스럽긴 하죠..
피터팬 11.10.08. 17:02
네.. 저도 조금 전 033 보약 한 그릇 원샷했습니다..ㅋ 군시절 부대 간부와 통화했는데요, 거의 20여년 만의 통화
였습니다.. 물론 많은 간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내년 3월이면
25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세월은 흘러 가는가 봅니다.. 비록 지금은 힘들고
빡빡한 생활일 지 모르지만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아련한 추억이고 젖어드는 회상일 뿐이죠.. 카페 관리때문에
부대 관계자와 통화할 때가 많지만 오늘 통화는 좀 다른 느낌이네요.. 토요일 오후의 쏟아지는 햇살과 함께 밀려
오는 아련함이랄까..
피터팬 11.11.14. 17:13
명품 회원님들~ 전화 안온다고 너무 섭섭해 하지 마세요.. 군대 있는 아들한테 넘 많은 걸 바라시는 듯.. 아무 탈
없이 훈련 잘 받고 잘 먹고 건강히 지내느라고 전화 하지 못할 때도 많을 겁니다.. 군대에서는 전화 한 통 하는
것이나 PX(영내 매점) 한 번 가는 것도 사실 눈치보이고 큰 일이지요.. 특히 전화는 그 타이밍을 놓치면 한 동안
못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피터팬 12.02.13. 23:43
이번 주에는 40km 행군이 있다고 하지요..
가족 휴게방에 아오스팅(직할/본부)님께서 행군관련 유익한 정보를 올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중에 심하게 부상 입은 발 사진도 있는데요.
물론 행군을 며칠간 하면 사진처럼 될 수도 있겠지만, 40km 행군은 당일 행군으로 물집 잡히거나
발 뒷꿈치가 까지는 정도입니다. 간혹 무릎에 통증이 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의무대 차량이 행군하는 동안
병사들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모두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힘내거라~!! 후배 전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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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것이 알고싶다, 지기님 편
피터팬 11.05.25. 23:48
이번 주 토요일... 5월 28일.. 에궁~ 피터팬의 생일이랍니다.. 저한테도 생일축하 해 주실거죠...^^ 그래서 이번
주는 저 혼자 저의 생일주간으로 정했답니다...ㅋ~ 음력으로 하다보니 양력으로는 해마다 생일이 바뀌기는 하는
데 보통 5월이랍니다.. 많이 축하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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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11.12.04. 02:35
어제 저녁에 저희 고등학교 총동문 송년의 밤 행사가 모교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학교자랑 한 가지만 더 하자면
이번 수능시험에서 만점자가 10명 나왔답니다..
피터팬 10.05.15. 10:30
대학시절 전공이었던 경영학과 보다 더 많은 수업을 수강했던 일본어 교수님께 인사 올렸습니다.. 일본인 교수님
이지만 한국에서 오래 사셔서 한국말도 잘 하신다는....^^
피터팬 11.09.22. 11:01
과거 93년도에 쿄토에서 유학생활 했었거든요.. 비와코 호수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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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09.11.04. 00:01
11월의 첫날인 1일 일요일에 첫 비행기로 일본 출장가서 조금 전인 3일 화요일 밤에 도착했습니다.. 카페에 많은
글이 올라 왔네요.. 한국은 어제 오늘 무척 추웠다는데 일본은 한국처럼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동경에서 업
무 마치고 다시 후쿠오카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업무 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조금 피곤하네요.. 개인
적으로 회사 내에서 추가 업무로 일본어 통역을 맡아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출장을 종종 가는 편입니다..
피터팬 11.08.14. 11:44
오늘 이른 아침에 귀국했습니다.. 주말 포함해서 10일간 다녀왔습니다.. 태국(파타야)에서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다시 태국(방콕)으로 오는 1,500km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정리되는 대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한국과 일본 스포츠 잡지에도 실릴 예정이어서 기사가 완성되면 카페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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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11.07.13. 22:03
운동이라면 헬스 밖에 몰랐던 제가 최근에 수영을 배우느라 물속에서 아주 진땀(?) 빼고 있습니다.. 물고기처럼
수영하기 동영상을 보면서 인터넷에 있는 번역본까지 출력해서 틈틈히 공부도 하고, 요즘 당분간 천안에 파견
내려와 있어서 퇴근 후에는 아산에 있는 대형실내 수영장에서 1주일에 2번 정도씩 연습을 하는데요.. 수영~ 어
렵습니다.. 남들처럼 스틱 가지고 연습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아무런 도구없이 잠수해서 수영하는 기술을 배우고
있는터라 물도 많이 먹고...ㅋ 그래도 나름 재미있어요~~!!
피터팬 11.04.18. 22:24
지난 토요일.. 운동 중에 허리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런 탓에 성당에도 늦었지요.. 성당에서는 제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성당 미사시작 까지도 늦춰질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호~' 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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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10.05.09. 23:49
어제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큰 맘먹고(^^) 강남 인터콘티넨탈 호텔 부페로 부모님 식사 대접해 드리고 시골(충북
음성)까지 같이 갔다가 이제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피터팬 11.06.24. 22:38
시골 부모님 댁에 있는 귀염둥이 녀석의 작년 1월에 찍은 사진인데요, 이렇게 작고 귀여웠던 녀석이 지금은 어른
이 되었어요.. 낮에는 묶어 놓고 저녁마다 풀어 놓아서 보초를 서게 하는데 이 녀석이 며칠전에 어디서 뭘 줏어
먹고 왔는지 장염이 걸렸다네요.. 부모님께서 동물병원 가서 닝겔 맞게 하고 바쁘셨다네요.. 이건 뭐 개팔자가..
부러워 해야 하는 건지.. 하여튼 아무리 말못하는 멍멍이라지만 빠른 쾌유를 빕니다..ㅋ~~
피터팬 11.06.27. 14:32
이번 주말에 시골 부모님 댁에 다녀왔는데요.. 고추농사가 하여튼 농사란 농사 중에 가장 힘든 거 같습니다.. 고
랑 만들어야지.. 씨뿌릴 때도 힘들고 관리하기도 힘들고 고추 딸 때도 힘들고.. 바람에 쓰러진 고추 세우시느라고
부모님께서 고생하셨더군요.. 또 저~아래 강아지.. 그 녀석 지금은 제법 많이 컸는데 장염이 걸려서 핼쑥해 졌어
요.. 가엾어라.. 그전에는 귀엽다고 만지면 손에서 개 특유의 냄새가 나곤 했는데 이번에는 만져도 손에서 아무
냄새가 안나더군요..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몸의 기름기가 없어져서 그런가봐요.. 끙끙 앓아 누어만 있던 녀석이
제가 떠나려니 힘든 몸을 일으켜서 배웅을 해주네요.. 어찌 알고..
피터팬 11.11.13. 18:29
이번 주말은 야외 나들이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행락객도 많았구요 면회 다녀오신 회원님들도 많으셨
을 듯.. 모두 즐거운 주말 되셨기를 바랍니다.. 참, 그리구요.. 혹시 마늘믹서기 사용해 보신 회원님 계시는지요..?
어떤 제품이 좋은 지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김장철이 되다 보니 시골 부모님께서 마늘믹서기가 필요하신가
봐요.. 작년까지는 손수 빻다보니 힘드셨나 봅니다.. 사용해 보신 중에 추천 부탁드립니다...^^
피터팬 11.11.20. 17:46
명품 가족님~~ 모두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 계시지요..?? 저는 어제 시골 부모님 댁에 김장하러 갔다가 오늘 조
금 전에 도착했습니다.. 형님네 김장과 누님네 김장을 이번에는 모두 시골에서 하게 되었어요.. 사실 해마다 김장
담글 때 시골에 가서 도와드리고 있는데, 남자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큰 고무다라(일본식
표현?)에 온갖 양념 쏟아 붓고 버무릴 때는 대단한 힘과 체력이 필요하지요..^^ 항아리에 담고 나서도 그 항아리
번쩍 들어서 제 위치에 옮겨 놓으려면 역시 힘이 절대적이지요..ㅋ~ 김장 해봐야 저는 가져다 먹지도 않는데 해
마다 봉사 아닌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즐겁고 기쁘네요~^^
피터팬 12.02.27. 00:36
군대에 있는 아드님이 늘 걱정되시듯, 시골의 부모님이 늘 걱정이 됩니다..
저도 젊은 군대시절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이제는 연로하신 부모님께 쏟아 드리고 싶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겠지요..
그래도 어찌 그 사랑에 감히 보답이 될까요... ㅎㅎㅎ
---
피터팬 10.05.13. 18:03
에효~~ 카페에 들어오면 다들 면회 가신다고 기대만땅이신데.. 외로워라 이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
피터팬 11.02.04. 18:59
고향 부모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혼자 왔느냐는 부모님의 잔소리(?)ㅋㅋ~ 에궁~
피터팬 11.03.11. 01:16
지금 시각.. 새벽 1시 15분. 지금 이 시간에 사무실에서 철야 근무 중... 이럴 때 여자친구한테서 위로의 전화를
받을 수 있으면 행복하겠지요.. ㅋ 이런.. 나도 모르게 신세 한탄...ㅋㅋ
피터팬 11.07.28. 23:33
우리 카페에 중매코너를 개설해 볼까요...^^(농담)
피터팬 12.02.10. 12:41
다음 주 화요일이 발렌타인데이라서 아마 면회도 많을 것 같고 소포도 많을 듯 하네요..
어쨌든 모두 부럽습니당~~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도 내일은 오후에 소개팅 있습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ㅠㅠ~^^
---
피터팬 10.05.18. 09:25
아~~ 기분 좋다~!! 상쾌하네요.. 여름을 재촉하는 비... 미꾸라지 잡던 옛날이 생각납니다.... 빈대떡도 생각납니다
..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도 생각납니다...
피터팬 10.05.23. 12:49
저는... 오늘 같은 날.. 솔직히 무지 좋아해요.. 아침에 성당 가는 길에.. 보통은 차를 가지고 가겠지만.. 일부러 우
산쓰고 갔습니다.. 모처럼 비도 좀 맞을 겸...
피터팬 11.02.06. 00:50
휴가 나왔는데 주머니에...
피터팬 11.04.29. 09:41
오늘 아침 출근하기 위해 아파트 1층으로 내려오니 비가 부슬부슬.. 다시 올라가서 우산 챙겨 나오니 비가 뚝~!!
음.. 약올리나...?? 하늘이시여~ 아직 허리가 좀 아픈 관계로 장우산은 접어서 지팡이로 사용하였나이다~^^
피터팬 10.06.22. 01:03
저녁에 체육관에서 축구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응원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대놓고 말했습니다.. 우리
의 자식들 46명을 죽였는데 벌써 잊었느냐고.. 뭐가 이뻐서 북한을 응원하냐고.. 했더니.. 사람들 왈.. 그건 그거고
축구는 축구랍니다.. 하여튼...
피터팬 12.02.14. 23:37
아래 내맘님께서 제가 작년 오늘 올렸던 2월 14일의 의미..
많은 사람들이 그저 발렌타인데이로만 알고 있던 오늘이..
이토오히로부미를 죽인 안중근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바로 "1910년 2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이었죠..
저녁에 운동하면서 TV를 보니까 1대 100이라는 퀴즈 프로에서 마침 이 문제가 나오던군요..
현재의 달콤함에 역사적 거사가 잊혀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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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를 대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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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지기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거기에 아-팅님의 정리 버젼까지. 첫째도 정리, 둘째도 정리. 살아가면서 종으로 정리, 횡으로 정리. 우리 아-팅님 이러다가 본업에 지장을 받는 것은 아닌지.이 고품질의 볼런티어는 아무나 전수받을 수가 없을텐데. ---우리 지기님 일본과 인연이 많으시네요. 본업이 어느 쪽인지 궁금해지는데. 2.30년전의 일본유학생과 지금은 많이 바뀌어있습니다. 제가 올 때만해도 학부보다는 대부분 대학원유학이었는데, 요즘은 거의 학부로 유학을 오네요. 한국에서의 대입과 취업난의 영향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하여간 소리없이 자원봉사하시는 지기님과 아-팅님 감사합니다.
용일맘님, 우리 지기님 일본과 인연이 참 많죠?
혹 고등학교 때도 일본어과 아니었는지.. 아마 건설회사 쪽(??)..
이런 카페를 운영한다는게 보통 봉사가 아닌 것을 절감합니다.
아 참 용일맘님의 일본에서의 자봉도 참 대단하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용일맘님, 정말 돈 안되는.. 텍스트 읽기가 제 일입니다만^^
우리3기갑여단 카페.. 작지만 하나의 충분한 미시사(Microhistory)죠.
하나의 의미 세계를 구성하는 실명을 가진 한 개인 또는 소수집단의
일상사를 둘러싼 의미의 그물망! 그 기술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미흡하나 일단 정리 되었으니.. 이젠 다음 주자를 기대해 보렵니다^^
급기야 우리 지기님까정
정리하여 초토화

최상의 명품맨이심돠


그 기술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아무나 할 수 있는가요

미흡하긴요
퍼펙트합니다
감동까지 켜켜이 버무려 놓았으니 말이어요.^^*











글쎄올시다


입니다

고맙습니다

카페지기님 역쒸 실력과 인품과 열정을 다 갖춘
'일상사를 둘러싼 의미의 그물망
가족같은 동기 아오스팅님
타이트한 일상.. 기술에 대한 기술..
그 욕망을 정복하기가,, 어디 쉬운가요
다음 주자
'우리3기갑여단 카페.. 작지만 하나의 충분한 미시사(Microhistory)'
그 안에 저도 같이 할 수 있음이,, 경이롭습니다
지기님, 아오스팅님, 울 가족님들
동기님, 늘 바쁘신 와중에도
꾸준한 독서량을 보여주시더니..
<제 욕망에 정곡으로 밑줄 짝 !>
텍스트 꼼꼼히 읽기 내공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이렇게 이심전심이니..
역시 제 동기님인게지요.
3기갑 카페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해 주시는
아오시팅님께 경하를 금할길이 없습니다.......
두손 두팔 모두 하늘높이
충~~~ 성 입니다... ㅎ
현진맘님, 이전에 부대개방일 행사때 올려주셨던
지기님 나온 사진 본문에 넣을까 말까 고심하다가..
조심스러운 마음에 넣지는 못했습니다......만
여기서 살짝 언급하면 간접적으로 넣는 셈일수도^^
그때 현진맘님의 뜨거운 열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너무 이렇게 띄우면..
훅 날아가 버리면 어쩝니까ㅠㅠ
열성은 현신맘님이 휠 대단하신데..
아오스팅님!"
제가 일주일 째 "사2버 ㄱ찰청 " 에 고발 민원접수할려고 갔다가 거절 당했습니다
걍 누구처럼 유명인사 되나 했더니만,
까페내에서 자체 해결하라네요" 저 아주 착한 놈 될 뿐 했습니다
"
아오스팅님 의 수고로움...
아! 그냥 숨히막히네요
아직 울 아들 제대 도 안했고 울 집사람한데 하고싶은 말도 다 하지 못하고...
30념째 못 본 제비보러 가야하나???
*****열심히 한글자.한글자 읽은 것으로 보답합니다*****
숙수님, 댁에서 가까운 역삼동에 강남제비 있다네요.
얼큰한 놀부제비가 맛난다니 제 이름으로 취식하소서^^
有朋自遠方來 不亦樂呼 ! 따뜻한 마음 항상 감사합니다.
........
아오스팅님 역시 존경합니다~덕분에 다시 한번 지기님의 노고에 고개가 숙여지네요.
지금까지 정리해 주신 카페의 역사... 잘 보았습니다.
지기님과 더불어 울 가족님들...앞으로도 이어지는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이야기....기대됩니다.
카페에 아오스팅님이 계셔서 얼마나 기쁨인지....수고하셨구요 감사합니다.
깊은 골짝기에도 예쁜꽃이 피어나고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도 열매를 맺듯이
삭막한 골짜기에 아름다운 옹달샘이 있군요. 고맙습니다. 동산지기를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을 바람에 실려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