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3건 포함 모두 113건…총 6778억원 규모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이번주(12.15∼12.19) 대동∼매리간 도로건설공사 등 모두 113건, 6778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한주간 입찰물량으로 연중 최대치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건수로는 43건이 늘었고 집행규모(추정가격 기준)는 4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연말을 앞둔 지자체 등 주요 수요기관이 연내 계약 및 착공을 서두르면서 입찰물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에는 최저가 낙찰제 방식의 대형공사도 3건이 포함됐다.
이중 경남도 수요의 대동∼매리간 도로건설공사는 추정가격 1027억원 규모이며 경북 군위군 수요의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토목, 건축, 조경)은 549억원 규모로, 모두 오는 16일 집행된다.
335억원 규모의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청사 신축공사(수요기관 대법원 부산고등법원) 17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100억∼200억원대 공사입찰도 풍성해, 막바지 물량확보를 위한 건설업계의 세밑 수주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조달청은 우선 16일 각각 120억∼130억원대 검찰특수기록관 신축공사와 서울장원초등학교 신축공사(1차), 안중∼조암(1공구) 도로확포장공사 등에 대한 개찰을 집행한다.
17일에도 176억원 규모의 국도31호선 오미재터널 도로건설공사를 비롯, △김포 비축기자 건립사업(156억원) △기숙형 비금중학교 교사 증개축공사(136억원) △일죽∼대포(1공구)간 도로확포장공사(147억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군도12호(유천∼수하) 도로확포장)공사(137억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1차 신축공사(203억원) 등의 입찰이 집행된다.
조달청은 이어 18일에는 △한울중학교 이전 및 부지조성공사(102억원)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211억원) △강진∼마량 도로건설공사(282억원)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201억원) 등에 대한 개찰을 실시한다.
19일에도 260억원 규모의 경북지방경찰청 청사 신축공사와 (가칭)영천별빛중학교 교사 신축공사(124억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공사(218억원) 입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마포(111억원)와 반포(132억원), 강서(121억원), 분당(121억원) 등 각 지역 세무서 청사 신축공사 입찰도 이날 집행된다.
한편, 조달청은 전체 26건을 제외한 87건의 공사는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으로, 해당 지역업체가 총 집행규모의 약 38%인 2554억원을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북 1314억원, 경기 1185억원, 경남 1079억원을 비롯, 서울(896억원)과 전남(664억원), 부산(4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LH 본사, 중대형 입찰 없어 감소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는 총 497억원 규모의 건설공사 4건을 집행한다.
이는 지난 주(1233억원, 7건)에 비해 입찰건수는 3건, 금액은 무려 736억원 감소한 것으로, 연말로 접어들어 입찰 물량이 줄고 300억원 이상 중대형 입찰도 없어 입찰금액이 감소세를 이었다.
다만,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조경공사 2-1공구(272억원) 및 화성동탄(2) 고지대 배수지 건설공사(157억원)가 100억원을 넘는 적격심사 대상공사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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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