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눈부신 한국의 아름다움,발레로 담아내다!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김현곤(곤이랑)]

눈부신 한국의 아름다움 발레로 담아내다! 유니버설발레단 <발레춘향>

2014년9월28일(일)3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우리나라 고유의 고전극 춘향을 발레로 접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그것도 전통있는 예술단체인 유니버셜발레단의 작품이라서 더욱 흥미 진진했다.

발레 공연의 아름다움으로 우리 고전의 멋을 잘 살려 준 유니버셜발레단

극장 홀이 작지 않은 세종문화회관이 꽉찰 정도로 객석을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시작부터 가슴이 설레였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멋진 연기를 보여준 무용수들의 몰입도에 박수를 보낸다.

남성 무용수들의 몸짓은 과연 남성춤의 진수를 보는 것처럼 힘차고 역동이었으며

기생역으로 출연한 무용수들의 해학 넘치는 자태와 몸짓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릴만 하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몽룡과 춘향의 2인무에서는 

몸짓 하나 하나에 애절한 사랑의 노래가 들리는 것 같다.

발레로 고전 춘향을 아름답게 선보인 유니버셜발레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잘 만든 발레 공연을 춘향을 사랑하는 모든 재외동포들도 보았음면 좋겠다.

이 작품이 창작발레의 지평이 되어 앞으로도 많은 작품이 새롭게 선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배우들의 의상, 무대장치, 극증배경, 음악 등이 어우러진 발레 춘향....흠 잡을데가 없이 멋스러웠다.

춘향역에 강미선, 몽룡역에게 이동탁

두 분의 아름다운 모습이 어여쁘다.

멋지고 힘찬 이동탁님의 모습에 많은 박수를...

무대위 풍경

공연 시작전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춘향은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270일 긴 여정을

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준다.

모든 출연진들의 모습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연습하고, 무대 디자인, 의상, 프로필 사진 찍는 모습들...

다양한 모습들을 보니 이체롭기도 했다.

강미선, 이동탁

월매역에 팡멩잉...입술밑에 유난히 큰 점...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무대인사

문훈숙단장님 무대인사....

공연이 끝나고 팬사인회에서 포토타임 다양한 포즈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