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의심 신생아 태운 순찰차 정체도로 뚫고 10여분만에
뉴스1|2017-08-05
4일 오후 부산 사상구 백양터널에서 순찰차가 위중한 상태의 신생아와 보호자, 간호사를 태우고 주행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News1
출산 도중 산모의 골반뼈에 머리가 끼어 뇌출혈 증세를 보인 신생아가 퇴근길 터널 속 차량 정체 속에서도 시민의 협조로 병원에 무사히 도착해 생명을 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5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에서 ‘신생아를 태우고 병원에 가는데 차량이 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생아는 이날 양산에 있는 병원에서 태어나던 도중 산모의 골반뼈에 머리가 끼어 골절상과 뇌출혈 증세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신고 위치를 파악하고 백양터널 입구에서 순찰차에 신생아와 보호자, 간호사를 옮겨 태운 뒤 사이렌을 울리며 차량을 뚫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터널 내부에서 차량이 양쪽으로 비켜 주도록 안내하면서 꽉 막힌 정체 도로를 가르고 주행했다.
순찰차는 백양터널에서 동구 범일동에 있는 신생아 치료병원까지 10여분 만에 도착해 아기를 무사히 인계했다.
병원 관계자는 5일 “CT, MRI 등 검사를 거쳐 봐야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생명이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인계한
경찰관에게 감사감사
경찰관의 의협심 높이평가합니다
신생아와산모의무사를기원하며
경찰의노고높이평가합니다.
오늘 도 변하없이 좋은글과
영상 을 올려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오래 기억 하겠습니다
경찰아저씨 착하네요
요즘 경찰아저씨들 양심~팔아먹는 기사가
허다하던데
이 내용은 너무 훈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