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며느리 주려고 알로에 로션 한 병삿다.|

[차마두]

 

~~~♬♬~♪♪~~♬♬~♪♪ 큐! ☞

 

큰며느리가 설거지를 하고 나더니만 내방에서 컴을 하고 있는 큰아들한테 가서 뭐라고 하자 큰아들이

금새 나한테 와서 대일밴드좀 없느냐고 묻는다. 나한테 직접말을 못하고 남편한테 말을한 며느리가 필요한

모양이 였다. 안방에가서 경대에 있는 대일밴드를 갖다줬다.

 

며느리가 손가락에 감는다. 어디 아프냐고 물었더니 손마디가 터져서 쓰리다고 한다. 주부습진인 모양이다.

그걸 보니 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큰며느리 주려고 알로에 로션을 하나 샀다. 이걸 바르면 약보다 낫는다는 걸 나는 안다.

신기한 알로에 성분이 있어 상처같은것은 금새 낫는다. 알로에 파는 아줌마를 평소 알고 지내는분이 한 분

있어 부탁을 했다. 그 아줌마는 순대국 팔면 딱 맞는 그런 스타일이다 완전 순국산 왈순아지매 같이 생겼다.

 

그런데 그 아줌나가 말하길 알로에 로션은 원래 가격이 35000원인데 28000원에 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30000원을 드릴것이니 대신 샘플을 100개만 갖다 달라고 했다.

 

아줌마의 얘기로는 쌤플 60개면 로션 한 병분량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며느리를 위하는 그 마음이 가상하여

그렇게 하겠다며 인심좋게 쌤플 100개와 정품 로션 한 병을 준다. 한 병값에 3병을 받은것과 똑 같은것이다.

 

그런거지뭐, 안다는게 그래서 좋은거 아니냐 그거지롱^^

우리며느리 줘야징 이제 안아팠으면 좋겠다.

 

며느리 손가락 아프면 내가 마음이 아파 안된다.

착한 우리 며느리는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글쿠말구!

 

귀한 우리 큰며느리니까 건강하거라!

   ▒▒▒▒ 차마두 ▒▒▒▒

[재연]

많이사랑해주세요
시아버지사랑은
며느리니까요
그집며느님은 복두많어 ~~

[소리꾼]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흐흐흐...

[맑은날]

알뜰하십니다.
샘플 100개 득템.
나두 마두님 같은 시아버지 사랑 받아봤으면....
시아버지 얼굴구경도 못하고 살았으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