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5차 3월 정기산행안내(시산제산행)♣
경남 남해군 호구산(619m)
♣위치:경남 남해군 이동면
♣개요:
남해의 설흘산에서 북쪽을 보면, 머리 등성이가 칼로 자른 것처럼
한 일자로 반듯하게 보이는 산이 있다.
남해의 군립공원으로 '호구산'이란 좀 색다른 이름을 가진 산이다.
호구산(618m, 속칭 납산)은 좋은 산이다.
남북에서 조망할 수 있는 호구산의 일자 머리 부분은 100m 가까운
용마루를 위에 두고 지붕처럼 생긴 비탈의 바위가 널찍했고,
그 처마 끝은 높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또한 경남 남해읍 이동면에 솟은 호구산은 괴음산, 송등산 등 산군을 엮어 호구산으로 대표되는 '호구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호구산은 원산 혹은 납산으로도 불린다. 원숭이 원(猿)자와 원숭이의 옛말인 '납'자를 사용한 이유는 이 산을 북쪽에서 바라봤을 때 원숭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정상 봉우리서 용문사 쪽으로 뻗은 지맥의 형태가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해서 호구(虎丘)산이라고도 불린다. 암봉으로 된 정상에서 바라보는 앵강만의 풍경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물을 베고 누워 있는 다도해 섬들 사이로 서포 김만중이 유배생활을 하며 `사씨남정기'를 집필했던 노도를 볼 수 있다.
또한 호구산에 있는 신라 애장왕 때 개창한 남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용문사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석불좌상, 천왕각, 명부전, 촌은선생의 집책판, 삼혈포와 수국사 금패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부속암자로 백련암, 염불암을 품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이 절의 스님들은 사명당의 뜻을 받들어 왜구와 싸웠다. 당시의 증거물로서 대포의 일종인 삼혈포가 절에 보관돼 있고, 승병들의 밥을 퍼두는 용도로 쓰였던 지름 1m쯤 되는 통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구유도 전시돼 있다. 숙종은 이 절이 호국사찰임을 치하하기 위해 수국사로 지정하기도 했다. 임진왜란 당시 승병이 활약한 공으로 숙종때 수국사(守國寺)로 지정돼 왕실의 보호를 받았던 사찰이다.
또한 호구산은 남쪽으로 앵강만이 내려다 보이고, 망운산과 금오산,백운산이 조망 되며,
삼천포 와룡산이 가깝다. 날씨가 좋을 경우 지리산까지 볼수 있다.
호구산의 기암괴봉 지대는 두 군데다.
지붕처럼 생긴 고스락 일대 외에 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끝에
돗틀바위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바위지대가 또 있다.
호구산 고스락에 세운 지 얼마 안 되는 표석이 있다.
호구산으로 알고 올라갔는데 뜻밖에도 납산(猿山=원산)이라 새겨져 있다.
산 자락 주민들은 '납산' 이라 한다는 것이다.
이 산을 호구산이라 하는 것도 남쪽에서 보면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국 이어서
'호랑이의 언덕' 이라는 뜻으로 호구산(虎丘山)이라 한 것이다.
납산과 호구산 두 가지 이름이 모두 산 모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등산코스 및 시간:앵강고개~돗톨바위~호구산~염불암
~용문사~대형주차장
약 7~8km,4시간정도
♧등산코스 및 시간:앵강고개~돗톨바위~호구산~
염불암~용문사~대형주차장
약 7~8km,4시간정도
※산행장소및 코스는 현지사정이나 기상상황에 따라 바뀔수도 있음※
▶산행일시 : 2015년 3월5일 (목요일)
▶출발지: 청미냉면앞(구)이조면옥) 오전 5시 정시에 출발
▶준비물 : 간식 및 개인식수(온수) 및 등산준비물
▶산행접수:44명
※점심은 산행후 남해군의 대표별미인 멸치쌈밥과 멸치회로 제공합니다.※
※ 회비 : 일일회원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