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410,000 만원으로 상향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000 원에서 410,000 원으로 상향. 410,000 원은 시가총액 13 조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내 사업 가치를 10 조원으로 평가하고 해외사업 및 관계사 투자지분을 3조원으로 평가한 것. 그 동안 롯데쇼핑의 가치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던 투자자산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해외 및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를 별도로 산정하였고, 영업가치는 롯데쇼핑의 주요 사업에 대한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반영. 적극적인 가치산정에도 불구, 목표 시가총액 13 조원은 여전히 장부가 대비 0.8x 에 불과. 따라서 회사의 전략에 따라 주가로 반영될 잠재 가치는 여전히 남아 있음. 최근 롯데시네마를 독립 법인으로 분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식품 유통분야, 수익성 개선 가능성 충분
동사 실적 개선의 핵심은 할인점. 할인점의 사업 매력도가 과거보다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이미3 사 중심의 시장 개편이 완료된 현시점에서 롯데마트의 수익성만 극도로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할 필요는 없음. 롯데마트보다 수익성이 낮았던 홈플러스가 수년간의 수익성 악화를 끝내고 2016 년 수익성을 가파르게 개선시킨 사례가 있음. 이는 대형 유통업체의 수익성은 회사의 전략에 따라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임을 보여줌.
의류 유통분야, 백화점 수요 둔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
동사의 핵심 사업인 백화점 사업은 수요 감소를 우려해야 함. 그러나 당사는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부가 수요 감소에 따라 성장이 둔화되기 보다는 아울렛과 Off-price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 특히, 아직은 사업 초기로 매출 및 이익 기여는 미미하지만 Off-price store ‘롯데Tops’에 대한 기대가 큼. 의류 유통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 사례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