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 尹昌浩 (1921 - 1967)】 "한국광복군 제3지대 화중지구 특파원."
1921년 3월 16일 평안남도 진남포부(鎭南浦府) 비석리(碑石里)에서 태어났다. 이명은 윤서용(尹書龍)이다. 만주 지역에서 항일 무장 독립군 활동을 펼치다가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푸양(阜陽)의 한국광복군 제3지대로 편입되어 화중(華中)지구 특파원으로서 학병·지원병을 탈출시키고 한국광복군 모집활동을 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일전쟁으로 인해 근거지를 옮긴 끝에 충칭(重慶)에 정착하여 이후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을 창설하였다.
만주 지역에서 독립군으로 활동하였다가 1943년 5월 일본군 점령지에서 탈출하여 안후이성 푸양의 광복군 징모처(徵募處) 제6분처에 편입되었고, 이후 광복군 제3지대로 개편되었다. 제3지대는 전략적 가치가 큰 푸양지역에서 애국 청년들의 포섭, 광복군의 공작 거점 확보 및 비밀 지하 조직망의 확충, 군사 기밀을 탐지 및 중국 유격대와 같이 게릴라 작전을 감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제3지대장 김학규(金學奎)의 지시로 화중지구 특파공작대원이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학병·지원병을 탈출시키고 광복군에 편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아 입대시키는 초모(招募) 활동을 하였다. 1944년 9월~10월 한인 청년 이윤하(李允夏)·이정수(李廷秀)·홍순명(洪淳明)·김광언(金光彦) 등과 접선하였고, 이들은 곧 제3지대의 근거지인 푸양으로 가서 한국광복군에 입대하였다. 이같은 활동 중에 광복을 맞이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