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목적지.
유옹 송창재
문 열고 나서면
갈곳이 있던 때는
돌아오면 따뜻했는데.
더 갈곳 없는 여행은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어디인지도 모르고 떠난다.
영원으로의 여행
영원이 어디에 있어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끝이 어디인지 모르고 영원히 걷는다.
해 밝아지면
해 뜬곳이 영원인지 걷고
어두워 모르면
별 빛 등대삼아 걷는다.
잘못걸어 돌아갈 수 없어서
맴돌다가는
영혼을 길잡이로 잡는다.
영원은 바로 저 곳일거야
졌다뜨고 쉬었다 가고
어차피 내 뜻없이
문이 열려 쫓겨날 때부터
우리가 찾는 저기가
영원여행의 목적지일거야.
첫댓글
고맙습니다.
여행의 목적지는
죽었어야 알게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알아도 필요없이
모든것을 내려 놓았을때지요.
갈곳이 없어
문닫고 들앉아 있기도 하지만
몸이 말을 잘 듣지않아
들앉아 있기도 하지요.
찾으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