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7시, 강동고등학교 근처 Coffee TORI 카페 / 정민기 송채은 김가형 노지윤
다양한 의견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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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는 자전거 타고 지하철역 두 정거장 지나 쌩쌩 달려왔어요.
가형이는 전화가 없는 채은이를 기다렸다가 함께 와 줬습니다. 고맙습니다. 시간 지켜줘서. ^^
야간 자율학습 빼고 왔어요. 저희때는 야자 빠지면 큰일 나는줄 알았는데, 요즘은 안그런가봐요.
미안해서 야자 빠져도 괜찮냐 물었더니, "괜찮아요~ 괜찮은데?"라고 하네요. 하하.
그래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게 하자는게 모토인데, 아이고....
잠시 숨 돌리고 마실거리 하나씩 시켰습니다.
민기는 카페라떼, 채은이는 모카라떼, 가형이는 스무디, 저는 아메리카노.
주변 사람들에게 여행에 대한 짧은 이야기 나눴는지 확인 했어요.
가형이는 친구와 잠깐 이야기 나눴는데, 제주도를 추천 했다고 합니다. 아.. 제주도...
민기는 학교 선생님 지인께 물어보려고 계획 중이랍니다. 여행기 책을 출판하신 분이에요. ^^ (함께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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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가고 싶은 여행지를 알아보고 왔어요.
정민기
고창 선운사 / 들국화 축제? 하여간, 축제기간. / 대구에서 2시간 정도 거리
도심지를 벗어나 한적한 곳일테니 별이 잘 보이면 좋겠음.
민박집에서 자게 되면 민박집 주인에게 어디가 좋은 곳인지 물어보기.




송채은 / 김가형
거제도 근처의 외도. 풍경이 아주 아름다움.
궁투어 - 경복궁, 창덕궁(특히 아름다움) 등을 두루 구경함.
부산 - 밤낚시(배 타고) / 가형 : "선생님 회 뜰 줄 알아요?" --> 지윤 : "아니...."




노지윤
속리산 산행 / 민박집
금요일 저녁 출발, 민박집에서 숙박.
오전에 산행 or 오후에 산행 후 대구로 복귀.



다양합니다. 특히 채은이와 가형이는 가고 싶은 곳이 많아요.
외도는 작은 섬이라고 합니다. 경관이 아주 아름답다고 하는데... ^^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또 생각나는 가고 싶은곳을 자유롭게 생각했어요.
토요일, 유준 동선 주홍 /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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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형이와 채은이는 같은 학교 언니 동생이라 친한데, 민기는 아직 부끄러운가봐요.

지윤 : 이상하다~? 민기는 원래 이렇게 말이 없는 친구가 아닌데, 여학생들이랑 있으니 부끄럽나? ^^
민기 : 아니, 부끄러운게 아니고요 원래 낯을 가려요.
지윤&가형 : ?? 그게 부끄러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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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과업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뭐랄까...)
가형이 연습장에 필요한 과업을 하나씩 이야기 하며 적어봤습니다.
식사 - 장보기 / 음식준비 / 역할 부탁하기
음악 - (차량이동시) 좋아하는 음악 준비해서 틀기 / 별 보면서 음악듣기 준비
기록 - 글 / 그림 / 시 --> 여행 산문 / 현장스케치(가능하면) / 사진촬영 / 시
길잡이 - 대중교통 이용시 이동과정 미리 확인하고 인솔하기
돈(총무) - 영수증 챙기고, 지출내역 작성 / 알뜰하게 돈 쓰기
짐+사람 - 놓고 가는 짐 없는지 챙기고 빠진 사람 없는지 챙기기
시간 - 이동시간 및 여행지 도착&출발 시간 체크 / "기차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밥은 천천히 먹어도 되겠다"
조사 - "고창 선운사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뭐냐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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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체크는 아주 중요합니다. 가형이가 이야기 했습니다.
허겁지겁 다니지 않게 시간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해요.
"기차시간이 한시간 정도 남았으니까 밥 단디 묵꼬 갈래?"
"유준아~ 일나라~ 차 시간 놓고 간디~ ^^"
식사 - 민박집에서 밥을 해 먹는 일정이 잡히면 각자 집에서 반찬을 조금씩 싸 옵니다.
김치 / 쌀 / 간단한 밑반찬....
"바바라. 야들아. 난 집에서 김치 5명이서 물 만큼 싸 오께."
"맞나? 난 집에서 쌀 좀 가지오께. 엄마한테 8명 가니까 그만큼 달라카믄 되겠제??"
"아 카믄 난 뭐 가져오지? 김 가져올까? 니 김 좋아하나?"
...뭐 이런 대화가 오가면 재밌겠습니다.
누가 뭐 가져오는지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렵니다.
기록 - 사진 / 글 / 그림 / 시
시를 적고 싶습니다. 유머 시. 개그 시.
사진은 각자 찍은 사진을 잘 모읍니다.
그림 / 그리면 좋습니다. 안해도 됩니다.
글 / 여행 기록을 재밌게 작성하면 좋겠습니다. 때와 장소마다 재밌는 에피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