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9e56809146cdd2b891df047f6196acc0eebe002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9e56809146cdd2b891df047f6196acc0eebe002b" data-origin-width="900" data-origin-height="372"></div><p>이상민 - 조성원 - 추승균의 현대걸리버스에 매료되어 25년라는 시간 동안 KCC를 응원해왔습니다.</p><p>사는 지역이 경남이라 항상 창원 원정경기만 직관하곤 했었는데,</p><p>KCC가 부산으로 연고 이전을 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홈경기 직관이자, 챔결 직관을 해보았네요.</p><p> </p><p>직장생활 + 육아 때문에 시간을 좀처럼 내기 어려웠는데,</p><p>아침에 KCC갤러리에서 2층 좌석을 정가 양도해주신 분 덕에 급 마음을 먹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p><p>기존에는 1시간 남짓이면 가는 거리인데, 금요일에 차량 추돌 사고 등으로 인해서 1시간 4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5c61d906fe301853208405d7e6c2878791fe95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5c61d906fe301853208405d7e6c2878791fe951" data-origin-width="4000" data-origin-height="3000"></div><p>경기장 앞에 도착하니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모여있어서 놀랐습니다.</p><p>그리고  플레이오프 티셔츠를 사러 헐레벌떡 올라갔는데, 다행히 줄을 길게 안서고 살 수 있었습니다.</p><p> </p><p>그런 다음 저녁을 못먹어서 홈플러스로 향했는데, 모든 식당가가 꽉꽉차고</p><p>푸드코너도 먹을만한건 다 나가고 없었습니다. 햄버거라도 사보려고 했는데 나오는데 4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더군요.</p><p>이러다가 경기장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서, 아무 것도 없이 경기장으로 들어갔습니다.</p><p>왜 스포츠 인기가 주변 상권을 먹여살린다는 것인지 절실히 느낀 순간이었습니다.</p><p> </p><p>경기장에 들어서자 정말 4층까지 인원이 차 있었습니다. 워낙 경기장이 크기도 큰데, 인원이 엄청나다보니 경기장에서 어떠한 웅장함이 느껴져서 놀랐습니다. </p><div class="imagegridblock" data-ke-type="imageGrid"><div class="image-container"><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ff079d92eee824ba754d2709ce95227a53aad6c" data-origin-width="3000" data-origin-height="4000" style="width:50.00%; margin-right: 10px;"><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ff079d92eee824ba754d2709ce95227a53aad6c" class="txc-image-grid"></span><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EK/9afbe0114f0a5f9d76a6fa2a449e39063f65f6fe" data-origin-width="3000" data-origin-height="4000" style="width:50.00%;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9afbe0114f0a5f9d76a6fa2a449e39063f65f6fe" class="txc-image-grid"></span></div></div><p>전반에는 KCC가 고전하면서 열심히 응원은 했지만, 배도 고프고 한참 다운되어 있었는데</p><p>후반부에 들어서면서 KCC 경기력이 올라오고, 워낙 막판까지 극적인 전개들이 이뤄져서</p><p>정말 재밌게 직관했습니다.</p><p> </p><p>KCC는 팀 전체가 골고루 자기 역할을 했다고 한다면,</p><p>KT는 거의 허훈만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단신용병으로 느껴질만한 퍼포먼스였고,</p><p>자유투까지 어찌나 그렇게 쏙쏙 잘 넣는지 KCC 홈 관중들도 혀를 내두르시더라고요.</p><p> </p><p>아무튼 그렇게 생애 첫 홈경기 직관을, 챔피언결정전 직관을 승리로 마감하고 와서 기분도 좋고 여운도 많이 남네요.</p><p> </p><p>KCC가 우승을 한지가 너무 오래되었는데 이번엔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p><div class="imagegridblock" data-ke-type="imageGrid"><div class="image-container"><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EK/0c9164fd10e5ec24dcd46ac759ebe7ae0f852e45" data-origin-width="4000" data-origin-height="3000" style="width:50.00%; margin-right: 10px;"><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0c9164fd10e5ec24dcd46ac759ebe7ae0f852e45" class="txc-image-grid"></span><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EK/1870ce7b3029b2d3a305ab56cf634b59dcefd92f" data-origin-width="4000" data-origin-height="3000" style="width:50.00%;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1870ce7b3029b2d3a305ab56cf634b59dcefd92f" class="txc-image-grid"></span></div></div><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rvmgm1ai2wp5soqkv6xy1t8pc@my?service=daum_cafe" data-video-host="kakaotv"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712" data-video-height="400"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thumb.kakaocdn.net/dna/kamp/source/rvmgm1ai2wp5soqkv6xy1t8pc/thumbs/2.jpg?credential=TuMuFGKUIcirOSjFzOpncbomGFEIdZWK&expires=33271660494&signature=ZHGIp7rbdO06zDwHneWzEBXG5Yo%3D" data-ke-mobile-mobileStyle="widthFull" data-video-origin-width="712" data-video-origin-height="400"><iframe src="https://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rvmgm1ai2wp5soqkv6xy1t8pc@my?service=daum_cafe&ptoken=v2_7673f7641786c7571b91b1723ea40a4e8070bfac609093e891b2ed372428cf910400e63344e25bddbd62a9794e3910623194c880f33a7cb94b0e7031b1" width="712" height="400"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 allow="encrypted-media"></iframe><div class="figcaption"></div></div><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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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사직가기 전까지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셨는데 재밌는 직관이셨을거 같아요.. 3쿼터에 KCC가 분위기를 타고 역전했을때 1만 1천여명 관중들 모두 환호했고 파도타기 응원까지 한걸로 압니다..^^;
4쿼터 이호현-최준용이 7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을때 많은 관중들의 함성을 들으며 뛰는 KCC에게 큰 힘이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ㅎㅎ 내일 우승하면 적지인 수원에서 하는데 팬들은 부산에서 우승하는걸 더 보고 싶어할거라 내심 6차전에서 우승하기를 바랄텐데 KCC의 에너지레벨을 앞세운 로테이션 농구와 얼리 오펜스는 플옵 내내 눈호강을 하게 하네요..^^;
KCC 플레이오프 응원티셔츠가 워낙 잘만들었고 재질이 좋다고 아는 농구팬 누나가 얘기해줬는데 저도 기회되면 구해보고 싶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첫댓글 사직가기 전까지 여러가지 일들이 있으셨는데 재밌는 직관이셨을거 같아요..
3쿼터에 KCC가 분위기를 타고 역전했을때 1만 1천여명 관중들 모두 환호했고 파도타기 응원까지 한걸로 압니다..^^;
4쿼터 이호현-최준용이 7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을때 많은 관중들의 함성을 들으며 뛰는 KCC에게 큰 힘이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ㅎㅎ
내일 우승하면 적지인 수원에서 하는데 팬들은 부산에서 우승하는걸 더 보고 싶어할거라 내심 6차전에서 우승하기를 바랄텐데 KCC의 에너지레벨을 앞세운 로테이션 농구와 얼리 오펜스는 플옵 내내 눈호강을 하게 하네요..^^;
KCC 플레이오프 응원티셔츠가 워낙 잘만들었고 재질이 좋다고 아는 농구팬 누나가 얘기해줬는데 저도 기회되면 구해보고 싶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역시 압도적 응원에 힘입은 홈경기는 홈팀에게 엄청난 어드벤테이지를 주네요 ㅎㅎ
와 25년만에 응원팀 첫 직관이라니 감격스러우실것 같아요! 그것도 만명과 함께한 승리라서 더욱 뜻깊어보이네요!! 저도 13년만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ㅎㅎ
1만명의 응원 정말 전율이 느껴지더라구요 생목으로 부산갈매기를 부르고...
안녕하세요 0.5년차 kcc팬이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