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잘 보내셨나요?
길었던것 같은데..뒤돌아보면 왠지 모르게 길게 느껴지지 않아요^^;;
안타까운 소식들도 많이 들렸고...
다같은 마음에 기도하는데...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저수분으로 만든 토마토 닭볶음탕이에요.
국물이 많이 안들어가면서~~
담백한 맛에..
토마토를 넣어주니..
좀더 맛이 후레쉬하다고 해야하나요? 음..
닭볶음탕 맛에 토마토 맛과 향이 나는데..
이상하지 않고 맛있어요^^
신랑이랑 아이가 잘 먹은 토마토 닭볶음탕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토마토 닭볶음탕 요리법-
닭 1마리(약 800g 이상), 토마토2개(완숙, 큰것), 양파 1개
양념 : 간장 3큰술, 국간장 1큰술, 요리당 3-4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추가루 2큰술반, 고추장 2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다진마늘을 넣을까 하다가..저수분으로 하는지라..
수분기 많은것 위주로 넣고..다진마늘을 제가 직접 다져서 사용해서..
약간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있어요..
그래서 양념에 생강가루를 대체해서 넣었습니다.
다만 생강가루 생략하고 다진마늘 넣어도 됩니다^^
양념의 모든 재료를 다 한 볼에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닭 한마리 사왔는데..
껍질 죄다 벗기고..;;
끓는 물에 겉면을 데치듯 삶아준뒤에..
그 물은 버리고...
닭은 한번 기름기를 닦아냈습니다.
토마토 닭볶음탕이라 좀더 담백하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보통 전 이렇게 할때 양파, 파등을 넣어서 국물맛이 좋게 한뒤에..
이 국물을 베이스로 닭볶음탕 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저수분이라 이 국물은 안녕~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 큰거에요..
두개 썰었더니..양이 저리 많아요^^;;
한 3개까지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 이상은 너무 토마토맛만 날듯~~
작은 토마토는 기본 3개 넣어야 할것 같구요..
그냥 막 잘랐어요..
참참...토마토 껍질의 질긴것이 싫은 분들은 토마토에 +모양으로 칼집을 윗부분에 살짝 낸뒤에~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나서 찬물 샤워시키면 껍질이 쉽게 벗겨져요^^
저수분이 가능한 스텐냄비(뚜껑이 필수로 있어야 합니다.)
닭과 토마토가 충분하게 넉넉하게 들어갈 크기에~
데친 닭고기와..토마토..
그리고 양념~(처음에는 대략 10큰술 넣고 했는데..간이 적당했어요.)을 넣고~
혹시 탈 까봐..물은 약 50ml정도만 넣었어요.
뚜껑 닫고~~~
처음에는 중불에서 한번 김 오를때까지 보글보글~
김이 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익혀줬답니다.
이 상태로 한번도 뚜껑을 안열었어요.
집안에 맛있는 토마토 닭볶음탕 향이 번지면서..
대략 40분 지났을때 열어보니..우와~~~~~~~~
물 50ml였는데...
냄비에 보글보글~~~~수분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 상태로 조금더 익히다가..접시에 담아서 내가면 됩니다.
토마토가 들어가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어요.
토마토의 향과 맛이 느껴지는데..강하게 느껴지는게 아니라서 굿~~
정말 신랑이랑 아이가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
일반 닭볶음탕에 토마토 하나 넣었을뿐인데~~~
물 안넣고 저수분으로 해본것 뿐인데..
닭고기는 부들부들~
소스는 완전 굿~~~(왠지 진국같은 기분~)
진짜 맛잇게 먹었네요 ㅎㅎ
아이랑 신랑이 잘 먹어주니..그것만으로도~~~뿌듯합니다^^
일반 닭볶음탕보다 좀더 색다른걸 찾으신다면 오늘 토마토 넣어보세요~
맛있어져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