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류유산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2년전까지만 해도 저는 계류유산이라는 말을 알지 못했는데
정말 딱 2년전 이맘때 제가 그 계류유산을 겪었답니다
2011년 7월에 받았던 산모수첩이예요
버리지 못하고 가지고 있답니다
7월 2일에 아기집을 확인했었어요
첫째를 가질 때 좀 애를 태웠는데
둘째는 가져야지~~ 라고 생각하던 차에 딱! 임신이 되어서
정말 좋았었답니다
7월 16일에는 병원에 가서 이렇게 심장소리도 확인했었어요
예정일도 2012년 3월 1일로 받고
임신확인서도 떼어서 고운맘카드도 발급받았었는데
3주뒤에 검진 받으러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계류유산이 된 것을 알았답니다
이때가 임신 10주였네요.
아무런 의심없이 검진을 받으러 들어가서
심장소리를 들으려고 했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초음파 화면상으로도 심장이 뛰는게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먼저 이야기 하시기 전에 제가 초음파 화면을 보면서 이상하다고 여겨졌었는데
그게 유산이 된 거였더라구요
계류유산은 임신이 되고 아기집도 보이나 발달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
혹은 임신초기(보통 20주)에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 내에 잔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가 보통 드라마 같은 곳에서 보면
임신한 주인공이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하혈을 하다가 유산을 하는 그런 장면을 보게 되잖아요
하지만 계류유산은 그런 증상 전혀 없이 그냥 유산이 되는거예요
저 역시 검진을 받으러 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어요
그래서 무척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의사 선생님께 이유를 여쭈어 보니
대부분 태아의 염색체 이상으로 계류유산이 일어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애초에 아이에게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유산이 된 것이라고 하셨지만
엄마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혹 제가 너무 무리를 해서 유산이 된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어서 많이 속상했답니다
계류유산의 경우 자연유산과 달리 태아가 자궁 속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해요
수술은 오래 걸리지도 않고
따로 입원을 할 필요도 없지만
수술을 받고 며칠동안은 몸을 좀 편하게 하고 푹 쉬어 주는게 좋아요
유산을 하는 것도 아이를 낳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몸조리를 좀 해줘야죠
하지만 그때는 첫째 아이를 제가 하루종일 데리고 있는 시기여서 산후조리 하듯히 편하게 쉬기는 좀 힘들었지요
아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모두 그러실거예요
그러니 먹는 거라도 잘 챙겨먹는게 좋지요.
무슨 음식이든 골고루 잘 먹는게 가장 좋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골라 먹으면 좋은법!
첫번째는 미역국!
미역국은 산후조리에 워낙 좋은 음식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죠?
전 미역국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출산하고 먹으면서도 질리지 않았었네요^^
[사진출처 네이버]
다음은 감귤류예요
감귤류가 좋다는 것은 이번에 새롭게 알았는데
새콤달콤한 귤을 먹으면 몸에도 좋지만
기분도 좋아져서 유산의 아픔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늘입니다
마늘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라서
유산으로 무리가 된 자궁과 여성의 몸을 보호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마늘 잘 못 먹는 사람은
이렇게 먹기 편한 흑마늘 진액이 정말 좋지요.
2년전에 계류유산으로 둘째를 잃은 아픔을 가진 우리부부는
지금 다시 둘째를 갖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을 위해
풀마루의 흑마늘 진액을 참 열심히 마시고 있답니다
신랑의 경우 지금 흑마늘 진액을 마신지 한달이 넘었는데
그 효능을 본인도 조금씩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얼굴은 결코 공개할 수 없다는 신랑님의 강한 의지!
신랑의 얼굴보다는 멋진 신품의 주인공들 보여드리는게 더 좋기는 하지만요~~ㅋ
저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 복용하고 있는 신랑의 생생한 인터뷰랍니다
좀 둔감한 사람이라 이렇다저렇다 말은 잘 안하는데
확실히 변비는 해결된 것 같아요
그래서 엄청 흐뭇해한답니다
그리고 옆에서 보기에 더운 여름을 기운차게 잘 넘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제가 받고 있답니다
계류유산의 아픔을 겪고
열심히 몸 만들기 노력을 하고 있는 여름마미 부부!
신랑의 경우 전보다 훨씬 활기가 느껴지고
고생하던 변비를 많이 극복하고 있어서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얼마전부터 복용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명현현상으로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게 그 현상을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효능을 기다리고 있구요
얼마전 난관조영술을 받고 별 이상이 없음으로 판정 받았기 때문에
풀마루 흑마늘 진액을 마시면서
건강한 아이를 임신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요일부터는 2박3일동안
여름마미 가족은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요.
신랑 휴가 여행 겸 시아버님 회갑 기념 여행이랍니다
여행중에도 풀마루 흑마늘 진액을 빠트릴 수 없겠죠?
그래서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잘 넣어서 가지고 출발합니다
여행 중에도 둘이서 열심히 복용할거랍니다~~
설악산도 다녀올 예정인데
설악산의 기운에 풀마루 흑마늘 진액이 더해져서
행복한 둘째 소식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첫댓글 요즘 계류유산 겪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