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에 있는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 2채를 회사 기숙사로 사용하던 회사의 직원입니다.
혹시라도 부영아파트로 전세나 월세(개인거래가 아닌 회사와의 계약)로 가시고자 하는분들 절대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42년 살면서 월세도 살아보고 전세도 살아보았지만 부영아파트처럼 황당한 경우는 처음인지라 이렇게 회사 홈페이지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알고 있는 월세의 기준은 입주시 벽지, 장판등은 세입자가 부담하는것이 아니고 집주인이 하는것으로 지금껏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약 2~3년 정도 아파트 2채를 회사 기숙사로 사용하다보니 여러사람이 생활하게 되고, 여러 물품들이 파손되어지는것은 어찌보면 이해가 되어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부영아파트에서 제시하는 약관을 아주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퇴거시에는 입주시 상태로 원복해야 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생활을 하다보면 발생할 수 있는 형광등 나가는 한개까지도 모두 전부 나중에 나가실때 변상하셔야 합니다.
제가 어이없어 하는 부분은 손망실에 의해 파손된 부분의 처리는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만, 벽지와 장판의 경우 입니다.
벽지는 화장실옆의 벽으로 물이 배어나와 곰팡이가 쓸었는데도 이것 역시 사용자 잘못이라고 하는것이고요.
벽지에 못하나를 박거나 옷걸이를 부착하였던 자리도
모조리 변상하여야하고, 장판의 경우는 의자나 책상등을 놓고 사용하다 끌린 자국만 있어도 평당 얼마의 방식으로 다 공제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일러실 커버에 흠집이 있다고 커버까지 변상조치 시키더군요...물론 화장실에 휴지걸이, 수건걸이등이 파손된건 당연히 변상하여야 했구요.....
출입구의 디지털 도어록의 경우도 건전지 교체를 안했다고 뭐라 그러는데 뭐라고 답변을 못하겠더군요.
문열고 닫는건 아무 문제 없는데 비밀번호 변경하는것이 베터리가 부족해서 안된다고 왜 안갈아 놨냐고 하더군요....
아 이글이 부영 아파트에 입주하고자 하시눈 분들이 보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다 퍼트리려고 합니다.
정말 화나고 열받고 혹시 이글을 읽으신다면 절대 부영아파트에 월세나 전세로(회사와 계약서 작성)살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처음에 들어가실때는 모르겠지만, 퇴거시 작은 부분까지 원복해야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약관을 핑계로 보증금 까이고 나오시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