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실적 개선이 보여주는 어닝파워
동사는 작년 4분기 빅배스를 시현했다.
발생 가능한 주요 손실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올해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 7,000억원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주택부문 마진은 15% 이상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작년 빅배스 이후 해외부문 손실이 상당부분 마무리되면서 해외부문 원가율도 100% 아래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외 신규 수주부문 승자가 될지도…
올해 대형사의 해외 신규수주 흐름은 흥미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EPC 약자로 평가되어왔다.
하지만, 1) 30억불 규모의 오만 두쿰 패키지 1의 경우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수주가 유력하며, 2) 바레인 밥코, 이란 제논, 나이지리아 등의 정유플랜트를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반전의 시나리오가 기대된다.
하반기 풍부한 모멘텀 보유
이르면 8월 매각절차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고, 사우디 아람코 등에서 인수의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아람코에서 인수한다면 현재 진행중인 19억불 규모의 사우디 신도시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수주 시너지가 상당할 전망이다.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사업은 성공적인 1차 빌라 분양 완료 후 2차 빌라 분양 및 용지매각이 진행 중이며, 올해 연결로 8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에스이비티투자의 블록딜(4.82%)이 한 차례 더 남아있는 점은 부담이지만, 본격적인 펀더멘털 개선과 수주, 매각 모멘텀 등으로 상승여력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