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0차 51. 의식의 척도
의식의 척도에 대한 몸
내 의식의 머리를 저울질 하는 밤
조금씩 변화를 그림 그리게 하는 식의 문
어디를 향해 가야할 것인가를 망각하고 있네
내 몸의 끝에서 심줄에 이상이 있나
심줄이 따금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두리번 거리면서발걸음을 옮기는 운동
나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성찰하면서
의식의 변하에 대한 시를 창작하려고 하는데
나만의 고찰을 논증하려고 하는몸이지만
저절로 변화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부터
조주가 차를 마시면서도 120살을 살았다는 전설
그러한 전설을 내 스스로 결단하려고 하네
내 몸은 기능이 스스로 나약해지고 있지만
비오는 날에 무지개처럼 청산을 들어올리는비늘 달린
인어를 바다위에 떠있는 보름달을 생각하면서
하늘 밖애 았는 별을 처다보고 있으니
나는 삶에 대한 연구를 하려고 한다
삶에 겨운 한을 잊어도 좋아
나는 새로운 삶을 기다리고 있는 것
그것은 바로 나를 잠에서 깨어나는 별
텅빈 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야 말로
나에게 있어서 잔머리를 회복하려는 선
그러한 선을 선택하고 있는데
선이란 무엇인가 말하라
선은 나를 잠들게 하려나
먼날에 의식의 변화를 잠들게 하였다
한의사는 침을 통해서 인간의 육신을 존치한다라고 하는데
나에게 찾아온 것은 승가에서 죄를 지어 승가에게 최고의 악행
멸빈이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종단의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다가
반대편에 의하여 죄를 적용하여 별빈이라는 벌을 내린 승려들을
애정을 같고 전국을 순행하면서 서명운동을 하는데
최고의 친우리고 여기면서 뜻을 같이했던이들이
멸빈자들을 구하려고 서명을 부탁하니 것절
그러한 거절을 목격하고 나오면서 분노를 삭히지 못해
자동차를 바위에 처 박아 보리고 멀았다
그날에 나의 머리는 달리는 자동차 유리벽을 뚫고 지나
나의 머리통을 명들게 하고말았다는 것에 대한
이후부터는 의식의 몸을 가름할 수 없는 병든
병든 몸이 되고 말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나
병든 몸으로 나를 숨기고 있었던 것을
침으로 치유해야 한다는 것만이 나에게
치유의 굴레를 벗어나게 하려고 함이네
아침을 먹어야 한다라고 잠에서 일어났는데
아침을 먹지 않고 아침을 굶은 이들이 많은데도
나에게는 아침을 먹고 육신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육신을 지키는 것이 또한 중요함이라고 말하네
의식의 저편에 있는 나의 육신을
수지해야 할 이유는 바로 나를
시인으로서 승가에 몸담은 몸으로
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함이네
이렇게 다짐을 하고 나니
나에게 시라는 무기는 나를 지키는
나를 지키는 몸이라고 말함이네
2024년 9월 17 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