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의 이모저모~ (부제: 봄날은 간다^^)
괴산 출장 4.4
4월의 봄은
햇살이 노릿한 냇가에서, 뚝방의 잡풀에서
그리고 물이 풍덩한 방죽에서, 더불어 파란 하늘에서 봄마음을 한껏 안아냅니다.
졸음이 오거나 기다림이 무료할적엔 언저리 풀밭을 어슬렁거리기도
거기엔 초록내음이, 초록바람이 .....그리고 여린 풀들이
촉촉하게 서로 부등켜 안고 봄싹을 틔우네요.
노란 햇살도 기지개를 켜는데 한묷 합니다. 헛허허허허
겨우내 하얗던 저수지(음성에서 괴산가는길에)가 배불뚝 마냥 물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물이란 가득 차서 찰랑찰랑 할때엔 마음이 부자心 이라지요.
길 가는 맘에 그래도 작은 여유에 잠시의 머무름은 그래도 물가에서
코를 벌름거리며 쎄한 물내음에 큰숨 들이킬때가 흐뜨러진 마음을 어루어 준다지요
"흘러 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그리고, 파란 하늘....눈부신 하늘보고 마주 웃어봅니다.
남양주 진접 택지개발 현장 출장 4. 6
짓고 또 짓고...황량한 저 언덕배기에
올라가는 고층빌딩숲이 서울 근교에 빼곡하게 메꾸어져 갑니다.
이러다가 방방곡곡 지방사람들이 다 서울이나 서울 근교로 다 올라올것만 같네요.
먹고살게 없으니....꾸역꾸역...이라는 표현도 틀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짓고 또 지어도....평생에 집한칸 마련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고들,
반대로 시골은 휑하게 비어진 동네에 쓰러져 가는 빈집들이 늘어만 간다고 하네요.
그냥...산만해 보이는 해거름입니다.
길녁에 개나리가 산발하여 부석부석하게 센 할머니 머리칼 같습니다.
속이 심란하면 눈도 심란해 보이나 봅니다.
김포 꽃 전시회 4. 20(금) - 22(일)
해마다 4 - 5월이면 각종 꽃전시회가 전국적으로 열립니다.
그중에 하나 김포시(농촌연구소 김포시 통진 오리정) 에서 개최한 꽃 전시회에
김포들꽃풍경에서도 출연및 참가를 하여 마실삼아 오후나절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전시장
옥외 전경
전시장에서 관람을 하시고 저렴하게 구입도 해가십니다.
분 하나에 보통 2- 3000원 정도....
말발도리꽃(우측에 하얗고 작은 꽃, 왼쪽 분홍꽃은 앵초)을 말발굽이라 했다가
들풍님한데 혼났슴다(^^)
"거참~~" 하고 탄식에 가까운 한숨을 내쉬며 얼굴이 하애지신...(기막혀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난 아직도 동문서답에....거의 개그수준이니
왜이리도 꽃이름이 익혀지지 않는지....원
전시장 내부
직접 생활체함을 해보는 아이들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무공해 투명 비누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혼나고 나서 뻘쭘해 있는^^
외지에서 오신분들 같은데...쑥과 나물을 캐는 모습이
햇살좋은 오후나절에 넉넉한 여유로 다가섭니다.
김포 통진(마송)과 오리정은 왕년(^^) 오래전에 군생활을 했던 추억의 곳이지요.
아직도 군장(명찰이나 마크를 새기고 군복을 수선하였던)집은 그자리 고대로입니다만
그당시에 비해 웬지 좀 썰렁해 보여져서 아릿한 마음으로 곁눈잘만 하고맙니다.
인천 환경기술전 4. 25 (수)- 27(금)
인천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환경전시회입니다.
관내 환경 관련 기관과 공사업체...그리고 관내 제조 생산 하는 업체들이 주류를 이룹니다.
참가업체 부스들
실내 전시관과 야외에 전시된 하이브리드카(전기자동차)
재 활용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는 실천 체험
신우산업은
각종 파이프를 생산하는 공장이며 여기서 제조하는 내충격 상수도 관에 한하여
판매전담을 저희가 하고있습지요.
전시회는 방문, 관람하는 관련기관(상수도사업소) 직원들에게
새로운 제품에대한 홍보이자 소개이기도 합니다.
이제품으로 말할것 같으면~ 하늘에서 뚜욱~ 떨어진게 아니고요
그렇다고 뭐 대단한 발명품도 아니고요~ 그냥...기래도 지금껏 나온것중에선
기중, 젤~~루 낫다 ~ 는 게지요~ ^^ 일단 한번~ 써 보시라니깐요^^
헛허허허허....그렇다는게지요
4월 의 이러 저러한 일과를 모듬으로 모아본것입니다.
4월부터 장마철 전까지가 일년중 젤루 번거롭고 바쁜때입니다.
동시 다발로 공사가 벌어지니까 때론 제때에 자재 공급을 못하기도 하여
욕도먹고 시달리기도 합니다.
헛허허허허
지나진 흔적은, 일과의 기록은 개인적이지요.
실수하고, 버벅대고, 판단을 잘못을 해서 일을 그르치는....또 손해도 보는
그런 가운데서 재차 그러하지 않기위해 긴장하고, 두리번 거립니다.
그것은 어떤 과정이기도 하지요.
긴장은 살아감에 있어서 양념같고, 적당한 채찍이기도 합니다.
힘들다거나 버거웁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결코 거부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지요. 다만
언젠가엔 오히려 보이콧 당하지나 않을지 지레 두근거립니다.
헛허허허허
그렇다는게지요.
2007. 5. 8
까망가방입니다
좋은 오월 되세요^^
'마음 속 길들이기' 중에서행복이 가득한집에서퍼옴아침이슬님
첫댓글 바쁜 시간들을 보내 셨군요~까방님 !
헉~~까망가방님께서 통진에서 군생활하셨다구요?
들풍님 의 출판기념식때 매끄럽게 진행 을 보셨기에 행사 또한 더욱 빛 났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풍경과 사이사이 가방님 마음까지 곁들이니 지루하지 않게 여행을 한기분임니다 좋은곳은 다 다니시네요 ^(^~ 부럽습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는 ...세상 구석구석 챙기시는 ... 가야할곳에 꼭 계시는 분 ...참 좋아보이네요 건강하세요 ^)^
시간을 달래며 삶을 즐기시는 까방님^^벌써 오월이 가네요...
내공을 키우셔서 명퇴후엔 풍경에서 한몫을 하시길 빕니다^^
그냥...봄이 가길레...봄날이 간다는거인지......까방님의 봄날이(청춘)이 간다는거인지.....참으로 애매하다요...ㅎㅎㅎ......부디.....세월의 봄이.....가는것 이기를....믿~~사오면서..........또한...희망과 아울러....염원을 드립니다요...........봄날아~~~~~날 좀 봐다우~~~~ㅎㅎㅎㅎ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바쁜 시간 중에서도 생각을 하며 사시는 것 같아 보기에 좋습니다..^^
보여주시는 모습만큼이나, 성실하고 여유롭게 쓰신 까망가방님의 글 재미있게 즐감하고 갑니다.
바쁜만큼 일도술술 잘풀리여서 하시는일마다 성과를 이루실거같아요 .사진속의 웃는 모습은 인품도점점 좋와지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