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경전상의 보현보살..
화엄경에서 보현보살은 불세계를 드러내며 중생구제 원력으로 보살행을 실천하는 대표적 보살이며, 화엄의 교주이신 비로자나의 본질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보살이다.
보현보살은 화엄경에서 전후 4회에 걸쳐 설주로 등장하며, 비로자나부처님을 대신하여 설법하는 사실상의 화엄경의 설자說者이다. 또한, 화엄경에 출현하는 모든 보살들의 찬탄과 예경을 받으면서 부처님을 대신하여 설주說主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보현보살은 초기 대승경전인 법화경에는 경전을 수호하고 널리 유포하며, 법화경을 수지 독송하는 이를 보호하며 불법을 펴는 보살로 출현하고 있다. 법화경에는 보현보살이 여러 보살들과 권속들과 함께 나아가 법화경을 청문聽聞하며 경의 공덕에 대해서 설하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어떤 사람이 만약 이 경을 독송하면 가거나 앉거나 갈 때나 서 있을 때나 저는 그 때에 여섯 이빨의 희고 큰 코끼리를 타고 대보살들과 함께 그 사람 앞에 나아가 스스로 모습을 보여 공양하고 수호하여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 할 것이니(중략) 제가 마땅히 여섯 이빨의 흰 코끼리를 타고 한량없는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일체 중생이 기뻐할 몸으로 그 앞에 나타나 그를 위하여 설법하고 가르쳐 보여 이익 되게 하며(중략) 제가 이제 신통력으로 이 경전을 수호하여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사바세계 안에서 널리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겠습니다.-법화경 보현보살 권발품->
뿐만 아니라 보현보살의 이러한 원에 더하여 불佛 은 중생들을 부촉하고 있다.
<만일 이 경전을 받아 가진 이를 보거든 마땅히 일어나 멀리서부터 환영하기를 부처님께 공경하듯이 할지니라.>
보현보살은 자신과 주변의 장엄을 보여 경전 읽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이 없게 하고, 여래 멸후에도 경전이 널리 유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보현보살이 경전을 수호하는 것으로 불법을 지키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 나아가 경전을 수호하는 사람을 부처님처럼 공경함으로써 불법을 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는 위치에 보현보살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불설보현보살행법경>에는 자세하게 보현보살을 묘사하고 있다.
<보현보살은 동쪽의 맑고 묘한 국토에 태어나니(중략) 보현보살의 몸은 그지 없으며, 음성도 그지 없으며, 모양도 그지 없거늘 이 국토에 오려 하면 자재한 신통에 들어 몸을 줄이어 적게 하나니 염부제의 사람들은 삼장三障이 무겁기 때문이니라 지혜의 힘으로써 흰 코끼리를 탄 몸으로 변화하나니, 그 코끼리는 여섯 어금니요, 일곱 굽으로 땅을 디디고, 그 일곱 굽 아래에는 일곱 송이의 연꽃이 솟아났느니라.>
보현보살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자세히 주변의 장엄을 묘사하고 있다.
<한 보살이 그 위에 가부좌를 맺고 앉았으니, 보현이라 하느니라. 몸은 백옥 같은 빛으로서 오십 가지 광명이 있고 광명은 오십 가지 빛이 있어 몸의 광명을 이루느니라. 몸의 모든 털구멍에서는 금빛이 흘러나오고 그 금빛의 끝에는 한량없는 변화한 부처님이 모든 변화한 보살들로써 권속을 삼고 천천히 걸어 보배 꽃을 뿌리면서 행자(수행자,불자)의 앞에 이르리라. 그 코끼리가 입을 열면 코끼리의 이빨에 있던 모든 연못 속의 옥녀들은 음악을 연주하고 거문고를 뜯고 노래를 부르리니, 소리는 미묘하게 대승의 실다운 도리를 찬탄하리라. 수행자가 이를 보면 기뻐서 예배. 공경하고 다시 깊은 경전을 외우며, 두루 시방의 한량없는 부처님께 예배하며 다보탑과 석가모니 부처님께 예배하며, 보현과 모든 보살들에게 예배하고 발원하되, '만일 나의 전생 복덕이 있어 보현보살 뵈올 수 있거든, 바라옵건대 거룩하신 변길邊吉께서 나에게 색신을 보여 주소서' 하느니라.>
보현보살이 태어나는 국토가 동방의 발고 묘한 곳임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이고 몸,음성,모양의 그지없음을 나타내고 지혜의 충만함을 나타낸다. 또, 보현보살의 위엄을 주변의 장엄함으로 나타내고 있다. 보현보살의 광명을 비롯한 코끼리와 옥녀들의 장엄함이 보현보살의 위치를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생의 복덕이 있어야만 보현보살을 뵈올 수 있으니 부처님께 예배하고 발원한 공덕으로 보현보살을 뵙기를 청하고 있다. 이것은 보현보살이 또 다른 귀의처로 자리함을 알게 하는 것이다. -동국대학교 석림지-
<만일 법화경을 옮겨 쓰기만 하여도 그 사람의 공덕이 커서 목숨을 마친 뒤에는 마땅히 도리천상에 태어나리니, 이때 팔만 사천의 천녀들이 여러 가지 기악을 울리며 와서 맞이하오리다.
그 사람은 곧 칠보로 된 관을 쓰고 아름다운 여인들의 시중을 받으며 즐겁게 놀고 기뻐할 것이거늘, 하물며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며 바르게 기억하여 그 깊은 뜻을 잘 알고 또 깨달아 설한 그대로 수행한다면 그 공덕이 얼마나 크겠나이까.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법화경을 받아가지고 읽고 외우며 그 뜻을 잘 이해하면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 일천 부처님께서 손을 잡아 주시어 두려움이 없게 하시며, 악한 세상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곧 도솔천상의 미륵보살 계시는 곳에 태어나리니, 미륵보살이 서른두 가지의 거룩한 모습을 갖추고 큰 보살들의 시위를 받으며 백천만억의 많은 천녀들과 그 권속들이 있는 그곳에 이 사람은 태어나게 되오리다. -법화경 보현보살권발품- >
*금강경 유가 염주경..
그 때에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금강수에게 말씀하셨다.
'착하고 착하도다. 진언眞言을 닦으며 보살을 행하는 모든 이를 위하여 모든 의범과 궤칙을 말할 것이며 오는 세상의 모든 중생들을 불쌍히 여기어 염주念珠공덕의 훌륭한 이익을 말하라. 이와 같은 미묘한 이치를 들음으로 말미암아 실지悉地를 빨리 증득하리라.
이때에 금강살타보살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그들을 위하여 말하겠나이다."
그 때에 금강살타보살이 게송으로 말하였다.
구슬은 보살의 훌륭한 과果요,
중간을 뚫는 것은 번뇌 끊는 것,
실줄로 꿰는 것은 관세음보살,
주불은 아미타불 표시합니다.
마구 지나 법을 넘은 죄 짓지 말고,
모두 다 염주로써 공덕지으라.
자거로 만든 염주 一배 복이요.
목환자로 만든 염주 二배 복이라.
철로써 만든 염주 三배 복이요,
숙동으로 만든 염주 四배 복이요,
수정과 진주와 모든 보배로
만든 염주 굴리면 백배 복이라.
제삭자로 만든 염주 천배의 공덕
금강자(금강주)로 만든 염주 구지 복이요,
연자(연꽃씨)로 만든 염주 천 구지 복이요,
보리자(보리수 열매)로 만든 염주그 복이 한량없다.
불부佛部는 보리자로 염송하시고,
금강부金剛部는 금강좌로 염송하시고,
보부寶部는 보배로써 염송하시고,
연화부蓮華部는 연자로써 염송하시오.
갈마부는 중간 것의 염주일찌니,
여러 구슬 사이 사이 섞여 뀁니다.
염주는 네 가지로 분별하나니,
상품에서 중품.하품. 차별이 있다.
一천 八十염주는 상품이 되고,
一백八 알 염주는 최승最勝이 되고,
五十四알 염주는 중품이 되고,
三十七알 염주는 하품입니다.
두 손에 가진 염주 맘 위에 대고,
정려에 마음 쏟아 산란 여의면,
본존本尊인 요가의 심일경心一境으로
이법理法 사법事法 모두를 성취하리라.
머리 위에 얹거나 몸에 걸거나,
혹은 목에 혹은 팔에 걸으면 되오,
언론하는 그것이 염송일지니,
이 공덕에 삼업은 깨끗하리라.
머리 위에 얹으면 무간 지옥을
목에 걸면 사중죄四重罪를 깨끗하게 하고,
팔에 걸면 많은 죄를 없애주어서
수행 자를 아주 빨리 청정케 하오.
만일에 진언과 다라니 닦고,
여래와 보살 명호 염송하며는,
한량없고 좋은 공덕 얻을 것이요,
구한 바의 모든 원을 성취하리라. -한글 대장경-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감사합니다_()_()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