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FA때 일본으로 가는게 도전이다, 아니다 등 간다할 때부터 시끄러웠는데,
결국에는 KBL에 1년만에 복귀 후 무보상으로 FA 재획득 하였습니다.
가스공사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간다? 이제는 확실해졌기에 욕먹어도 어쩔 수 없고 꼼수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어떻게든 해외리그로 도전하고자 했으면 KBL에 FA 신청자체도 안했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일본에서도 이현중처럼 공격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아쿼급이 아니라서 사실상 수준있는 리그 가기는 힘들죠.
기자들 썰로 들리는 삼성행이 유력해보이는데, 아무래도 김효범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정식 감독 취임 선물로 무보상인 이대성을 영입해줄거로 보이네요.
조금이라도 가스공사에 배려를 생각한다면 가스공사와 FA 계약을 하고 이후에 사인 앤 트레이드라도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삼성에는 비슷한 포지션에 고액 연봉자 이정현이 있는데 이대성 이정현은 KCC 시절 함께 할 때 온볼러라 서로 안맞았다고 봐서
이정현 <=> 이대성 하면 이대성 본인에게 욕도 덜 먹고 삼성 입장에서는 노장에 고액 연봉자 처분하면서 서로 상부상조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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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우선 국내 FA의 제도상의 문제는 분명 맞습니다.( 보상선수나 보상금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보통 정말로 확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나 kbl 복귀 안 시켜줘도 좋으니 해외진출하겠다”하고 나가죠. 일반 직장인들도 마찬가지구요.
프로선수들은 계약직이니, 회사에서 계약직이 연장해준다는데 ”일단 1년 딴 회사 다녀보고 안 되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해주지 않죠.
그걸 대승적 차원에서 인정해준 게 가스공사인거구요. 가스공사로 복귀하면 제일 심플합니다. 논란생길 일도 없구요.
그런 행보를 보인 이후에, 자유계약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소신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뭐 도의상 가스공사팬분들은 아쉬울 순 있겠지만 제도의 허점은 제도로 보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동일하게 무보상 FA를 노리고 해외리그로 진출하고 싶어도 애초에 kbl을 떠나갈 리그 자체가 마땅치 않아 대단히 예외적인 케이스라 보구요. 이대성의 평소 스타일와 행보를 봤을때 무보상을 염두에 둔 치밀한 계획을 일부러 짠 것도 아닐거 같아요. 이런 사례들이 계속 생긴다면 kbo처럼 해외복귀시 가이드라인을 리그 차원에서 정리해줘야죠.
행보를 보면 오히려 더 의심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무보상 fa를 위해 연봉을 삭감 까지 한 이력이 있는데요
멋진 부분이 있다 생각했는데 결론적으로 믿어준 구단 통수.. 입만터는 비호감이 된거 같네요.
@본좌님 말씀들어보니 사실 저도 아리까리하긴 하네요. 모비스 시절엔 구단과 워낙 사이가 틀어졌고 당시에도 잔머리 굴려서 돈 더 받을 생각보다 욱하는 마음이 앞서서 대놓고 그냥 팀을 박차고 나가려는 그런 선택을 했다고 보여지거든요. 직전 가스공사에선 반대로 팀이 대승적으로 진출을 풀어준 걸 보면 트러블은 없었던 거 같고 이대성은 진짜 단순하게 그동안 하고싶었던 해외진출만 보고 냅다 지른게 아닐까 했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원래 호주나 더 좋은 리그를 염두에 뒀다가 일본 리그에 가까스로 들어가서 거기서도 스텝이 꼬인거 같구요. 여튼 국내선수가 해외진출한다고 했다가 무적 신세가 되어도 이상할게 없을만큼 진출가능한 해외 프로리그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저 개인적으론 이대성이 앞뒤 안재고 시도해본게 아닌가 추측해봤습니다.
@싼쵸이 앞뒤 안 재고 들이대는 상황들이 자신의 이득이 극대화 되는 시기들에서만 반복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싼쵸이 앞뒤안재고 도전하고 만약에 통수친다면
수많은 안티에 경기마다 야유받고 등등도 전부 감수하겠죠뭐
플랜카드걸리고 뭐던져도 할말없죠뭐
@우키우키 넵! 예전 모비스 케이스와 지금은 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되지만 결과론적으로 이대성 본인의 이득이 더 커질 수 있어서 충분히 의혹을 살만 하다고 봅니다. 설사 본인은 순수하게 도전하려는 의지가 훨씬 강했다고 하더라도 비판받아야할 부분도 있다면 당연히 감수하는게 맞구요.
@전랜의 부활 넵 저도 댓글을 남겨놓고보니 이대성의 고의성이 없을거 같다는 두둔의 뉘앙스를 풍겼는데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ㅎㅎ 멀리보고 깊게 생각할 스타일은 아니고 그때그때 즉흥적인 면모가 강해서 지금 상황을 1순위로 그린건 아니었을거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구요. 이대성의 선택은 결국 본인이 그 리스크도 전부 함께 책임져야 하는거죠. 다만 이런 케이스는 리그 차원에서 나서서 제도적으로 해결해야한다는게 말하려는 핵심 요지였습니다.
아쉽지만 챔결 마치고 이게 핫하게 이슈로 떠오른게 영 맘이 불편하네요. 좀 더 건설적일 수는 없나 비난 대상이 되서 아쉽습니다. 가스공사도 결정한건데 어쩔 수 없는거죠.
지금 돌아가는 느낌으로는 유일한 출구전략이 사트네요.
근데 가공에 이정현이 어울리나요?
김낙현 벨랑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