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한라산 등반을 하자고 월 3만원씩 모아 벼루고 벼루고 벼루다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늘 남편들과 동반으로 다니던 여행을 다섯명의 아내들이 비행기 예매, 숙소예약, 렌트카 예약등 모든 준비를 하고 날씨도 좋은 날 이른 새벽 출발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 찾고 그 길로 고대하고 고대하던 '으뜨미' 식당에서 우럭튀김찜 정식을 먹고~~가성비 최고!
숙소 가는 길에 사려니숲을 들러 숙소에 들어가니 넓고 크고 깨끗한 숙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흑돼지와 전복으로 먹고,
살짝 비 내리는 저녁 바로 옆에 있는 제주토속마을 같은 씨에스호텔 구경하고 돌아와 꿀잠~
밤사이 엄청난 비가 내렸답니다.
서울, 일산에는 폭설이 내렸구요.
아침 회색의 날씨에 그 가운데 쌍무지개를 보았습니다.
날씨가 맑아져 밤이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씨에스호텔을 중심으로 산책을 했습니다.
오전에는 전날 저녁 숙소에 들어오면서 사 온 빵으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누리자, 쉬자 하면서 부지런히 챙겨서 길을 나섰고, 산방산 갔다가 송담 스벅에서 커피 마시고 주변 조경을 너무 잘 꾸며 놓아 힐링이 되었고, 서귀포올레시장 들러서 방어회, 소라, 흑돼지김치말이, 흑돼지전복말이, 순대를 사와 숙소에서 풍성하고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제주에 사는 고집사님이 사먹기 힘든 유명한 오는정김밥을 사가지고 숙소로 방문해 주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오면서 저 쓰라고 금일봉까지..
돌아오는 날 점심식사는 고집사님이 대접하는 것으로 감사 기도했습니다~
야간에 천지연폭포 가느라 고집사님과 더 오랜시간 보내지 못해 미안하고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오롯이 고집사님만 만나러 올 기회 주시기를~
천지연폭포 들러서 세연다리 건너보고
그렇게 바람이 불고 늦은 시간에도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집에 돌아오는 아침 부영호텔조식부페에서 여유롭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퇴실하여 강풍과 폭설로 뒤숭숭한 공항을 향해 출발~
카센터에 차를 반납하러 가는 길에 오전에 폐쇄됐다는 5.16도로를 못가게 하면 돌아오자하며 갔는데 통행이 되었고, 초보자들의 한라산 등반 통행로인 성판악에 들러 한라산 입구에 발을 찍고 왔습니다~
한라산가자! 가 한라산을 밟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차를 제시간에 반납하고 공항 사정이 어찌될지 모르니 공항에 가서 상황을 지켜보는데 우리 모두가 기도한데로 저희 비행기는 제 시간에 출발 했습니다.
종일 결항과 지연이 많았는데, 그래서 공항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며 싸우는 것도 보았는데 저희는 정말 놀랍게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김포공항에 주차된 차에 가보니 눈이 20cm이상 쌓여 있어서 얼마나 큰 눈이 내렸는지 실감했습니다..
모두 모두 집 앞까지 모셔 주고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여행에 함께 동행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조금씩 적나라한 모습들이 드러나 살짝 삐그덕거려도 기도하는 분들이라 오히려 은혜로 바꾸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이 어디서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되게 하소서!!!
모든 영광 아버지 하나님께~~!!!
사진을 남편에게 전달했는데 함께 가지 않아 순서가 바뀌었어도 영상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영상 만들어 준 남편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