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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neck)은 '목', 타이(tie)는 '매다'의 의미이며, 간단히 타이라고도 부른다. 보통은 성인 남자가 와이셔츠 깃 아래에 착용하지만, 여성과 어린이도 넥타이를 응용하여 치장한다. 넥타이의 재질은 견섬유와 모섬유가 가장 많고, 그밖에 함성섬유·피혁·메시(mesh) 등이 있다. 사용했는데, 복식사상(服飾史上) 명확하게 오늘날 넥타이의 원조가 등장한 때는 17세기 후반이다. 크라바트라고 부르던 이것은 프랑스 육군의 크로아트 용병이 사용한 목도리를 본뜬 것이었다. 그당시까지 유행하던 넓은 폭의 깃은 가발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점차 퇴조하고 대신 깃없는 롱코트의 목둘레 부분을 장식하기에 적합한 깃이 등장해 일반 남성들 사이에서 애용된것으로 소개되었다, 좀 늦은 저녁 경관이 좋은 그리고 꽤 이름있는 바닷가를 친구와 운동삼아 한바퀴 산책을 하면서
지금 이시간쯤은 사람의 왕래가 별로 없을 시간이련만 오늘따라 제법 번잡하였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복장의 모습이 거의 동일한것이 아마도 단체로 구경온 손님들인 모양이다,
그리고 그행렬은 끊어질듯 하다가 또다시 이어지고 역시나 그들의 모습은 비슷하다,
20명 30명 40명,, 이정도 지나갈때 쯤이면 나도 제법 사람아는 귀신이되었다
물어보나마나 목사 행렬이렸다, 정장차림에 한결같이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에서 나는 냄새를 맡은 것이다,
엣날 어릴적에는 넥타이로 목사를 가릴수없었다 ,,그래도 그때는 그모습과 행동에서 목사님의 냄새를 느낄수있었고
그의 말과 행동에서 목사의 향기가 흘렀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들의 말과 행동으로는 전연 그들의 존재를 느낄수없었고
지금에는 그 느낌이 달라졌으니 언젠가부터는 구두와 넥타이로 목사를 분별하기에 이른것이다,
나는 목사를 분별하는 특별한 은사(?) 를 받았나보다,
식당에서도 화장실에서도 나는 보면 안다 누가목사 인가를
식당과 화장실까지도 넥타이를 매시는분은 목사 외에는 별로 없다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을 들어 올때는 헛기침과 더불어 소변볼때도 아주 근엄한 포즈로 오줌을 누시는것이다,
음식점에서는 아주머니들 사이에 오직 한분 가운데 좌정하셔서 큰소리로 감사를 외치시는 분은 바로 그분이다,
그리고 식비를 내는 일이없다, 만약 다른 단체라면 으례히 남자가 식비를 내는게 당연시 되는것이지만,,,
언젠가 태안 앞바다에 기름 유출사고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기름 수거하기위해 동원되었다,
많은 교회에서도 참으로 많은 수고를 하였다,
이것은 사회에도 많이 자랑스럽고 단결된 모습이며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이것은 불교 또는 승려들보다 훨씬 기여도가 높은 좋은 일이엇다고 박수를 치면서도,,,,,
그 잘하는 일에 홍일점 넥타이를 메고 오시는 분들이 있었으니
일회용 작업복안에 환한 넥타이가 돋보이는 것이다,
나는지금도 곰곰히 생각해본다 , 도대체 그분들이 누구이며
정말 기름때를 제거하러 오신분들 일까 하고,,,,,
예수님도 그때 넥타이에 신사구두로 반짝반짝 광을내고 훤칠한 양복만을
가시는 곳곳마다 갈아입고 다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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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대목을 보고 ㅋㅋㅋ~웃겨서 ^^;;→"화장실을 들어 올때는 헛기침과 더불어 소변볼때도 아주 근엄한 포즈로 오줌을 누시는것이다." 이만큼 목사라는 허위 의식과 외식에 찌들어 있다는 증거겠죠.
나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보니..씁슬한 맘 금할 길 없네요...
습관입니다.. 아주 오래된... 그래서 바꾸기 어려운...고질병중에 하나... 뭐든지 공짜.. 그러면서 젤루 좋은거.. 연륜이 깊을수록 몸과 마음은 철갑을 두르는 부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