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Seven Wonders of the Ancient World)
(6) 로도스의 콜로서스 거상(巨像/Colossus of Rodhos) /고대 그리스
로도스의 콜로서스 거상<상상도>
기원전 3세기, 소아시아반도 끝 터키의 앞바다에 있는 그리스의 작은 섬 로도스(Rodhos) 항구에 거대한 조각상이 세워졌는데 태양신『헬리오스(Helios) 청동상』으로 높이가 36m나 되었으며 콜로서스(Colossus)라고 불렀다. 콜로서스는‘거대한 동상’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문헌에 의하면 르네상스시기 이탈리아의 한 순례자가 로도스섬을 여행하고 거대한 청동상을 보았다는 기록을 남겼는데 이 거대한 청동상은 항구의 양 옆 방파제에 다리를 걸치고 팔을 쭉 뻗는 형태였으며 다리 사이로 배가 지나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의 청동주조기술과 구조상으로 그런 형태의 청동상을 세우기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판단되며 학자들은 과장된 표현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 로도스 섬의 콜로서스는 기원전 305년 마케도니아의 데메트리오스(Demetrios) 1세가 대군을 이끌고 로도스로 쳐들어오는데 로도스 방위군은 일 년간이나 막강한 마케도니아 군대를 막아낸다. 결국 원정에 실패한 마케도니아 왕은 군대를 철수하면서 로도스 수비대에게 경의를 표하며 가지고 왔던 수많은 무기들을 선물로 두고 갔다고 한다.
로도스의 지도자들은 필요 없어진 수많은 무기들(공성기<攻城機>, 투석기<投石機> 등)을 주변국에 팔아 그 돈으로 로도스의 수호신인 태양신 헬리오스의 동상을 세워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였다고 한다.
이 거대한 청동상은 조각가 샤레 드 린도스에 의하여 기원전 280년경 건조되었고 기원전 226년의 대지진으로 붕괴되었다고 하는데 붕괴된 청동상은 거의 900년 동안 방치(放置)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방치되었던 청동상은 AD 654년, 아랍인들이 로도스를 점령하며 부서진 청동상의 나머지도 모두 분해하고 절단하여 시리아의 한 유대인에게 팔았고, 잘려진 거상 조각들은 다시 900마리의 낙타 등에 실려 시리아로 운송되었다고 전해진다.
로도스섬은 당시 그리스 무역항로의 중심지로 모든 배들이 지나가는 중요한 길목이었으며 상업적으로 번성하여 엄청난 부를 쌓아 영화를 누렸던 도시였다고 한다.
(7)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Pharos of Alexandria) /이집트
파로스 등대<상상도>
이집트의 나일강 하류 알렉산드리아 항구 안에 있는 파로스 섬에 건축된 높이 135m의 거대한 등대는 당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이후 세워진 모든 등대의 원형이라고 한다. 알렉산드리아는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이집트를 정복하고 전쟁 승리를 기념하여 자신의 이름을 따서 도시이름을 알렉산드리아라고 했다.
기원전 280년경, 조각가 소스트라토스는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Ptolemaeos) 2세를 위하여 이 등대를 세웠는데 이 등대는 3층으로 맨 아래층은 4각형, 중간층은 8각형, 꼭대기 층은 원통형이며 모두 안쪽으로 약간 쏠리게 지었고 나선형 경사로가 옥탑까지 이어져 있었으며 옥탑에서 밤에 불을 밝혔다.
또 이 등대의 맨 꼭대기에는 거대한 조각상이 우뚝 솟아 있었는데 ‘알렉산더 대왕’, 혹은 ‘프톨레마이오스 1세’를 태양신 헬리오스의 형상으로 나타낸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당시 이집트는 알렉산더대왕이 점령한 후 그의 부하 프톨레마이오스가 세운 새로운 왕조가 통치하기 시작한 지 불과 50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으로 그리스인들은 이집트인들에게 자신들의 지배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대한 기념물이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파로스 등대로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이 등대는 일찍부터 잘 알려져 있었으나 6세기까지는 불가사의 목록에 오르지 않았다가 나중에 오르게 되었다는데 중세에 와서 아랍인들은 꼭대기의 등대를 모스크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 등대는 14세기 대지진으로 무너졌는데 1477년 맘루크(Mamluk)왕조의 술탄 카이트베이(Sultan Quaitbay)는 그 잔해를 이용해 그 자리에 요새를 지었는데 카이트베이 요새(Quaitbay Fort)로 지금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1994년 가을, 프랑스의 고고학 발굴 팀은 알렉산드리아 앞바다에서 화강암으로 된 높이 4.55m, 무게 12톤의 여신상을 비롯하여 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에 거상(巨像)들의 파편, 목이 떨어진 스핑크스 등 수많은 유물들을 건졌다. 또 3.000점이 넘는 건축용 돌들이 카펫처럼 깔려 있었다고 하며 원형기둥들의 파편들도 수백 개나 수습하였다고 한다.
6세기경의 7대 세계 불가사의의 첫 번째는 바빌론 성벽이었다고 한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토도스(Herodotos/기원전 5세기)의 기록에 의하면 바빌론 성벽의 높이는 200페키스(약 100m)였다고 하니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였고, 바빌론 성의 8번째 문인 이슈타르의 문은 채색 벽돌로 갖가지 동물들을 새겨 넣은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문인데 지금은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몬(Pergamon)박물관에 복원되어 있다.
첫댓글 여러분들은 紀元前 後 古代 不可思議 歷史를 공부하시고 있음니다
그것도 매우 자세한 解說로-. 博識하신 지기님 고맙습니다아~ ~ 박수~.
모든 역사는 로마로 부터란 ~~말이 생각 납니다
역사를 무조건 믿어야 할런지... 가끔은 걸러서 추려서 생각해야 맏는지...
바다 속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많은 비밀들이 있을 것이고 또 많은 보석들이 있을 것입니다.
묵묵히 바다를 지키고 있는 등대는 조금은 알고 있으련만.......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난너무 어렵다 그러나 공부는 많이 해 야 좋은사람이 된다고.......
ㅎㅎㅎ 좋은 사람(훌륭한 사람) 안돼도 됩니다. 지금 공부는... 쬐끔...늦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