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신져를 새벽1시쯤에 들어갔는데, 처음 보는 아이디가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아이디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이 지금 어디냐고 해서 한국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자기는 나를 보기를 원한다면서 1시간후에 이태원에서 만나자고 하는겁니다. 그러면 새벽 2시인데, 갑자기 자기 연락처를 갈켜주는겁니다.
그런데 전 한번 호기심이 생기면 무조건 알기전까지 잠을 못자기 때문에 일단은 누군지를 알아야하기때문에 만나자고 했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한시간후에 저나하면 이태원에서 보자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태원이야 다리건너면 바로고, 이태원 사는 친구들도 몇몇 있기때문에 원래는 나가려고 했다가 오늘 일이 좀 있고 막상 나가려니까 귀찮아서 문자로 안나간다고 내일은 내가 바쁘니까 모래쯤에 시간되면 보자고 했더니, 저나가 와서 대화를 했는데, 이름을 들어보니 도저히 누군지 몰라서, 넌 도대체 나를 어떻게 아냐?그리고 넌 어디나라사람이냐고 했더니, 타일랜드 사람인데,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있다가 한국에 왔다고 하더군요.
근데 딱 보니까 이여자는 저를 메신져에서 과거에 이미 차단만 안하고 지운 상태이고, 저만 추가한 상태인데, 제 기억으로는 태국 여자를 메신져로 추가한적이 한번도 없어서 계속 물어보면서, 혹시 과거에 뉴욕에 산적이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면서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일단 만나서 밥을 먹고 헤어지면 땡아니랴고 하는 겁니다. 제가 2월에 한국와서 피시방을 간적이 한번도 없기에, 메신져에 저몰래 누가 추가할수도 없고, 추가했더라도 이여자는 이미 저를 차단만 안했지 지워놓은 상태였기에, 왜 이여자 아이디가 제 메신져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얼떨결에 내일 점심때 이태원에서 보기로 했는데, 방금 자는데 또 저나와서 지금 이태원에서 볼수있냐고 하는 겁니다. 내일 아침에 좀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그냥 내일 보자고 하는데, 혹시 이런 경우를 당하신 분 계시나요? 뭐 안만나면 땡이기는 한데, 제가 이렇게 궁금한게 있으면 참지를 못하는 성격이어서 일단 만나야할것 같습니다만 이 여자 좀 이상하지 않나요?
첫댓글 듣기만 해도 찝찝한데요
이상하네요. 혹시 범죄의 표적이 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너무 많이봤나 -.-. 후기 부탁드려요.ㅋㅋ 밤에 말고 낮에 만나세요.
짝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특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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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술집일하는 애인가요?근데 술집일하는 사람치고는 영어를 꽤 하던데요.태국애들이 원래 영어를 따로 배우나요?
222222 이것에 강력히 한표를 던집니다. 상대를 구하기 힘든 트랜스젠더 태국인들이 저러는 것을 봤다는 사람이 제 주위에 있습니다.
솔직히 혼자가면 위험할수도 있을듯...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만나러 가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뭔가 찝찝한데 믿을만한 친구 한분을 같이 데려가심이.. 아님 몰래 지켜보라 하거나..
MSN이신가요? MSN은 가끔 어떻게 된 관계인지 모르겠는 여자들이 등록하곤 하더군요-_- 그러고 프로필 정보 같은걸로 찔러보는..
도대체 저걸 왜 만나러 가시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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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먼저 보내보라 하시고..이쁘면 나가고 이상하믄 전화 수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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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렇게 지금 만나야 되냐고 이유를 물어보세요.. 그에 합당한 이유를 대면 만나시고, 아니라면 만나지 마세요.. 생각해 보면 합당한 이유라는게 별로 있을 것 같지 않네요..-_-;
후기후기후기~~~
그냥 무시하면 되는걸 괜히 고민하시는듯;
제가 원래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아서 저런것이 있으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성격이라서 그런데, 어제 저나를 다시걸어서 꼬치꼬치 물어보니까 뭐 중얼중얼거리면서, 자기는 그냥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어쩌니 하면서 개소리를 지껄이는데, 제가 너 트랜스젠더냐고 했더니 자기는 여자라면서 저보고 게이나 트랜스냐고 오히려 되묻더군요 요새 제가 좀 바쁜것도 있고 느낌이 트랜스젠더나 술집애같아서 이태원사는 친구중 한명에게 연락처 넘기고 대신 만나라고 했습니다. ㅎ
친구분은 왜;;
ㅡㅡ; 정말 친구는 왜 끌어들이셨는지...
오늘 후기 완전 기대하겠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우연하고 찐한 만남이라도 기대하시는 건지..
만나러 가는게 더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