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년 5월 2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승객 103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운 여객기 164편은 런던 히드로 공항 착륙 불과 몇 분 거리에 있을 때
승객중 한명이었던 전직 수도사 56세 로렌스 J 다우니(Laurence J. Downey)가 조종실로 난입해 항로를 이란으로 향할 것을 요구했다.
조종사는 이란의 테에란 공항까지 5,000km를 더 비행하려면 연료를 보급해야하므로 코스를 변경하여 프랑스 노르망디 르 투케(Le Touquet)공항에 비상 착륙한다.
인질극은 결국 프랑스의 특수부대에 의해 진압되는데 그는 어떤 저항도 하지 않았다"
희생자없이 해결된 이날의 Hijacking(항공기 공중 납치) 사건으로 로렌스 J 다우니(Laurence J. Downey)는 심문을 위해 끌려갔지만, 1983년 칼레 법정에서 재판을 받기까지 거의 2년이 걸렸다.
다우니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16개월 만에 석방되어 호주로 이송되었다. 1950년대 전직 로마의 트라피스트 수도사였던 인질범의 요구는"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성모 마리아의 파티마 제3의 예언을 세상에 공개하라"는 것이었다.
한때 트래피스트교 수도사였던 그가 왜, 이런 극단적 방법을 통해 로마 교황청에 정보 공개를 요구한 것일까?
루치아, 프란시스코, 하친타 세 아이들 앞에 성모 마리아가 현신하자, 이 소문을 들은 마을 주민과 방문자, 그리고 성직자와 과학자등 7만 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들과 동행한다.
당시 성모 마리아의 현신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겠다는 목적으로 참여한 사람들까지도 당시 일어난 미스테리한 현상을 설명하지 못했고, 현장에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까지 구경나와 병이 치유되는 기적이 있었다.
이 현상은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다섯달 동안 지속되었고, 1930년 10월 13일 레이리아 주교와 로마 교황청에 의해 정식으로 성모 마리아의 발현(發現)으로 인정받았다.
로마 교황청은 이를 기념해서 1953년 파티마에 대성당을 건립하고 파티마는 성지로 인정받게 되었다. 당시 현신한 성모 마리아는 세 아이들에게 인류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예언 3가지를 전달했다.
루치아, 프란시스코, 하친타 세 아이들이 증언하고 교황청이 추인한 3가지 예언중 첫 번째는 1차 세계 대전의 종결이었고,
둘째는 2차 세계 대전의 발발이었다.
하지만 3번째 예언 만큼은 역대 교황들의 결정에 따라 봉인되어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비밀에 부쳐진 성모 마리아의 예언에 대한 수많은 억측들이 난무하면서 교황청은 더이상의 혼란을 야기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서 2000년 6월 26일 루시아 수녀가 작성한 제3의 예언을 세상에 공개했다.
2000년 5월 13일,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카르멜회 수녀인 당시 93세였던 루치아 수녀를 방문했으며 성모마리아의 성소 근처에 묻힌 그녀의 사촌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를 시복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그 전후로 순교자가 아닌 아이들을 시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2000년 6월 26일, 바티칸은 4페이지에 달하는 세 번째 파티마 예언의 전문을 공개했다. 루치아 수녀가 1944년 포르투칼어로 기록한 그 글은 마침내 영어, 불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독일어, 폴란드어로 번역되었다.
다음은 2000년 공개된 파티마 성모의 3번째 예언의 일부다.
아래는 루치아수녀가 포르투칼어로 작성한 원문을 영문 번역본을 옮겨 적은 것이다.
"I write in obedience to you, my God. who command me to do so through his Excellency the Bishop of Leiria and through your Most Holy Mother and mine.
나의 하나님, 당신이 레이리아 주교님과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을 통해 제게 그렇게 하라고 명령하신 대로, 당신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After the two parts which I have already explained, at the left of Our Lady and a little above, we saw an Angel with a flaming sword in his left hand ; flashing, it gave out
flames that looked as though they would set the world on fire ; but they died out in contact with the splender that Our Lady radiated towards him from her right hand :
pointing to the earth with his right hand, the Angel cried out in a loud voice :'Penance, Penance, Penance !.
And we saw in an immense light that is God :'something similar to how people appear in a mirror when they pass in front of it' a Bishop dressed in White 'we had the impression that it was the Holy Father'.
우리는 성모님 우편에서 왼손에 불타오르는 칼을 든 천사를 보았습니다. 불타오르는 그 검은 마치 세상을 불사르는 듯했습니다. 성모님의 오른 손에서 발산되는 광채가 천사의 검에 닿자 그 불꽃은 사그라들었습니다.
그 천사는 오른손으로 땅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회개하라 ! 회개하라 ! 회개하라 ! 라고 외치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빛을 보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속의 영상은 마치 사람들이 거울앞을 지날때 비치는 모습같은 것이었는 데 흰 옷을 입은 주교가 있었습니다. 마치 교황 성하인듯 했습니다.
Other Bishops, Priests, men and women Reigious going up a steep mountain, at the top of which there was a big Cross of rough-hewn trunks as of a cork-tree with the bark ; before reaching there the Holy Father passed through a big city half in ruins and half trembling with halting step, afflicted with pain and sorrow, he prayed for the solus of the corpses he met on his way ; having reached the top of the mountain, on his knees at the foot of the big Cross he was killed by a group of soldiers who fired bullets and arrows at him, and in the same way there died one after another the other Bishops, Priests, men and women Religious, and various lay people of different ranks and positions.
주교들, 사제들, 남녀 교인들은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꼭대기에는 코르크나무를 거칠게 다듬어서 만든 듯한 큰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교황 성하는 반쯤 폐허가 된 큰 도시를 통과하고 계셨는데 고통과 슬픔에 비틀거리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가는 걸음 걸음 즐비한 시체들을 보며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교황 성하가 산 꼭대기에 도착하자 큰 십자가 아래 무릎을 꿇으셨고, 군인들에 의해 총과 활로 살해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씩 하나씩 군인들에 의해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했습니다.
Beneath the two arms of the Cross there were two Angels each with a crystal aspersorium in his hand, in which they gathered up the blood of the Martyrs and with it sprinkled the souls that were making their way to God."
십자가의 두 팔아래 두 천사가 손에 크리스탈 성수그릇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순교자들의 피를 거기에 담아 하나님께로 향하는 영혼들에게 뿌렸습니다.
앞부분에 나오는 불칼을 든 천사는 ‘병겁 신장神將’이다.
이때는 신명시대(神明時代)라. 삼가 죄(罪)를 짖지마라. 새 기운이 돌때는 신명들이 불칼을 번뜩이며 죄지은 것을 내놓으라 할때에는 정신을 놓으리라. 오욕(五慾)으로 뒤섞여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는 옥추문(玉樞門)을 열때에 뼈마디가 뒤틀려 살아남기가 어려우리라.(道典7편 26장)
似人不人天神降 六角八人知者生…無道病鬼不知亡
사인불인천신강 육각팔인지자생…무도병귀부지망〈격암유록 말운론〉
사람과 비슷하나 사람이 아닌 하늘의 신神이 내려오니, 하늘 불을 아는 자는 살게 되고, 도를 닦지 못하여 귀신이 혼을 빼가는 병(病鬼)인 줄 모르는 자는 망하게 되는 구나.
성모 마리아께서 자신을 따르는 신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채를 발사하며 보호본능을 발휘하지만 꺼져버리며 안타깝게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병겁 신장神將이자 천사는 울면서 말한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거울을 통해서 종교인들의 운명이 환하게 비춰진다. 흰옷을 입은 교황이 보인다. 주교들, 신부들, 수도자들, 평신도들이 가파른 산 위로 도망간다. 그곳에는 커다란 십자가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도시가 이미 절반이 폐허가 돼 있다. 사람들은 수도 없이 죽어 쓰려져 있다. 교황은 그 죽은 시신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교황이 산 정상의 십자가 밑에 도착해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데, 한 무리의 군인(神將)들이 그들에게 총과 화살을 쏜다. 교황이라고 예외가 없다. 신장神將들은 교황, 주교, 신부, 남녀 수도자들, 그리고 각계각층의 평신도들의 생명을 차례차례 앗아간다.
천명天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하느님의 심판’ 을 집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두 천사(神將)는 교황과 주교 등의 생명을 탈취한 것에는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 ‘순교자들의 피를 뿌리는 예식’ 을 특별히 행하며 하늘로 떠나는 영혼들을 위로해준다.
첫댓글 로마 교황청에 정보공개..
오늘도 온누리님 덕분에...즐감 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온누리님^^
네, 반갑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