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를했슴다.
덕분에 지난시산제등반못하야 가슴이 아팠다요~
모다 잘계시죠?
어제있었던일입니다
오늘 가까운 친구들을 온다하여 많이 준비는아니지만 어제는 준비하느라 좀 분주했었다~
점심때가 조금지나서였을까?
누군가 초인종을 누른다~
이사한지 얼마 되지않아 누굴까하며 문을 여니 아랫층 아줌씨란다~
보니 내또래인듯하여 반갑게 맞으며 인사나 하며 잘지내자 커피와 과일을 내놓았다~
인사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가려 생각을 않는다~
커피도 다 마시고~~~~
과일도 다 먹고~~~
과자도 내놓고~~~~~~
그것 마저 다 먹었는데도~~~~
아줌씨의 수다는 여전하다~~~~
으이그~준비할것이 많은디~~~~~~~~~~ㅎㅎㅎㅎ
맴은 바빠도 인사왔다는 이웃집 잘모르는 뇨자를 내칠수없어 수다를 열심히 들어 주었다~~~
내놓을것도 별로 없었지만 배가 부르다하여 이번엔 우리집에서 마시는 특별한 물을 한잔 권했다~
팻트병에 한병 가득 담아다 큰잔에 한잔 가득 따라 주었는데~단숨에 들이킨다~
몸에 좋은 물이라 잘넘어간다는 말과함께~~~으이그~
좋다~~~ 끝장을 보지뭐~~~~
내심~~~~빨리 가줬으면 하는 맘도 있었지만(낼 손님치를 준비걱정에)~~
그래도 천천히 준비하지뭐 하며 맘편히 수다를 들어줬다~
처음 자기가 태어난곳부터~결혼이야기 아이들이야기 남편이야기 하다못해 교회에 같이 나가자는 전도하는 이야기까지 세시간은 족히 수다를 떤듯하다~~~~~
후훗~~~~~
갑자기~장난기가 발동하여~~킥킥~~~~
열심히 물을 받아다 주었다~~~
화장실과 물먹기를 열심히 반복하던 그아줌씨~~~
나중에 보니 팻트병으로~4병이나 마시는것 아닌가?
으악~~~~~~~~강적이당~~~~~~~$%^$%&$%^@#$!@$^&*^&(&*(@#$!@#!@#!~~~?
드뎌~그아줌씨의 손폰이 울렸다~~~
아들인듯 하다~~
엄마를 기다리다 찾다 전화를 한것이었다~
말을 아끼던 내가 한마디 물었다~~
아이가 몇살이예요?
네~~~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허걱~~~~~~~~
으잉~~~~~~
늦둥이유?
아이가 하난데 늦게 결혼해서 늦게 나았어요~
네~~
지금 몇살이유?
37살 잔나비띠예요~~~~~~~~~
에고~~~~~에고~~~~아고디야~~~~~
몬산다~~~~~~~몬살아~~~~
워째 저리 나이가 들어보일까~~~~~~~~~~~
내하고 아홉살이나 차이가~~~~~~~~~?
하긴 뭐 사회친구 10년차라는디~
겨우 커트라인 안넘겼잖유~킥킥...
내보고 아이가 몇이냐~? 내나이 남편의나이 아이들 나이며 남편은 뭐하냐? 등등...우리집 호구조사를 몇시간 하더만~~~
허긴 내가 물어보지않은게 탈이지만~~
하여간 서너시간은 족히~고문을 당했다할까?
집들이 한번 끝내주게 했지요?
덕분에~~~늦게까지 오늘의 음식 준비하느라고 늦잠을 다 잤지 뭡니까?
와~정말 강적이었답니다~~~~~~
그런데도 밉지않게 수다를 떠니 어찌 내칠수이었으리요~~~~~
요로분~~~~
이사와서 처음 알게된 이웃집 뇨자가 이렇게 강적이니 내 신상이 좀 고달프지 않을까요?
내팔자야~~~~~~~~~~~
설마~~~~~ 오늘은 안오겠지? ㅎㅎㅎ...^*^
심심하지는 않겠지요?
이제 실실 손님 준비를 해야겠다요~~~
웃자고 올린글이니 보시고 웃으시면 좋은일 많이 생길듯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길........
첫댓글 대단하신 인내심 ....늘 이사를 다니모 교회 분들이 먼저 찾아오는걸 보마 어디던 같은 시달림이랄까??근데 그분들은 의지하나는 가히 ....................
무척 오랫만입니다. 이사는 잘하신가 보네요.. 좋은 이웃도 만나구요.. 행복하시겠어요? 그리고 그 아랫층 아줌씨 다음달에 산에 데려오세요.. 산에서 기운 빼버리면 좀 조용하지 않을까요....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 그라믄 사라님 46이네유~~~ 이사도 자주하믄 버릇 들어요~~~ㅋㅋㅋㅋ
캬캬캬캬캬캬캬 아미 웃음 끝내줘요 사라 올만이네 이사 한번 뻑적지근하게 갔나벼 이제사 나타나네 ㅎㅎㅎㅎㅎㅎㅎㅎ 반가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