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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09년2월7일~2월8일 (무박2일)
산행장소: 덕유산 태극종주
누구와: 희야님,불심님,곤조통
소요시간:23시간55분(알바1시간포함)
한동안 장거리 산행을 하지 않아 몸도 찌부등하고 해서 어디를 다녀와야겠는데 생각하고 있었는데 속리산 태극종주가 생각이 났다 그래~! 아직 많이 산행을 하지 않은곳이지 하면서 머리속에 속리산 태극종주를 혼자서 할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그산님의 지리산 태극종주 성공소식이 올라왔다
지리산을 한달에 4번이나 다녀오시고 그 짐념과 열정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서초패왕님도 비록 성공은 아니지만 지리태극도전에 열정을 가하고 있었다
이럴때 곤조통은 뭘하고 있지? 내심 부끄럽게 느껴졌다
산꾼이 산에 있어야하는데 이렇게 카페를 지키고 있으니 ...
그래~! 나도 뭘 하나 해야지 ^.^ 그때 문뜩 떠오른건 지리산 태극왕복을 해보자 하고 내심 결심을 굳히고 있었다
소요시간이 얼마나 될까? 대략 빨라도80시간 이상 되지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지리태극은 몰라도 지리태극의 왕복이라면 상당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도전하기에 앞서서 과연 내체력이 견뎌낼까 내심 의심이 간다 아무리 정신력을 지배한다 하더라고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고통은 두배이기에 반신반애하고 있었다
일단 지리태극왕복은 다음에 체력을 길러서 도전해보기로 하고 우선 덕유산 태극을 검색해본다
아직 개통자는 없고 아사달님께서 실패산행기 올라오셨고 카메라도 분실하셨다기에 내심 관심이 쏠린다 ^.^
그래 이번에 개통을 목표로 한번 도전해보자
방장님께서 올려주신 답사의 사진과 글 꼼꼼히 살피고 또 살핀다
그렇게 준비하고서 방장님께 여쭤본다 덕유태극을 한번 도전 해보겠습니다 라니 흔쾌히 답변주신다
등로작업 다 해놨고 주능들어가면 대간길이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하신다
그래 용기가 생긴다 ^.^ 그런데 희야님께 연락이 온다
덕유태극가냐고 물어보신다 간다고 하니 고민하신다 불영사 환종주 들어갈려고 했는데 내가 덕유산 혼자간다고 하니 내심 걱정이 되셨는지 덕유산으로 산행지를 바꾸신다
분명 이랬을것이다
방장님께서 곤조통 이번에 덕유산 태극개통하러 가는데 영 찜찜하고 하니 희야님이 곤조통 분실하지 않도록 잘 보살피면서 종주하라고 지시하셨을것 같다 ㅎㅎㅎ거기에 불심님도 희야님 꾐에 넘어 가셔서 따라 붙은것 같다
그렇게 3명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을 방장님께서 직접 들머리 학선교까지 데려다 주시고 날머리 수승대도착하면 데릴러오신다고 하니 이렇게 호사스러운 산행이 또 있을까^.^
이번산행도 분명 잡목이 많겠지 여쭤보니 별로 없다고 하신다
하지만 분명 주능빼고는 잡목이 많을것 같아 부담없는 옷으로 체인지 해본다
1월달 호남지부에서 준비한 월출산 환종주때 고가의 고어텍스 바지가 걸레가 되었었다 ㅠ.ㅠ
이번에는 절대로 그런일이 없어야지 하면서 애초부터 장비를 부담없는걸로 준비를 한다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클럽은 개척산행을 주로 하기에 옷 찟어지는건 여사라고 생각된다
토요일 새벽5시에 북대구에서 모두 조인하기로 한다
4시에 기상을 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니 4시30분이다 출발을 할려고 하니 방장님 전화오신다
벌써 불심님과 희야님 도착해 있으시다고...마이 똥차 밟기시작한다 ㅎㅎㅎ 또 퍼지진 않겠지?
정확히 5시에 도착하여 방장님 차에 탑승하니 뒷자리가 침대처럼 뉘여져 있고 이불과 배개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가 ^.^
정말 호사스러운 산행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이제 출발이다 ^.^ 들뜨고 기쁘고 약간은 긴장되고...잠이 오질 않는다
희야님과 불심님 주무시게 하고 방장님 옆자리에 앉아 덕유태극을 맞이하러 우리는 그렇게 출발한다
덕유산휴게소에서 간단히 국밥으로 요기하고 학선교 도착
드디어 들머리에 있는 까치집이 보인다
이번산행은 시간단축이 아니라 개통이 주목적이기에 최대한 알바없는 산행을 다짐하며 신중하게 발걸음을 옮겨나간다
원래는 선두에 불심님 중간에 희야님 후미에 곤조통 이렇게 할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곤조통이 선두에 서고 말았다
영구산 올라가는 구간은 시그널 작업이 아주 잘되어 있었다 반가운 아사달님 시그널도 보이고 ^.^
아참 카메라 잊어버리셨다고 했지? 앞은 안보고 아래만 쳐다보고 간다 ㅎㅎㅎ
명덕봉을 지나 영구산에 오르니 우리가 가야할 덕유산 자락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저멀리 마이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좌측으로는 덕유산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고...^.^
한참을 수다떨며 가고 있는데 앞에서 어~이~! 하면서 소리가 들려온다
방장님 솔재쪽에서 우리있는쪽으로 등로작업하시면서 오신다
아스팔트 도로 바로 우측에는 영풍저수지가 보인다
직진하여 등로를 오르면 잡목이 무수히 많아 옷 찢어짐을 감수해야 한다
정상으로 계속 오르면 안되고 좌측으로 꺽어서 하산하면 무덤이 보이고 계속내려오면 솔재가 나타나고 그곳에 버스 정류소가 보인다 이곳까지는 알바할 걱정 전혀 없다 8키로 조금 넘는 거리인데 2시간만에 도착했으니 시간당 4km이동한것 같다
모두의 얼굴에 자신감이 차 있다 ^.^ 나또한 그렇다
솔재에서 아침을 사리곰탕라면으로 끓여먹고 재충전후 바로 출발이다
솔재에서 오르려는 순간 앞에서 뭐가 휙 지나간다
고라니였다 아니 노루였나? 암튼 뭔가 엄첨 빨리 지난간것 같았다
덩치로 보아서는 노루같아 보였는데...
역시 때뭊지 않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전방에 나타난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서내려가면 수로가 나타나는데 그 길로 내려가다보면 고속도로밑 굴다리가 나타난다 이곳까지 방장님 인솔해주시고 화이팅 외치시면서 뒤돌아 가신다
지금까지는 거져 먹다시피 왔지만 이제는 우리힘으로 헤쳐나가야 한다
곤조통님 앞서가세요 하면서 불심님 뒤로 빠지신다
책임이 주어지는것 같아 부담이 밀려온다
얼마 안가서 수자원공사 설치물이 나타난다
삿갓봉을 지나 남덕유산을 바라보니 눈이 하얗게 쌓여 있다 오늘 제발 많은 러셀은 안해야 할건데...
아사달님께서 내려가신 1228봉이 어딘지? 아무리 올라가도 여기가 거긴가 하면서 오르고 또 올라본다
이럴때 고도계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마루금만 보고서 올라가다보니 정말 아찔한 곳도 많고 눈이 녹지 않아 러셀은 감수해야만 했다
드디어 올라선 첫번째 봉 여기가 1228봉인가? 저곳이 1228봉인가? 헬기장이 있고 그곳에 1027구조요청 위치번호 표시판이 설치되어있다 올라야 할 남덕유산은 가깝게 보이지만 결코 가깝지 않다는걸 알았다
덕유태극중 체력을 제일 많이 소모시키는 부분인것 같다
고속도로 굴다리에서 대략 4시간정도 계속 오름을 쳐야하니 과히 진이 빠질만도 하다
그렇게 올라선 남덕유산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내 발걸음을 재촉한다
삿갓재 대피소를 해가 떠 있을때 통과해야 하기때문에 발걸음을 재촉하여본다
아직은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내리막이 엄청 미끄럽다 하지만 희야님은 씽싱 잘도 내려가신다
세명모두 스틱에 의존하고 아이젠은 착용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스릴을 느끼며 도착한 삿갓재 대피소
생수0.5리터4병과 콜라3병 아트라스 4개 쵸코파이5개 이렇게 사고서 바로 이동을 했다
그 시간이 4시40분가량 되었던걸로 기억된다
다음에 참여하실분들은 삿갓재 통과 시간을 대략 계산하시고 움직이시면 좋을듯 합니다
최소 4시에서 5시 사이에는 통과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됨
삿갓재 대피소를 통과하고 나니 긴장이 좀 풀린다
대피소 통과시간때문에 쉬지도 않고 쭈욱 왔더니 피곤도 하다
바람불지 않는 산길옆에 모두 쭈그리고 앉아 그동안 못 쉬었던 휴식을 충분히 취해본다
대략 15~20분가량 쉬었다 그런데 아뿔싸 외피잠바를 방장님 차에 그냥 두고서 올라와 버렸다
저녁에 움직일때 보온유지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지도가 그 외피속에 있다는 사실 ㅠ.ㅠ
하지만 다행이 프린터해온 또 다른 지도가 있었기에 다행이었다
지금부터는 주능이고 백두대간길이고 알바 걱정없고 해서 마지막 써야할 체력을 비축해두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걷기시작한다
방장님께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무룡산 2km정도 지났다고 하니 시간이 너무 빠른거 아니냐면서 하신다
빠른건지 느린건지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아침7시에 출발하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여쭤보니 대략 오전10시에서 오후 2시쯤 될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현 진행상황으로 볼때 새벽에 하산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능선에 바람이 새차게 불어 닥치는데도 비박을 위해 텐트를 치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왜 굳이 강풍이 부는곳에 텐트를 칠까
아하~! 혹한기 대비? 아님 텐트 및 새롭게 구입한 장비 테스트? ㅎㅎㅎ 난 비박을 안해보니 잘 모르겠다
서서히 어둠이 깔리고 해서 헤드렌턴을 착용했다 달빛이 오늘따라 유난히 밝아 보인다
동엽령에 도착하니 비박팀들이 바글 바글하다 오늘 날 잡았나보다 ㅎㅎㅎ 목좀 축이고 가세요? 라는 말 한마디 없다 ㅎㅎㅎ
송계사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측대간길로 계속이어간다 방향은 신풍령을 보고서 계속 가면 될것 같다
횡경재 삼거리를 지나 계속 내림이 있어 방장님께 전화해서 여쭤본다 한참을 내려가다보면 또 다시 오름이 있으니 걱정말라 하신다 대간뛰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안해본사람은 헷갈릴수 있다 계속 내림이 이어지면 하산하는걸로 착각할수 있기에 염려하지 않아도 되기때문이다
방장님께 지금 안주무시고 뭐하세요 라고 하니 걱정이 되어서 김치찌게 끊여서 지금 오고 계시고 고령을 지나셨다고 하신다
칡목재에서 김치찌게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군침이돈다 ㅎㅎㅎ
갈미봉이 나올때까지 몇개의 큰 봉을 넘어 본다
횡경재 삼거리지나면서 못봉 그곳을 지나면 대봉 그리고 갈미봉이 나올것이다
갈미봉 정상석이 아주 작게 세워져있다 그곳을 20m정도 지나면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태극종주는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야 하고 백두대간길은 직전하면 될것이다
방장님께 전화가 온다 칡못재에 도착해 있으니 조심해서 내려오라고...
서둘러 칡목재로 향해서 하산하는데 첫번째 임도가 나타난다 경사가 아주 가파른 임도이기에 내려올때 주의를 요한다
임도에 내려서자 마자 절대로 좌측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알바를 한다
임도에 내려오자 마자 바로 임도따라 우측으로 100m정도 내려오면 좌측으로 길이 굽어지는데 바로 우측에 시그널 부착을 해 두었다 그곳으로 내려오면 된다
방장님 또다시 역으로 마중 나오신다 정말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 이시다
칡목재에 도착하여 김치찌게를 데우고 거기에다가 찬밥을 넣고 끊이니 경상도말로 갱시기가 완성되었다
그맛은 산행도중 맛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를것이다 우와~! 맛이 끝내줘요 ^.^
배도 이제 든든히 채웠겠다 슬슬 움직여볼까 ㅎㅎㅎ
시루봉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데 아뿔사 곤조통의 주 특기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왔다리 갔다리 ㅎㅎㅎ 다리가 춤을 춘다 모자를 벗고 헤드렌턴을 했지만 이내 찿아온 졸음을 쫒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잠시 쉬어가자고 졸랐다 바람불지 않는곳에 자리를 잡고 잠시 눈을 감았다
5분을 잤는데 그렇게 상쾌할수가...^.^ 아주 짧은시간에 단잠을 잔것이었다
머리가 아주 맑아지는 느낌이다 희야님 왈 두분이서 코 골면서 주무시던데요 ㅎㅎㅎ
시루봉은 언제 지났는지 기억도 없고 어느듯 호음산이 나타난다
방장님께서 일러주신데로 산불감시초소를 좌측에 두고서 직진하면 되고 소나무가 보일것이다라고 하셔서 머리에 기억을 해 두었다 잠시 감시초소에 들어가 바람을 피하고 휴식을 취해본다
초소안에는 가스히터와 이불 배게 가스버너 냄비 중요한건 라면도 있다는 사실이다 ㅎㅎㅎ
산불초소감시자님께는 죄송하지만 라면한개를 뿌셔서 먹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한 박스 사 드릴께요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곧장 소나무를 보고서 하산을 서둘렀다
한참을 내려왔는데도 마을의 불빛은 아직도 저 멀리 보이고...
그러다 공터가 나타나고 산에서 내려가는 임도의 시작지점으로 보이는곳을 지난다
내려가다가 혹시나 모르니 전화 한번 해보라고 희야님 말씀하신다 괜히 차에서 주무시게 해놨는데 깨우기가 죄송스러웠지만
전화를 걸어본다 임도가 나오는데 맞냐고 여쭤보니 혹시 길이 좋냐고 말씀하신다 그렇다고 하니 알바라면서 다시 호음산으로 올라가라 하신다
맥이 탁 풀린다 얼마나 내려왔는데...ㅠ.ㅠ
내려온 시간만도 짧게 30분이었는데...
헉헉 거리면서 다시 호음산 정상에 올라서니 다리힘이 다 풀린다
여기서 잠시 알고 가야할부분
시루봉방향에서 호음산정상으로 올라올때 좌측에 산불감시 초소가 보일것이다 하지만 올라온 방향에서 볼때 바로 직진같은 우회전으로 급하산길이다 우측에 소나무가 세그루 정도 있는데 그소나무에 호음산이라고 이정표가 붙여있다
호음산에서 볼때 좌측에 소나무 한그루 있는쪽으로 내려가면 알바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간구간 시그널이 작업되어 있지만 시그널 자세히 확인하면서 내려오셔야 합니다
호음산에서 직진같은 우측으로 내려오다보면 좌측으로 좌우측으로 등로가 나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오시는 등로길이 올바른 마루금이며 직진으로 덕유산 방면으로 향하면 알바입니다
좌측으로 계속 내려오다보면 잡목이나 등로작업이 필요한 부분이기에 염두해 두시고 가셔야할듯...
오름과 내림을 몇번반복하다보면 자일이 쳐져있습니다 이부분 와룡산님께서 직접 자일 설치를 하셨다고 합니다
와룡산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 급경사를 직접 설치까지 해 주셔서 수월하게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이후부터는 마루금을 따라 내려가시면 수월하게 수승대까지 내려가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방장님 및 와룡산님께서 시그널 작업을 워낙에 촘촘하게 해 놓으셔서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산행기를 잼나게 써야 하는데 혹시나 후답자분들께 도움되고져 잠시 길 안내 차원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이번 덕유산태극종주산행을 할수 있게 태극의 지도를 만들어 주시고 이동및 지원산행까지 아끼지 않으신 방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함께 하였던 희야님,불심님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
와룡산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이번 덕유태극의 무사종주에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신 모든 선,후배회원님들께 또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곤조통 올림 =
※ 사진잘못나온것도 올렸으니 알아서 이해해 주시고 관람바랍니다 ^.^
('') 학선교에서 단체사진 기념
('')들머리 까치집 앞 삼거리
('')아사달님의 시그널 너무 반가웠습니다 ^.^
('')울 엄니 ㅎㅎㅎ똥폼은 혼자 다 잡아요 ㅎㅎㅎ
('')울진다크호스 불심님과 대경지부 곤조통 ^.^
('')이런광경 돈주고 못 봅니다 ^.^ 건강할때 관람하세요
('')방장님 앞에서 등로작업해주시면서 진행하십니다 솔재에서 역으로 치고 올라오셔서 다시 솔재로 가시는 중 ㅎㅎㅎ
('')저멀리 진안 마이산도 보였는데 사진으로는 안 나오네요 ㅠ.ㅠ
('')우리가 가야할 남 덕유산 정상
('')저기로 뛰어 올라가는거 맞죠 ㅎㅎㅎ 엄니 무서버...ㅡ.ㅡ;;
('')우리가 저녁에 이동해야할 덕유산 주 능선
('')벌목구간에서 저 나무 세개를 주웠는데 저 혼자만 들고 내려왔네요 ㅎㅎㅎ 솔재 가기 바로전 임도
('')못난이 삼남매 ㅎㅎㅎ
('')코펠을 아주 태워 놓았구만 ㅎㅎㅎ 시그널 작업 몇개하고 오니 불심님 휘발유버너로 코펠 새까맣게 거을려 놓으셨네 ㅎㅎㅎ
('')이렇게 집이 아닌 야외에서 먹는 식사는 정말 꿀맛입니다 ^.^
('')방장님 솔재에서 고속도로 굴다리 입구까지 에스코트 하십니다 ^.^ 멋져부러
('')야생동물 이동통로로 만들어진 굴다리
('')제삼리 짐승들도 지나가네요ㅎㅎㅎ
('')이동통신탑 옆 인삼밭
('')수자원공사 설치물 철조망에 제삼리 시그널 부착
('')여기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컷 찍어둠
('')삼각점이 있는걸로 보아 여기가 삿갓봉으로 간주됨
('')남덕유산으로 올라야 할 주능선
('')첫번째 헬기장 도착 (여기가 1228봉 인줄 착각하였슴)
('')눈으로 보기에는 금방인것 처럼 보이지만 올라가는데 힘이 많이듬 (쌓인눈만 아니면 수월찮게 오를수 있슴)
('')언제나 힘들어도 웃는 울 엄니 ㅎㅎㅎ 희야님 멋쟁이(네파 전속모델같구만 ㅎㅎㅎ)
('')무서운 두 괴물님들 ㅎㅎㅎ
('')뭐가 좋다고 저렇게 웃었을까? ㅎㅎㅎ
('')아주 남덕유산 정상석 전세를 내셨구만 그려 ㅎㅎㅎ
('')삿갓재대피소 지나 헬기장 바로위 등로길 바로 이곳에서 양말을 갈아신고 15분간 충분히 휴식함
('')무룡산 가기전 나무계단
('')불심님 함께해서 든든했습니다 ^.^
('')지는 해도 참 아름답더라구요 ^.^
('')또봐라 또 봐 똥폼 그만좀 잡으라니깐?
('')실루엣이 아주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영 허접한 사진이네 ㅠ.ㅠ 그래도 지우기 아까워 그냥 올림 ^.^
('')동엽령에 비박하시는분들 아주 전세를 내셨네 그려 ㅎㅎㅎ 고기한접이나 물좀 축이고 가란 말도 하지 않네 ㅎㅎ야속한 사람들
('')난 힘들어 죽겠는데 두사람 신났네 그려 ㅎㅎㅎ
('')신풍령방향으로 쭈욱 진행하면 됩니다 갈미봉 정상석까지 논스톱이니 걱정하지마세요 ^.^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오른쪽은 송계사 통제소 방향(알바할수 있는 구간)
('')진정한 제삼리 여전사 희야님 ^.^
('')하나같이 다소곳한 폼이 없구만 ㅎㅎㅎ
('')곤조통 따라해보지만 영 어색해 ㅎㅎㅎ
('')칡목재 아스팔트
('')국방부 지리연구소 표지석(여기가 시루봉인가? 잘 모르겠슴)
('')호음산 산불감시 초소
('')호음산 산불감시초소 바로 앞에 설치되어진 벙커(비올때나 추울때 아주 요긴하게 쓰일것 같음)
('')전 송이와 무관하니 고정하시옵소서
('')아가씨 졸지말고 여길 봐요 여길...ㅡ.ㅡ;;
('')야간모드 취약일새 ㅎㅎㅎ똑딱이에 비애
('')와룡산님이 설치해둔 자일을 타고서 하강중
('')보기엔 이래도 경사가 상당히 심함
('')불심님도 하강하는중
('')태극의 기쁨을 손짓으로 표현하자면 V
('')저 멀리 떠오르는 태양이 덕유산 태극종주의 기쁨을 반겨주듯 봉긋 올라오고 있네요 ^.^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
만동아우님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덕유태극 개통 축하드립니다. 후답자를 위해 꼼꼼히 작성하신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잼나게 써야 하는데 잼 없었죠 ^.^ 감사합니다
느즈막히 보게 되었네요 .덕유태극종주를 추카드리며 세분 늘 즐산으로 이어 가시길 바라겠슴니다.
요즘도 정맥하신다고 정신 없으시죠? 언제 구미팀 모여서 술 한잔 해야 할텐데...^.^
수고하셨습니다---몸이안되여 도전은 하지못하지만 이렇게 대리만족 하고갑니다----화이팅 !!
세분 수고 마니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