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순위가 엄청난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규리그 우승도 어느정도의 의미가 있고, 홈 경기를 먼저 시작한다는 점, 상대적으로 경기를 덜 치를 수 있다는 점 등 이점이 많죠. 우려하신 부분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5~6위라도 하려는 이유가 플옵에서 최소한 우승을 꿈꿔 볼 수 있기 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kcc야 원래 우승후보였고 정규 시즌에 못하고 싶어서 못한 것도 아니죠. 솔직히 시즌 막판 허웅 면담으로 경기 스타일 안 바꿨으면 6강은 몰라도 4강에서 벌써 떨어졌을 겁니다. nba랑 달리 국내 프로스포츠란 게 기업 홍보를 위해 존재하는데 시즌 내내 잘해서 맨날 좋은 기사 나서 이미지 좋아지는 게 낫지 슈퍼팀 꾸려 놓고 설적 안 좋으니 얼마나 욕 먹었습니까. 기업 입장에선 진짜 속터져 죽는 상황이거든요. 진짜 이번에 우승해서 다행이지 못했으면 kcc 조차도 kbl 손절해도 할말 없는 시즌이었어요. 우리나라는 구조적으로 nba 같은 꼼수 못 부리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꼴찌를 하던 말던 투자도 안하고 관심도 없는 구단들을 걱정하시는게....
KCC가 슈퍼팀이긴 하지만 정규시즌에는 약점이 많은 팀이었죠. 1,2옵션 용병 모두 기대에 못 미쳤고 이승현 위력 하락, 최 송 부상 결장, 확실한 1번 부재, 빈약한 수비력 등등… 이런 것들이 시즌 막판부터 조금씩 극복되다가 플옵에 와서 다 극복되는 신기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정규시즌은 잘 하고 싶어도 잘 될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봅니다.
정규리그를 컨디션 점검차 뛴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 되고 KCC 자체가 슬로우 스타터 이미지도 강했고 어느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최준용이나 송교창 등 부상선수들도 계속 나왔고 전술얘기도 나왔고 이승현도 정규리그에서 예전만큼의 활약도 못했고 존슨에 대한 활용관련해 우여곡절을 겪은 시즌입니다. 에피스톨라도 챔프전에 쏠쏠하게 해줘서 그렇지 5~6라운드전까지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에 비해 존재감도 낮았고요.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한들 모든 스포츠에서 우승하기는 커녕 플옵 못가는 팀도 있습니다. 그런거를 추스려서 팀을 만들어서 좋은 성적 거두게 하는게 코칭스태프들이고요. KCC는 정규리그 1-2위 할 여건은 안 됐다 보지만 플옵에서 계속 연전을 치루면서 체력문제도 있지만 잘 해결됐다 봅니다.
첫댓글 nba에서는 이미 로드매니지먼트가....시즌은버리고 플옵만
5위 우승이 최초라는점만 봐도 이번 kcc우승이 운이 굉장히 좋았다는거죠. 정규리그때 관리하고 플옵때 각잡고 우승하는게 생각대로만큼 안되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쉽지않죠 6강부터 4강 챔프전까지 치른다는게 체력도 그렇고 4강직행이 그만큼 큰
정규리그 순위가 엄청난 이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규리그 우승도 어느정도의 의미가 있고, 홈 경기를 먼저 시작한다는 점, 상대적으로 경기를 덜 치를 수 있다는 점 등 이점이 많죠.
우려하신 부분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5~6위라도 하려는 이유가 플옵에서 최소한 우승을 꿈꿔 볼 수 있기 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려하지마요 ^^ 그리고 오늘 우승팀에게 축하해주세요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전태풍하승진 시절에 이미 슬로스타터란 인식을 심어줬었죠
경기도 받은거 이상으로 돌려주는 공격위주 스타일로 이겨나갔고요
플옵모드 란 말이 있을 정도엿지않나여?
kcc야 원래 우승후보였고 정규 시즌에 못하고 싶어서 못한 것도 아니죠. 솔직히 시즌 막판 허웅 면담으로 경기 스타일 안 바꿨으면 6강은 몰라도 4강에서 벌써 떨어졌을 겁니다. nba랑 달리 국내 프로스포츠란 게 기업 홍보를 위해 존재하는데 시즌 내내 잘해서 맨날 좋은 기사 나서 이미지 좋아지는 게 낫지 슈퍼팀 꾸려 놓고 설적 안 좋으니 얼마나 욕 먹었습니까. 기업 입장에선 진짜 속터져 죽는 상황이거든요. 진짜 이번에 우승해서 다행이지 못했으면 kcc 조차도 kbl 손절해도 할말 없는 시즌이었어요. 우리나라는 구조적으로 nba 같은 꼼수 못 부리니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꼴찌를 하던 말던 투자도 안하고 관심도 없는 구단들을 걱정하시는게....
5위하면 홈어드벤티지도 불리고하고 체력문제도 힘들고
이번에 kcc 같은경우는 또있을까싶네요
저는 오히려 이번시즌보다 시즌내내 어중간하게 치르다가 거의 시즌 중후반부 플옵전에 설린저같은 용병와서 우승하는게 더 별로이지 않나 싶네요...
정규 우승은 원래 가치가 좀...ㅎㅎ
정규리그 우승은 그렇다 쳐도 1,2위팀이 플에이오프 직행인데 우려될만한 사항은 아닌것 같은데요...
차라리 프로야구처럼 정규우승팀에 챔결 직행권 주고
6위 5위 승리팀 vs 4위팀 --> 3위팀 --> 2위팀 대결 순으로 도장깨기 형식으로 플옵하면 어떨까요 .
정규순위 및 우승팀 프리미엄이 약한 느낌인데 ..
체력문제로 하위팀 올라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울듯요.
KCC가 슈퍼팀이긴 하지만 정규시즌에는 약점이 많은 팀이었죠. 1,2옵션 용병 모두 기대에 못 미쳤고 이승현 위력 하락, 최 송 부상 결장, 확실한 1번 부재, 빈약한 수비력 등등… 이런 것들이 시즌 막판부터 조금씩 극복되다가 플옵에 와서 다 극복되는 신기한 퍼포먼스였습니다. 정규시즌은 잘 하고 싶어도 잘 될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봅니다.
정규리그를 컨디션 점검차 뛴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 되고 KCC 자체가 슬로우 스타터 이미지도 강했고 어느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최준용이나 송교창 등 부상선수들도 계속 나왔고 전술얘기도 나왔고 이승현도 정규리그에서 예전만큼의 활약도 못했고 존슨에 대한 활용관련해 우여곡절을 겪은 시즌입니다.
에피스톨라도 챔프전에 쏠쏠하게 해줘서 그렇지 5~6라운드전까지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에 비해 존재감도 낮았고요.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한들 모든 스포츠에서 우승하기는 커녕 플옵 못가는 팀도 있습니다. 그런거를 추스려서 팀을 만들어서 좋은 성적 거두게 하는게 코칭스태프들이고요.
KCC는 정규리그 1-2위 할 여건은 안 됐다 보지만 플옵에서 계속 연전을 치루면서 체력문제도 있지만 잘 해결됐다 봅니다.
4강 직행이라는 체력적 우위를 못살린 db탓 + 심판탓을 해야죠 이런저런 논란이 많았지만 5위에서 우승까지 간 kcc가 그냥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디비, 엘지, 케티가 자멸한거 심판을 하기 전에
플레이오프만 가서 잘하자 이런건 하고 싶다고 할 수가 없는 전략이죠 ^^;; 상위권팀에 잇점이 적은편이긴한데 그래도 6강 치루지 않는것만해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이번 1,2팀들이 이용을 못했다고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