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직장(미림플라워), 24-1, 내가 했어, 내가 하면 되지
‘선생님, 미옥이한테 내일 조금 일찍 올 수 있는지 물어봐 줄래요?’
미림플라워 박경자 사장님의 메시지다.
“일찍 가야지, 사장님이 바쁜갑네”
김미옥 씨가 출근 준비로 바쁘다.
“배달 할라면 춥데이. 따뜻하게 입고 가야지.”
미림플라워 도착했다.
“사장님, 나왔어요. 오늘은 어디로 가야 돼요?”
“미옥 씨, 일찍 왔네? 바쁘다고 해서 일찍 왔구나.”
“네, 어서 해야지. 어서.”
사장님께서 김미옥 씨께 배달할 곳을 설명한다.
“이거랑 이거랑 같은데 가면 되네. 알았어.”
“미옥 씨 잘 부탁해. 천천히 갔다와.”
“알았어요, 걱정하지 마요.”
오늘 김미옥 씨가 배달할 곳은
주상면사무소, 주상농협, 웅양면사무소, 웅양농협, 적하농협이다.
들러야 될 곳은 많지 않지만 배달할 화분은 많다.
“차에서 넘어지면 안된데이. 이거 내가 잡으께.”
행여 화분이 넘어질까봐 화분을 꼭 잡는다.
모든 배달을 끝내고 다시 미림플라워로 돌아왔다.
12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다.
“미옥 씨, 진짜 고생했어. 너무 고마워요.”
“뭘, 내가 했어. 내가 하면 되지. 괜찮아.”
꽃집에 다른 직원들과 사장님은 화분과 꽃다발을 포장하느라 바쁘다.
“사장님, 나 갈게. 담에 또 올게요.”
“미옥 씨, 바빠서 못 챙겨줬네. 내가 전화할게요. 오늘 진짜 고마워요.”
2024년 1월 2일 화요일, 박현진
미림플라워 사장님께서 올해도 불러 주셨군요. 바쁜 시기 마다 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신년 맞아 꽃집이 바쁘군요. 바쁠 때 김미옥 씨에게 도와달라 하며 일거리 주셔서 고맙습니다. 일 년에 며칠 일하는 아주 멋진 직장이죠. 멋진 사장님이고요. 애쓰셨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