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와 열방을 여호와께로
성경 본문 : 시편 22: 22~31(27절) / 찬송 273장-저 북방 얼음산과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찌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찌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찌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 얼굴을 저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부르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대회 중에 나의 찬송은 주께로서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찌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열방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비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에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 후손이 그를 봉사할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 공의를 장차 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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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형제와 열방을 여호와께로(22:22-31)
고난의 통로를 믿음으로 잘 감당하면 영광스러운 승리를 얻습니다. 다윗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난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극복하고 승리의 고백을 합니다. 그의 승리에 대한 노래에는 어떤 교훈이 담겨져 있습니까?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자처럼 처절한 고통을 당했으나 오직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놀라운 승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승리를 경험하고 그 승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의 이름을 함께 형제들과 온 회중에게 선포하며 주님을 찬송할 것이라고 말합니다(22절). 그는 자신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놀라운 승리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찬송할 것과 경외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얻은 자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은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며 찬송하는 것입 니다. 주님을 찬송하고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의 승리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님의 승리를 선포하고 경외하는 삶속에서 나오는 찬양보다도 찬양 시간을 위한 찬양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가운데서 승리를 경험하기 위해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줄 알아야 하고, 그 승리를 주신 주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많은 찬양곡 보다도 승리의 주님을 고백하며 높이는 한 두곡의 찬양이라도 심령으로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열방이 여호와께 돌아오는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다윗이 부르는 승리의 노래는 우주적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놀라운 승리와 구원의 은혜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땅의 모든 끝에 전해져서 그들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여호와를 경배하길 원합니다(27절). 그는 유대인과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님 앞에 경배하게 될 것을 바라본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고, 여호와께서 열방을 주재하시며, 세상의 부자나 가난한 자가 주님 앞에 경배할 때가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꿈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비전입니다. 열방이 여호와께 돌아오는 비전은 한 세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세대가 가고 다음세대 오고 오는 중에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으로, 교회와 선교단체는 복음 역사의 계승자를 세우고 파송하는 일은 소홀함이 없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물론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얻는 사람은 형제와 열방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까이에 있는 형제(북한 동포)와 열방의 모든 족속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비전을 품고 헌신하고 후원하는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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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고난 뒤의 영광
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과정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교훈을 준다.
조개가 바다 밑을 이리저리 해류에 밀려 돌아다니다 어쩌다 자신의 입을 여는 과정에서 바다 밑 모래나 기타 이물질이 조개 입안으로 들어온다. 그러면 조개는 모래 등의 이물질이 자기 몸 안에 있으면 따갑고 귀찮으니까 그것을 밖으로 내 몰기 위해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뒤적여 본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모래 등의 이물질을 내 보낼 수 없다.
그때 조개는 자기 몸 안에서 특수한 유액을 내뿜기 시작하여 그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한다.
이런 과정이 오래 되풀이 되어 만들어진 것이 진주라 한다.
결국 조개의 입장에서 보면 진주란, 원치 않는 고통을 자기 안에서 승화시킨 결정체다
간디는 말하기를 “고통은 인생의 한 원리로서 생명이 있는 곳에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고난이나 역경이 휘몰아치면, 그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더 야무지고 더 알찬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고난과 환난 때문에 좌절하거나 낙심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삶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던 간에 시련과 고통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와 괴로움을 주지만 그러다가도 그 시련은 돌연 돌변하여 새로운 문명의 시작과 성장을 가져오고 주체 못할 아름다운 결실을 안겨 주기도 한다.
까닭에 인간의 문화는 고난을 통해서 성장하고 시련의 이야기는 문학사에 한 장르를 이루기도 하였다.
위대한 천재 헨델은 자신의 건강과 운명이 최악의 경우에 직면했고 빚에 시달리며 채권자와 감옥이 자기를 기다리는 삶속에서 「메시아(Massia)라는 대곡(大曲)을 완성했다.
명저(名著) 「신곡(新曲)」을 쓴 단테는 그의 정치적인 반대 세력의 집권으로 프로렌스市에서 추방당하고 죽음에 이르는 생의 파탄(破綻)에서 「신곡」을 냈다.
이 「신곡」은 자신의 처절한 비극과 부셔졌던 희망으로 하여금 그가 경험했던 지옥 같은 생의 심연에서 이루어진 사상적 표현이었다.
베토벤의 심포니 9번 「합창」은 경쾌하고 밝고 장엄한 노래로 유명하다.
그러나 베토밴은 귀가 전혀 들리지 않고 눈도 전혀 볼 수 없는 그의 생애 마지막 때에 이 곡을 작곡했다.
우리나라 격언에 비온 뒤의 땅이 굳어진다고 한다.
고난을 잘 견디고 이기는 자에게는 반드시 영광이라는 선물이 주어진다.
고난 때문에 넘어지고 쓰러지는 게 아니라 고난의 파도를 역류해서 잘 올라가면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비행기가 날아오르는데 큰 장애요소는 공기저항이라고 한다.
그래서 공기저항을 줄이려고 유선형으로 만든다.
그러나 비행기를 뜨게 하는 것도 공기저항이다.
공기가 없으면 날 수 없다.
고난 때문에 삶의 전진을 방해 받는 게 아니다.
고난으로 인해 오히려 영광의 길로 한층 가까이 가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고난에 대처하는 자세이다.
세계 2차대전 때 크레이턴 메이브램 장군과 그 부하들은 모조리 포위를 당했다고 한다.
사방으로 포위되었으니 모두들 공포에 떨고 있었다.
두려움에 질려 있었다.
그때 메이브램 장군이 외쳤다.
"여러분 이 전쟁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우리는 지금 사방으로 공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놓여 있습니다." 사방 포위의 공포가 사방 공격의 환희가 된 것이다.
공포와 두려움이 용기로 바뀌었다.
바로 이것이다.
고난이 올 때 어떤 자세와 태도로 이것을 대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고난에 대해 겁부터 내고 두려워 떨기만 하면 실패자가 된다.
그러나 고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용기가 있다면 승리와 영광이 있다.
교육자로 유명한 페스탈로치 선생은
"내 일생의 고난은 내 풍족한 생활이 가져온 것 보다 많은 가치를 가져왔다고 했더라면 결코 성숙되지 않았을 것을 내 안에 성숙하게 했다."고 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생물 중 고통 없이 생명을 지탱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난을 통해 우리들이 인내한 삶의 고통의 찌꺼기가 그루터가 되어서 꽃이 피게 될 때에 절망을 극복한 고통의 진정한 값어치가 빛나게 될 것이며 축복의 열매로 달려 있을 것이다
<시인/수필가 차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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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시인이 결심하며 행하는 바가 무엇이며, 어떤 자가 만족함을 누린다고 고백합니까(22~26절)?
2.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을 경험한 시인이 열방을 향하여 어떤 비전을 품습니까(27~31절)?
3.형제와 열방을 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당신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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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주님,
주님은 살이 찢기고 뼈가 부서지고 피로 온 몸을 적시셨습니다.
모두가 나 때문에 찢긴 상처임을 알게 하옵소서.
나를 위해 맞으신 채찍과 흘리신 보배로운 피를 늘 바라보게 하시고
못자국의 주님을 늘 생각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당하신 고난 그 고난으로 우리는 생명을 얻었고
그 사랑으로 기쁨과 소망을 주셨나이다.
그 놀라운 사랑에 오늘도 감사하게 하시고
입술로 주님을 자랑하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 죄악의 크기와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셔서
우리의 삶이 늘 주님 안에 머물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오니
힘든 일에 부딪힐 때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그 아픔에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헛된 욕망과 욕심에 빠져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고통당할 때 도리어믿음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강한과 담대함을 주소서.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불만 가득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아무런 가치 없는 일로 인해 걱정을 쌓아 놓치 않게 하소서.
걱정을 구실 삼아믿음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있지도 않은 일로 인해 근심을 쌓아 놓치 않게 하소서.
하지 않아도 될 걱정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에게만 빠져 있지 않게 하시고
주변을 돌아보며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근심 걱정을 만드는 삶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기쁨을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 매일 기도에서 -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