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인사관리&경영조직 과목에 대한 고찰>
- 박문각 노무사 2차 인사노무관리&경영조직론 안지연 노무사 -
안녕하세요.
박문각에서 인사노무관리 및 경영조직론을 강의하고 있는 안지연 노무사입니다.
많은 수강생분들이 인사관리 및 경영조직 등 경영학 과목에 대해 힘들어(?) 하신다는 고충을 듣고 저도 깊은 고민을 하게 되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수험생분들이 처음 경영학 학문을 접하면서 겪는 고충일 것 같고, 여러분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긴 글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은 고충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암기에 대한 고충: 반복 회독을 통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2. 답안지 현출에 대한 고충: 부족한 부분의 Feedback
3. 뜬 구름 잡는 학문(?) 자체에 대한 고충: 밑줄작업(단권화)에 대하여
4. 경영조직론의 방대한 양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버티기
1. 암기에 대한 고충: 반복 회독을 통해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지금 0기인 시점에서 암기가 100% 되는 사람은 단언컨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암기보다 강조드리는 것이 이해이지만, 정확히 이해를 바탕으로 한 암기를 강조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경영학이 <이해과목>인지 <암기과목>인지 나누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은 인사관리론, 경영조직론 모두 대학교 전공과목이고 전문자격증을 위한 과목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이러한 과목을 한 번 보고 100% 이해가 되고 암기가 되면 컴퓨터에 가까운 천재(?) 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반복하고 많이 보셔야 합니다.
2. 현출에 대한 고충: 부족한 부분의 Feedback
많은 수강생분들이 현출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물어봐주시는데요. 해당 부분은 답안지 작성에 대한 고충인 것 같습니다. output 작업은 목차 잡는 연습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수업 시작 전에 빈칸문제 대신 선택한 것이 복습퀴즈이고, 목차잡는 연습을 같이 해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목차가 당장은 떠오르지 않더라도 이 부분은 괜찮습니다. 0기는 output보다는 input에 치중해도 늦지 않은 시기입니다. 복습퀴즈를 보면서 목차 잡는 연습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output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몇몇 학생분들이 행정쟁송법, 노동법은 목차가 정해져 있어서 힘들지 않은데 경영학은 정해진 목차가 없어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해주십니다. 이것은 과목 본질의 특성입니다. 법 과목은 IRAC이라는 정해진 프레임이 있지만 경영학 자체가 약간 뜬구름 잡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논리에 맞게 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지금 0기인 시점에서 현출 과정이 100% 완벽하게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직은 서툴러도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3. 뜬 구름 잡는 것 같은 학문에 대한 고충: 밑줄 작업에 대해서(반복학습의 중요성)
제 수험 때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저는 단권화의 방법을 알지 못해서 여러 글들을 보며 혼자서 작업했고, 밑줄&키워드&마인드맵 모두 제가 작성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단권화를 1기 시점에 시작했습니다. 물론 1기에 밑줄을 치고 단권화해도 저는 늦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미리 단권화 작업을 하는 것이 경영조직론은 양이 많기 때문에 좋다는 판단이 들었고, 또 여러분들은 아직 강약을 모르시기 때문에 미리 0기부터 밑줄과 키워드를 알려드리면서 암기할 부분을 체크해드리고 있습니다. 단권화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책을 입체화하는 작업입니다. 목차와 키워드 및 중요한 문장을 구분하는 작업입니다. 밑줄을 아무 생각 없이 치는 것이 아니라 목차와 내용의 강약구분을 위해 해드리는 것이지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기 위한 작업이 절대 아닙니다. 지금 여러분들께서 노베이스 상태에서 밑줄로 단권화하기에는 힘드실 것 같아서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지금 0기 시점에는 최소 3~5회독은 해보면서 이해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고, 1기부터 키워드 암기를 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키워드 찾는 작업의 경우 경영조직론은 0기부터 해드리지만, 키워드 암기가 주가 되어서는 안되고, 문장을 보면서 이해를 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4. 경영조직론의 방대한 양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버티기
경영조직 학문 자체가 양이 많습니다. 모든 수험생분들께서 공통으로 하시는 고충이 아마 <경영조직의 양>일 것 같습니다. 제 책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경영조직의 기본내용만 수록했기 때문에 저의 판단으로는 결코 많은 양이라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알아두셔야 할 내용이 있어서 보충프린트를 계속 드리고 있구요. 그렇다고 범위를 늘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노무사 수험생이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경영조직의 내용은 알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양 때문에 지레 겁먹으시는 부분이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 책 목차의 경우는 기본목차로 최대한 줄여서 알려드리고 있고, 마인드맵 등 여러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활용하셔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재수도 해봤고, 수험도 해봤지만 공통적으로 공부는 힘든 과정이 맞습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힘들지 않은 것은 없고 누구나 합격을 위해서는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과정을 한탄해서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참고 이겨내셔서 버티셔야 합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이해가 술술되고 현출이 술술될 수가 없습니다. 힘든 과정을 통해서 현출을 하고 이해를 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죠. 저는 그 과정을 쉽게 해드리기 위해 최대한 잠을 줄여서라도 도와드리겠지만 결국 공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도 그 과정에서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좀 더 헤아리고 덜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수강생분들이라면 질문이나 수험관련한 고충이 있으시면 문자, 카카오톡, 메일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두고 있으니 편하게 질문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기간도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