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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가타 교의백게(敎義百偈)
허만항 번역
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부처님의 심요로다 我佛心要
오시교를 세로꾀고 豎徹五時
팔교문을 가로꾓네 橫該八教
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그 뜻 이 어떠한가 意旨如何
원음아는 자는적고 知音者少
목이버섯 너무많네 木耳偏多
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대 의 가 분명컨만 大意分明
활그림자 뱀을내고 蛇生弓影
금병에서 약을내네 藥出金瓶
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백천방편 베푸시어 名異方便
모든근기 거두어서 普攝群機
한 길 로 통케하네 旁通一線
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왕생문을 여셨도다 開往生門
많은복덕 능할바요 是多福德
적은선근 어림없네 非少善根
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임종시에 부처오네 臨終佛現
세존께서 친선하고 四辯親宣
모든부처 증명한다 六方共讚
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결정정각 성취한다 成佛標準
염불하는 이마음이 以念佛心
무생인에 들어가네 入無生忍
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불퇴전을 증득한다 證三不退
다만현세 일생으로 祇此一生
등각위에 올라가네 便補佛位
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십대원을 가득채네 滿十大願
어찌보현 대법왕자 豈得普賢
교리판단 그릇할까 錯教了辦
1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불승의 백우로다 白牛駕勁
빠르기는 바람같고 其疾如風
편하기는 방안같네 行步平正
1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여래장심 이아닌가 如來藏心
물 밖 에 물결없고 水外無浪
그릇원래 금이로다 器原是金
1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진여묘성 이아닌가 妙真如性
꽃가지에 봄이있고 春在華枝
거울앞에 형상뵈네 像含古鏡
1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청정실상 이아닌가 清淨實相
말과마음 끊어지고 絕議絕思
이름모양 전혀없네 難名難狀
1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원융법계 이아닌가 圓融法界
전 체 가 진실하야 覿體全真
서로서로 걸림없네 交羅無礙
1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대원경지 이아닌가 大圓智鏡
청정법신 상적광토 身土影含
거듭거듭 비춰내네 重重掩映
1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공여래장 이아닌가 空如來藏
삼라만상 나기전에 萬法未形
본래면목 절묘하다 一真絕相
1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원만보리 이아닌가 圓滿菩提
높은하늘 갓이없어 天更無上
낮은구름 못미치네 雲不與齊
1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대반열반 이아닌가 大般涅槃
일륜명월 밝고밝아 一輪明月
만리장공 차디차다 萬里空寒
1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마하반야 이아닌가 開般若門
시방허공 법계만유 十虛萬法
한 입 에 삼키도다 一口平吞
2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꽃집문이 열어졌네 華屋門開
이 속 에 들랴거든 從者裏入
쾌히나를 따라오라 快隨我來
2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백천삼매 왕이로다 入王三昧
땅 같 이 떠받들고 似地均擎
하늘같이 덮어주네 如天普蓋
2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대총지 이아닌가 得大總持
만 물 을 굴러쓰며 轉一切物
십이시를 부려쓰네 使十二時
2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자성본래 공적하다 性本自空
별은북쪽 공수하며 星皆拱北
물은동쪽 조회하네 水盡朝東
2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불법계의 연기로다 法界緣起
정업닦는 바른인연 淨業正因
보리종자 이아닌가 菩提種子
2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거울거울 맞대도다 如鏡照鏡
서로완연 머금어서 宛轉互含
중중첩첩 비춰내네 重疊交映
2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공과공이 합함일세 似空合空
자취전혀 없건만은 了無痕縫
동 서 가 완연하다 卻有西東
2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대장경 이아닌가 一大藏經
가 득 찬 문자광명 縱橫文彩
신령하기 그지없네 絕待幽靈
2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대장률 이아닌가 一大藏律
잠시나마 맑은마음 瞥爾淨心
계바라밀 가짐일세 戒波羅蜜
2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대장론 이아닌가 一大藏論
염불하여 마음깨니 當念心開
지혜광명 쏟아지네 慧光如噴
3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진언밀교 이아닌가 一藏祕密
신통변화 무궁하고 發本神通
대위신력 구족하네 具大威力
3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팔만대장 이아닌가 渾全大藏
계정혜의 삼학법문 戒定慧光
한량없이 유출되네 流出無量
3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노끈원래 삼이로다 繩本是麻
이 것 을 모르고서 奈何不會
뱀 인 줄 오인하네 翻疑作蛇
3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얻어듣기 어렵도다 罕聞罕睹
밝은거울 비춰주고 影現鏡林
북치는곳 울려주네 響宣天鼓
3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비길자가 전혀없다 無可譬喻
옛 거 울 밝어있고 古鏡當臺
수은땅에 헐어졌네 水銀墮地
3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노파심이 간절토다 老婆心苦
만석배를 운전하고 運萬斛舟
천균노를 발함일세 發千鈞弩
3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소소명명 유 로 다 明明是有
사변팔음 연설하사 四辯八音
온세계에 가득찼네 婆心苦口
3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공공적적 무 로 다 的的是無
백 설 이 분분하나 鎔他萬像
화로속에 녹아지네 入我洪鑪
3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무도되고 유도되네 亦無亦有
꿈 속 의 산천이요 夢裏山川
거울속의 꽃이로다 鏡中華柳
3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유도무도 아니로다 非有非無
물 에 뜬 둥근공을 捺著便轉
건드리면 구르도다 水上壺盧
4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제일의제 이아닌가 第一義諦
사구백비 모든사견 尚超百非
완 전 히 뛰어났네 豈落四句
4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공가중의 삼관이라 妙圓三諦
청 량 한 못이되고 最清涼池
맹 렬 한 불이되네 大猛火聚
4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대자재를 얻는도다 得大自在
범부굴려 성인되고 轉變聖凡
예토변해 정토되네 融通世界
4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공있는자 상을주니 有功者賞
왕의반찬 차려주고 王膳盈前
계중명주 꺼내주네 髻珠在掌
4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어진나라 이뤄지네 里仁為美
길인거처 길지되고 居卜來歸
정인거처 정국된다 枯樁非鬼
4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쉽지않고 어렵잖다 非難非易
극락정토 구품연화 九品蓮華
일생닦는 공력일세 一生心力
4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고향으로 돌아간다 就路還家
가석토다 우치한자 可惜癡人
금버리고 돌을지네 棄金擔麻
4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사바고해 뛰어난다 橫出娑婆
네가나를 안믿으면 汝信不及
난들너를 어찌하리 吾末如何
4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성불하는 빠른도라 歸元捷徑
요긴한것 셋있으니 緊要資糧
신원행을 갖추어라 唯信願行
4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결정신을 읻으켜라 要在信深
구품연화 꽃송이를 蓮芽九品
이곳에서 빼어내네 抽自此心
5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결정원을 발하여라 要在願切
가슴에는 불이붙고 寸心欲焚
두눈에서 피흐르네 雙目流血
5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결정행을 행하여라 要在行專
일심염불 홀로끄니 單提一念
일만인연 끊어지네 斬斷萬緣
5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편단심 맹서하라 誓成片段
금세일생 내어던져 拌此一生
염불행자 될지로다 作箇閒漢
5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다만염불 이뿐이라 只恁麼念
백팔염주 돌고돌며 百八輪珠
거듭거듭 굴리도다 線斷重換
5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급하잖고 더디잖네 不急不緩
입과마음 한결같이 心口一如
력력분명 염송하라 歷歷而轉
5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많을수록 더욱좋다 愈多愈好
활쏘기를 배우듯이 如人學射
오래오래 익힐지라 久習則巧
5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마음으로 염송하라 攝心密持
물 맛 을 몸소알듯 如人飲水
나혼자만 알뿐이네 冷煖自知
5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샘물파듯 할지니라 譬猶掘井
진흙뵈면 물나듯이 就下近泥
값이싸면 공부됐네 價廉工省
5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나무부벼 불냄이라 類如鑽火
연기나고 불나기전 木煖煙生
정지하면 불가하다 暫停不可
5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온몸으로 받들어라 全身頂戴
사람목숨 무상하고 人命無常
유수광음 화살같네 光陰不再
6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머리불을 끄듯하라 如救頭然
십분힘을 다들여서 盡十分力
상품상생 기약하라 期上品蓮
6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지관법이 이아닌가 妙圓止觀
적적성성 이끌으며 寂寂惺惺
무잡무간 염송하라 無雜無閒
6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陀彌
험한길이 평탄하네 險路砥平
보배처소 곧게들어 直抵寶所
중간화성 쉬지말라 不住化城
6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명주투어 탁수로다 如水清珠
분분요요 모든잡념 紛紜雜念
스 스 로 없어지네 不斷自無
6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껑충뛰어 부처되네 頓入此門
금시조가 바다속의 金翅擘海
용을잡듯 함이로다 直取龍吞
6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번뇌망상 끊어진다 塵緣自斷
사자앞에 뭇짐승이 師子遊行
헐어짐과 같음이라 驚散野干
6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로맥진 염송하라 驀直念過
코 끼 리 내건널적 一踏到底
바닦밟듯 할지니라 香象渡河
6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무상심불 이아닌가 無相心佛
국토장엄 하는주인 國土莊嚴
딴물건이 아니로다 更非他物
6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무위대법 이아닌가 無為大法
취모보검 꺼내어서 日用單提
십이시중 놓지마라 劍離寶匣
6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陀彌
무루진승 이아닌가 無漏真僧
설 산 에 약나무요 雪山藥樹
험한길에 등불이라 險道明鐙
7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삼종보시 가득차네 滿檀那度
간탐심을 깨뜨리고 裂破慳囊
무량복덕 구족한다 掀翻寶聚
7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삼취정계 가득차네 滿尸羅度
육진경계 부동하니 都攝六根
청정계율 이아닌가 圓淨三聚
7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팔풍인욕 가득차네 滿羼提度
아 법 이 구공하니 二我相空
무생법인 증득한다 無生忍悟
7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용맹정진 가득차네 滿毘黎度
전후좌우 불고하고 不染纖塵
염불대도 맥진한다 直踏玄路
7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일심선정 가득차네 滿禪那度
동정일여 대정이라 現諸威儀
하필좌선 귀할손가 藏甚枯樹
7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삼종지혜 가득차내 滿般若度
심공하니 경적하여 境寂心空
구름열려 달밝도다 雲開月露
7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전심하니 심공하네 想寂思專
한발자욱 옮기잖고 未離忍土
연화대에 앉았도다 已坐寶蓮
7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한송이의 보배연꽃 一朵寶蓮
우주만유 모든것이 唯心之妙
오직마음 뿐이로다 法爾如然
7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한송이의 보배연꽃 一朵寶蓮
범부들이 못믿음도 凡情不信
또한응당 그러하리 亦宜其然
7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한송이의 보배연꽃 一朵寶蓮
이걸결정 못믿으니 決定不信
가련하게 그지없네 真箇可憐
8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한송이의 보배연꽃 一朵寶蓮
비록믿지 못하여도 直饒不信
법연종자 심어졌네 已染識田
8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크게한번 통하여라 宏通敢惰
대비실에 들어가서 入大悲室
법공좌에 앉을진저 坐法空座
8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무진보장 이아닌다 無盡寶藏
크게활짝 열어노니 八字打開
마음대로 수용하라 普同供養
8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모든무명 끊어지네 斷諸煩惱
온 전 히 불심이요 全佛全心
일대사를 성취한다 一了百了
8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정한업장 소멸된다 滅除定業
태양빛에 서리녹고 赫日輕霜
조각눈이 불에녹네 洪鑪片雪
8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고통과보 멸해준다 能空苦報
삼계화택 업계고신 世界根身
그대로가 열반되네 即粗而妙
8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삼 장 이 굴려진다 圓轉三障
혹업고가 변하여서 即惑業苦
비밀신통 이뤄진다 成祕密藏
8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원수액난 풀어준다 解難解冤
자비광명 싸주시고 慈光共仰
법희선열 베푸시네 法喜均沾
8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모든은혜 갚어진다 報未報恩
애욕망이 끊어지고 裂纏綿網
해탈문에 들어가네 入解脫門
8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모든악도 비워진다 空諸惡趣
만덕홍명 부르는곳 萬德洪名
무 엇 이 얼씬하랴 那容思議
9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인천대중 거두시네 機逗人天
삼배근기 맞추어서 參差三輩
구품연화 마련된다 掩映九蓮
91.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소승들을 교화하네 化兼小聖
좁은소견 돌이켜서 回狹劣心
무상불도 향케한다 向無上乘
92.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초연무애 대도로다 超然無礙
문수사리 보현보살 文殊普賢
대인경계 이아닌가 大人境界
93.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심심미묘 난사일세 微妙難思
부처님과 부처님만 唯佛與佛
능히알바 경계로다 乃能知之
94.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역대조사 봉행한다 列祖奉行
마명보살 논을짓고 馬鳴造論
용수보살 왕생했네 龍樹往生
95.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인연시절 도래한다 因緣時節
백련결사 그이름이 異香常聞
천 하 에 높았더라 蓮社創結
96.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包彌陀
용상대덕 이익준다 利大象龍
지자대사 권념하고 永明禪伯
연수선사 염불했네 智者教宗
97.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감 응 이 뚜렷하다 咸應非輕
선도대사 광명놓고 少康化佛
소강법사 화불뵛네 善導光明
98.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교중에서 으뜸이라 有教無類
웅준지옥 벗어나고 雄俊入冥
유공죄업 멸해졌네 惟恭滅罪
99.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최상승의 선이로다 是無上禪
광대공덕 원만하고 一生事辦
일대사를 판단하네 曠劫功圓
100. 아미타불 한 마 디 一句彌陀
이치알기 어렵도다 理非易會
삼존가피 힘입어서 百偈俄成
백게송을 읊어냈네 三尊加被
첫댓글 감사합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