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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켐트로스,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성장…실적 레벨업-CTT리서치
2. [특징주]켐트로스, 2차전지 1회 충전 630㎞ 무음극 배터리 개발…핵심 촉매 전환기술 보유 부각
2. [특징주]켐트로스, 2차전지 1회 충전 630㎞ 무음극 배터리 개발…핵심 촉매 전환기술 보유 부각
파이낸셜뉴스입력 2022.09.28 10:13수정 2022.09.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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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1회 충전으로 오래 쓸 수 있으면서도 음극재가 없는 2차전지가 개발했다는 소식에 켐트로스가 강세다. 국내 학계가 1회 충전으로 640㎞를 달릴 수 있는 무음극배터리 2차전지를 카보네이트 촉매를 이용해 개발한 가운데 켐트로스가 에틸렌카보네이트 전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켐트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0원(3.02%) 오른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포항공대(포스텍) 화학과 박수진 교수·통합과정 조성진 연구팀은 오래 쓸 수 있는 무음극 2차전지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2차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거듭할 때 리튬이온이 드나들면서 음극재 구조를 바꾸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용량이 줄어들곤 했다.
연구팀은 음극재 없이 음극 집전체만으로 충·방전이 가능하면 2차전지 용량을 결정짓는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무음극 2차전지를 통상 사용하는 카보네이트 용매 기반 액체 전해질에서 이같은 2차전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상용화된 이차전지보다 부피당 에너지 밀도가 40% 높아 1회 충전으로 450㎞ 주행할 수 있는 일반 전기차보다 긴 630㎞를 달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켐트로스는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와 반도체공정소재 그리고 디스플레이소재등 현재 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있는 소재를 많이 상용화하고 있는 기업으로, 일본 독점으로 들어가는 이차전지 소재를 자체 개발해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틸렌카보네이트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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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켐트로스,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성장…실적 레벨업-CTT리서치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CTT리서치는 25일 켐트로스(220260)에 대해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의 강력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면서 실적이 레벨업할 것으로 전망했다.
켐트로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617억원,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48억원으로 추정돼 상장 이후 처음으로 600억원대로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매출 성장은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성장이 본격화한 덕이다. 켐트로스는 올해 4분기 중 기존 3공장의 여유 부지에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월 전환사채 200억원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현재 켐트로스의 생산능력은 최대 효율의 상품 믹스(Product Mix) 기준으로 1000억원 규모인데, 여기에 3공장을 추가 증설하면 1500억원의 규모로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용 바인더(PVDF) 국산화 소재를 양산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양극용 바인더는 전해액 내에서 양극에 활물질들이 알루미늄 기재에 잘 접착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양극용 바인더는 일본 구레하, 벨기에 솔베이, 프랑스 아케마사 등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매년 15% 이상 성장해 현재 약 13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켐트로스가 양산을 시작하면 시장성장률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시장점유율 50%인 매출액 700억원까지 무난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온다. 이는 지난해 켐트로스의 전체 매출액의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내년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켐트로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9% 증가한 777억원, 영업이익은 78.9% 늘어난 86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양극용 바인더 양산에 따른 실적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2023년 기대 주가수익비율(PER)은 24.7배로 피어(Peer)인 천보(278280)의 27.2배 대비 저평가되고 있는 만큼, 양극재 사업으로 확장이 시작되는 국면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