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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블린 맥헤일
1923년 9월 20일 ~ 1947년 5월 1일
캘리포니아 주 알라메다 카운티 버클리에서 태어났고 뉴욕에서 경리로 일하고 있었으며 대학생인 애인을 두고 있었다.
원래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사후에 찍힌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유명해진 사람이다.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죽음
그녀의 유서는 86층 전망대에서 깔끔하게 개어진 코트 옆에 놓인 수첩에서 발견되었다.
다음은 유서 전문.
유서를 남긴 직후 그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86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투신자살하면서 23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당시 길을 가던 한 학생이 폭발하는 듯한 굉음을 듣고 리무진에 누워 있는 그녀의 사진을 찍은 게 바로 이것인데 사망한 지 4분 정도 되었을 때 촬영되었다.
자살 전날 그녀를 만났던 애인 배리는 자살 징후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하며 유서의 요청대로 에블린 맥헤일은 화장되었다고 한다.
이후 배리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다 2007년,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이 사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살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며 1947년판 라이프 매거진에서 이 사건을 다룬 기사의 제목이기도 하다.
보다시피 도저히 86층에서 떨어졌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평온하게 잠든 듯한 그녀의 표정과 시신의 상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3. 믿기 힘든 시신의 상태
앞서 서술되었듯 그녀가 몸을 던진 장소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86층으로 높이로 치면 300m가 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신이 이렇게 온전한 까닭은 그녀의 시신이 리무진 위로 떨어지다 보니 시체에 가해질 충격이 상당 부분 차체에 흡수된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도 23층 아파트 창문에서 추락한 중학생이 자동차 지붕 위로 떨어지면서 멀쩡하게 살아난 사례가 있다.
투신해서 길바닥으로 그냥 떨어진다면 훨씬 낮은 높이에서도 머리가 깨지는 등 말 그대로 뼈도 못 추릴 확률이 높다.
일본 아이돌 오카다 유키코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그런 정황을 감안해도 일단 저렇게 누운 상태로 정확하게 떨어지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저렇게 사진이 아름답게 찍힐 정도로 시신의 상태가 멀쩡하다 보니 연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출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이며 당시의 신문 기사도 남아 있다.
4. 대중매체
워낙 인상적인 모습이다 보니 여러 대중매체에 영감을 줬다.
앤디 워홀은 이 사진을 1962년작 '자살(떨어진 육체)' 이라는 작품에 사용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보위의 1993년 곡 'Jump They Say' 의 뮤직비디오에서 이 모습을 패러디했다.
2분 55초부터 등장한다.
Machines of Loving Grace 라는 그룹은 앨범 gilt 의 표지로 패러디하였다.
첫댓글 아무한테도 보여주고싶지 않아했는데....
그러게…
얼마나 좆같을까......
예술이란 뭘까
도덕성마저 없애는 걸까
편히 쉬시기를
와 근데 47년인데 86층짜리 빌딩이 그때부터 있었다는 게 더 신기하다….
사람이 떨어졌는데 사진 찍을 생각하는 것도 참;;
진짜 모럴 기상천외; 어떻게 저렇게 돌아가신 사람 사진을 갖다 쓸 생각을 하는지 좀만 생각해도 못 할 것 같은데
헐...근데 너무 안타깝다. 약혼자 평생 결혼안한거보면 어쩌면 둘은 행복하게 잘 살았을지도 모르는데...상대방이 아니라 본인이 부족하다 생각했다니 너무 안타깝네ㅜ
앤디워홀 미친거아냐;;
아니 유서에 보여지는게 싫다고 했는데 저걸 저렇게 여기저기 다 이용해먹노 환멸...ㅅ 젊은 여자니까 그랬겠지
이미 죽은 사람에게 존엄성은 없는거니
존나 기괴하다 기사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유서에 어떤 부분도 남에게 보여지는 게 싫단 사람을 예술충들이 저따구로 쓰네
저걸 왜 패러디함? 진짜 예의라곤 ㅈ도없네 예술충들
진짜 자는 것 처럼 간건 맞지만.. 아름다움과 ㅈㅅ이 어울리나…
제목보고 그런 자살이 어딨어하고 들어왔다가 가슴만 무거워짐... 그리고 앤디워홀 저 샠기는 여자들 가지고 별 ㅈㄹ을 다 떨었네 마릴린먼로도 지 작품 소재로 막 쓰고 헤디라머 가지고 비꼬는 영상도 만들고;;; 인성 ㅈ터진 개악질ㅆ레기네
패러디...?미친거야?
으 남예술가남들 극혐
옷을 꼭 쥐고 계시네 하늘에선 평안하시길
패러디랑 예술로 사용된 거 소름끼친다
사람이 괴로워서 직접 죽음을 선택한 모습인데 .. 저러고싶나 진짜 .......
딱해라..
연인은 평생 독신이었던 걸 보면 계속 죽은 연인을 그리워했던 걸까... 생판 상관도 없는 자지새끼들이 예술이니 뭐니 희롱하는 꼴까지 다 보면서...
이거 보니 세상에서 가장 많은 키스를 받은 여자 생각나네. 어떤 젊은 여자가 강에 빠져 죽은 채 발견됐는데 표정이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워서 장의사 새끼가 익사자의 얼굴을 석고로 뜸. 이 석고상이 엄청 복제되어서 집과 가게 여기저기에 장식되고 예술가들이 그 익사자를 찬양하고, 그 석상은 현재에 와서 인공호흡용 마네킹으로 제작됐댔던가. 젊은 여자가 죽으면 '영감'이랍시고 아주 환장하고 달려드네.
헐 이거 실화야..? 역겹다...
@갸우뚱곰돌이 응. 실화야. 세상에서 가장 많이 키스를 받은 여자라고 구글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