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동]간장게장 무한리필 - 밥도둑 1번지

[sUkzintro]

이 글은 제 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후

복사한 거라 반말로 작성 되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학교에 섭이랑 같이 있다가 저녁을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섭"이가 전에 "길"이가 말했던 대연 4거리의 게장 집에 가보자고.. 분명 "길"은 맛이 괜찮아서 수도 없이 리필을 해먹었다고 해서 내심 기대에 차서 발걸음을 대연 4거리로 옮겼다.

간판. 저녁시간이 되서 그런지 정말 맛있어서 그런지 가게 앞에 줄이 많이 서있다. 대략 한 20분 정도 기다리면 입장 할 수 있다고 매니저 처럼 보이는 분이 그러시길래 기다렸다.

오늘의 파트너 "섭", 넥서스원을 만지작 거리는 중.

언제나 식당에 가면 물수건으로 손을 닦고 식탁의 내 자리를 한번 닦는 습관이 있는데 이게 왠걸. 닦으면서 보니 저렇게 밥알이 끼어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식탁 자체도 깨끗하지 않았다. 위생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게 사실.

드디어 나온 간장게장. 크기가 크지 않은 돌게를 사용해서 간장게장을 담았는데.. 너무 짜서 소름이 돋을 정도 였다.

양념게장. 이건 뭐 믿도 끝도 없이 아무 맛도 없다.

전체 상차람. 손 가는 음식이 하나도 없다.

물에다가 미역만 넣어서 끓인 거 같은 미역국.

그래도 게장을 먹었으면 게딱지 샷 정도는 예의라 생각하여 찍은 사진.

결론을 얘기하자면 너무 실망해서 그냥 사진을 다 지워버리고 글을 안 쓸까도 생각했다. 물론 개인마다 입맛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에 성의가 너무 없고 맛도 없다. 왜 이런집에 줄을 서서 사람들이 먹는지.. 그냥 무한 리필이라서 신기해서 나처럼 처음 와본 분들인지 아니면 진짜 맛있어서 먹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간장게장은 너무 짜고 양념게장은 진짜 그냥 매운 맛 밖에 나지 않았다.

7000원에 무한리필을 하는 것보다 알이 큰 게를 한마리씩만 주더라도 음식에 좀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미역국은 뭐 거의... 둘이서 다 먹고 나오면서 밥도둑이 아니라 그냥 도둑이라며..

다음부터 게장이 먹고 싶을때는 좀 멀더라도 제대로 하는 집으로 가야겠다.

[sUkzintro]

무한리필을 안하더라도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살찐참치]

양념게장 아주 맛나 보여요 ^&^

[sUkzintro]

아니요..그렇게 맛이 없다고 적어놨는데.. 무슨 말씀을..?

[뺑아리]

참치님....ㅋㅋ 도대체?

[개똥이춘부장]

석아... 이 분 한테는 다구 지기지말그라~ ^^

[sUkzintro]

네 행님;

[스마율리]

루틴한 평가를 하십니다 ㅋㅋ

[나공주]

저두 이집 갔다가 완전 실망...특히나 전 남들보다 싱겁게먹는편이라 한번 집어서 맛보고는 게장으로 젓가락이 안가더군요....자리도 좋은곳에 있고 간판도 멀리서도 잘보이고..그런데 맛은 꽝!!!

[sUkzintro]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식남과식녀]

참고로.. 여기 맨들기 전부터(공사때..부터) 눈여겨 봤는데;;; 일주일은 괜찮았다고 합니다. (물론 전 시간이 지나서 먹어서 윗분과 비슷..) 사람도 엄청 몰렸죠.
글고... 전.. 갠적으로는 게장보다... 왕해물탕이 더 최악의 맛이였는데;;; ... 참 신기한게 사람이 몰리는데는 이유는 있을것이고.. 헌데 막상가보면 실망할때가 더 많죠.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sUkzintro]

왕 해물탕은 안 먹어봤는데...다시는 안갈거라 영원히 안 먹어보겠군요 :)

[테라]

해물탕 시키면 후회합니다.

[동글이]

대연사거리 파리바게뜨 옆에 있는거 맞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sUkzintro]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후배녀석은 맛이 괜찮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믓쟁이]

양념게장은 문현동 와사비횟집이 정말 맛있어요^^

[sUkzintro]

횟집 이름이 참 끌리네요. 해운대의 윤가네 신토불이 보쌈의 양념게장도 굉장히 맛이 좋습니다.

[아마란시스]

저도 대략 한달인가 쫌 전에 식구 3명이 가서 해물찜도 시키고 간장게장도 시켯는데 해물찜 완전 맹맛 양념게장맛 맹맛 간장게장은 제가 갔을땐느 넘 싱거워서 장=젓갈같은건 그래도 짬쪼름한 맛이있어야하는데 라고 생각햇는데 이번에는 간장게장이 무지 짜다라 항상 맛이 다른가봅니다 위에 믓쟁이님 말대로 어제 와사비가서간단히 회에 한잔하고 왓는데 그집 양념게장이 훨 ~~!낮드라는

[sUkzintro]

진짜 양념게장은 맹맛이고 간장게장은 짠 수준이 도가 넘어서.... 저만 맛없다고 느낀게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더스크워치]

감사합니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sUkzintro]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안가보시는게 낫습니다.

[안경]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sUkzintro]

먹고나와서 몇시간 동안 입안이 얼얼했습니다. 너무 짜워서..

[라뷰^*^~]

수안동은 괜찬은거 같아 자주 가는데 같은 공장이 아닌가 봅니다...

[테라]

수안동도 같습니다. 짜고, 맹맛...!

[sUkzintro]

아마 같은 공장에서 만든 게장을 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기도 안 가볼 생각입니다 :(

[홍반장]

무한리필 하는 집치고 맛있는집 하나도 못봤다믄서.....

[sUkzintro]

맞습니다. 뷔페도 맛있는곳 하나 없습니다.

[자랑스럽소]

2,3년전에 여수 황소식당에서 돌게장 무한리필 백반을 너무 맛있게 먹은적이 있어서 여기 반가운 마음에 들렀더랍니다. 여수의 그 식당은 밑반찬들이 아주 괜찮아서 돌게장을 여러번 리필 할 필요도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돌게장이 짜지 않아서 여러번 리필해 먹어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그런데,, 여기 이집은 밑반찬은 먹을게 없고, 간장게장은 너무 짜고 양념게장은 양념만 맵고 따로 노는 맛이라.. 대실망 했었습니다.

[sUkzintro]

개인차가 있다지만 공통점은 역시 존재 하나 봅니다 :)

[크리샤]

허허 .. 내가 적고 싶었던 글 .. 그대로 적어 놓으셨군요 ...

[sUkzintro]

원래 비방성 글은 잘 작성하지 않고 사진도 다 지워버리는데 이 집은 너무 돈이 아까워서 이렇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