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2hxlN1XxAI?si=XVYMRjt7zKkAdNJc
(더윈드 - 다시만나 틱톡버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는
부산KCC의 V6로 막을 내렸습니다.
5월 7일(화)부터 바로 FA명단이 공시되고
FA시장이 시작되는데
그 전에 비시즌 KBL 이슈 정리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첫째, 2024년 6월까지로 김희옥 총재의 임기가 끝나고 총재사도 KCC에서 DB손해보험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KBL 총재사는 오피셜 스폰서라는 명칭의 서브스폰서로서 우승팀인 타이틀스폰서가 20억여 원을, 총재사 서브스폰서가 10억여 원을 리그운영비용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이번시즌 우승팀인 KCC가 차기시즌 타이틀스폰서를 담당하며, DB손해보험이 서브스폰서를 3시즌동안 맡게 됩니다.
김희옥 총재의 임기가 이제 두 달도 안 남았기에 6월 초에 DB손해보험 측에서 새로운 총재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KCC 총재사 임기가 끝남과 동시에 라건아와 KBL-KCC와의 계약도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라건아는 18-19시즌 현대모비스 통합우승의 주역이었으나 KCC로 트레이드된 후에는 에이징커브를 겪으며 부진했습니다.
에이징커브를 예상했으면서도 총재사의 책임감을 가졌던 KCC는 라건아를 안고 가기로 결정했고 이 부분은 KCC 구단운영 측면에서 큰 손해를 안겼습니다.
물론 계약마지막 시즌인 이번시즌 우승을 안기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긴 했으나
이제 총재사의 책임감을 벗는 KCC는 현 제도상으로는
더이상 에이징커브가 우려되는 라건아와의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음이 명확해보이는데
이와 관련한 라건아의 신분을 재심의하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셋째, SPOTV와의 중계권 계약이 만료됩니다.
SPOTV는 MBC스포츠플러스가 중도 파기한 중계권을 19-20시즌부터 5시즌동안 중계를 책임진 고마운 방송사입니다.
SPOTV가 중계권을 갖게 되면서 유튜브 KBL TV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KBL 컨텐츠를 생산해내며 선수들의 매력을 알렸고
주성타, 오늘의 농구 등 KBL경기의 하이라이트 채널의 운영을 허용하며 여러 방면으로 KBL을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스펙트럼을 넓힌 공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팬들이 계속 지적해왔던 카메라 문제는 5시즌동안 개선되지 못했고
야구시즌만 되면 경기시간을 맘대로 변경시키거나
유튜브 실시간중계를 허용하지 않아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응원하는 필리핀 팬들의 접근이 쉽지 않게 하는 등
아쉬움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KBL TV를 통해 선수들의 매력을 널리 알린데는 SPOTV가 가장 좋은 협력자인 건 맞기에
아마 큰 이변이 없다면 무난히 재계약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듭니다.
다만 중계권 협상 과정에서 해외팬들의 KBL 접근장벽을 보다 더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게 향후 KBL의 미래를 위해서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길고긴 시즌이 끝나고 비시즌이 찾아왔습니다.
비시즌은 길고 지루하지만 농구선수들에게는 자기계발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시기이죠.
다가오는 10월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로 이어지는 FA자율협상을 기대하시죠!
+이대성 선수가 미카와 소속으로 B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고 하니
KBL은 끝났지만 중계권을 가진 네이버를 통해 조금이나마 농구중계 갈증을 해소하길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정성우 fa 행선지가 궁금하네요
충분히 능력보여준거같아요
보상선수 없이 현금으로 2억6500만원만 내면 되니 달려들 구단이 많을 거 같습니다.
엠스플아, 네들 중계하던 시절보다 농구인기 많이 올라왔어. 다시 중계 좀 하자. 라이벌 방송사들 배구중계할 때 손가락빨면서 부러워만 하지말고 제발..
엠스플이 중계하면 그나마 있던 주성타랑 기타 농구 하이라이트 유튜브 다 문닫아야되서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번 그렇게 중도파기라는 안좋은 방식으로 결별했는데 좋은 감정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KBL과 팬들에게 유리한 또는 중계권료가 상당히 비싸다면 고려를 해볼 수 있겠지만 그럴 거 같지가 않아 부정적입니다.
온라인 중계만 어떻게 네이버나 유튜브에서 다시 해주면...
@킹콩마스터 이번시즌은 스포키를 허용해줘서 그나마 다행이었죠. 스포키만 계속 허용해주면 네이버 굳이 안해도 됩니다 ㅎㅎ 물론 있으면 좋긴 하지만요.
@환상의 식스맨 그 전에 유튭하던 농좋녀나 다 수익 받으면서 하지않았나요?? 스포가 중계권 사기 전에도??
@g-payton 전 엠스플 시절에 저 채널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중계권자 스포티비가 농구 하이라이트 유튜버들에게 영상 허용을 해준거로 알고 있습니다.
의외로 티비중계는 그대로고 인터넷 중계는 아프리카나 유튜브, 네이버 아니고 야구, 배구랑 같이 세트로 티빙에서 할거 같은 공산이 크네요
SPOTV가 KBL 중계를 해준다는 자체만으로 고맙다고 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아쉽지만...
정규방송 관계로 경기 종료 전 중계를 끊어버리던 공중파 채널보다야
매우매우 고맙습니다...
부디 중계방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피드백(카메라앵글전환 / 리플레이 타이밍 / 해설위원 코멘트 등등) 받아
수정할 부분은 꼭 수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스포티비의 카메라 문제는 농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보는 건 KBL이 얼마나 좋은 조건으로 중계권 계약을 맺는지입니다. 게시글에도 썼지만 아시아쿼터가 계속 유입되는 만큼 해외팬 유입도 많아질 예정이고 국내선수들의 인기도 해외까지 알려지는 만큼 접근장벽을 낮춰야 합니다. 또한 중계권 계약시 KBL 구단들과도 긴밀하게 협의하여 구단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KBL이 리그 흥행을 지속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인만큼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포티비가 스포츠 중계사들 중에선 가장 현장 장비가 제한적인게 많아서...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을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올시즌에도 정성이 담긴 글 잘봤습니다..^^
5개월 후에 KBL이 다시 시작되는데.. 이제 남은건 5월 한달 FA 협상과 6월 연봉협상 결과네요..^^;
다음시즌은 정관장이 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서 명예회복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SPOTV가 다음시즌에도 중계해준다면 여름에 1년을 볼 수 있는 얼리버드 이용권을 구매할텐데 7월 안에 SPOTV와 재계약하길 바라고 있네요..
네 감사합니다. 차기시즌 정관장이 다시 반등하길 기대해보죠^^
다음 시즌에는 kbl 인기가 더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현 추세대로면 더 오를 겁니다. 다만 모기업의 관심과 스폰서들을 얼마나 끌어올지가 궁금합니다.
엠스플이 중도 파기하고 나갔다가 그나마 농구 인기 조금 올라가기 시작하려는 이때 다시 들어온다?!
심보가 너무...스포티비도 농구 인기없을때 적자 보면서 중계했을텐데...
엠스플이 괴씸하긴 한데 당시 배구 대신 농구 선택하면서 돈을 꽤나 쓴걸로 아는데 시청률 차이나 배구하고 말도안되게 너무나 벌어져서 손절 택해야됬었다고..
@킹콩마스터 그렇다고 해도 도중 파기는 선넘긴 했죠. 어차피 정용검 말고는 딱히 농구중계 애정있는 사람도 없었고 원주에서 일일치어리더 보여줬던 정순주도 결국 축구 쪽으로 완전히 틀었고 한명재는 야구중계에 너무 익숙하다보니 농구의 빠른스피드에 영 적응을 못하고 딱히 미련 없습니다. 옛날 게임트랙 딱 그거 하나만 생각나네요 ㅎㅎ 용검트랙이라 불렸던 정용검 독무대~
@환상의 식스맨 하프타임 용검트랙이 진짜 재밌었는데 그립네요
@킹콩마스터 하프타임 아니에요 ㅎㅎ 4쿼터 첫번째 작전타임 때 했습니다. 똑똑히 기억하고 있죠~
@환상의 식스맨 에구 제 기억이 이제 녹슬었나봅니다
한시즌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즌도 잘 부탁드립니다.ㅎㅎ
저는 괜찮은데 76다마 님이 안양에 정떨어졌을까봐 ㅎㅎ
전 여태 안양 사람인줄 알았어요. 전에 쓰신글 보고 서울에서 시즌권으로 안양까지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짠돌이구단의 팬답게 이팀에 돈많이 쓸생각이 전혀 없기에 큰 내상이 없습니다 ㅎㅎ 안양에 오시면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환상의 식스맨 정은 좀 떨어졌지만 ㅎㅎ 응원하다보면 또 좋은날이 오겠죠.ㅎㅎ
국내농구 게시판에 항상 보석같이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시즌 KBL이 더 나은 선택을 하며 더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이전 10구단 이슈 등 어질어질했던 순간이 너무 많았고 플옵 심판 판정 이슈 등 논란이 상당하였는데 조금이라도 나아졌음 합니다.
그리고 변준형 복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노릴 정관장... 전혀 기대는 안되지만 이 역시 올해보다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응원댓 남깁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흠흠... 딱히 칭찬받으려고 쓴 글은 아닌데 ㅎㅎ 그래도 기분이 좋네요~
운영자님도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쓰는 게시글을 좋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이번 준비기간에도 선수들이 예능에 많이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웅훈 형제, 이관희 이외에도 탤런트를 가진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인기몰이 좀 해줬음 하네요
정성글 감사합니다! 몇년 만에 플옵을 직관하며 즐겼는지 모르겠네요. 양팀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