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이대성을 위해서 선수협이 필요하다는건 아닙니다.
꼼수는 꼼수고 욕 먹어야죠.
근데 규정은 진짜 손 봐야해요.
야구든 축구든 FA로 풀린 선수는 해외로 자유롭게 진출합니다.
근데 농구는 그렇지 않죠. 선수를 물건 보듯 하니 이런 규정이 있는겁니다.
당장 야구만 보더라도 최동원이 1988년에 설립 시도하려다 결국 롯데<->삼성 보복트레이드 당하며
쉽지 않을듯 했지만 93년엔 선동열, 96년엔 이상훈을 주축으로 다시 시도되더니
99시즌 종료 후 양준혁, 송진우, 마해영, 박정태, 심정수, 박명환 등 선수들이 나서며 추진하게 되죠.
물론 야구 선수협이 백프로 옳은 일만 하는것도 아니고 욕도 많이 먹지만
그래도 선수보호와 처우개선만큼은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농구계도 진즉에 했었어야 할 일인데...
한창 농구대잔치빨로 인기있을때 농구계 선배들은 뭘 했는지 참...
선수협이 있었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FA 규정은 무조건 바꿨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아 그리고 농구는 인기가 없어서 선수협 만들면 구단 해체할거다 그래서 안될거다 라는 의견이 있을수도 있는데
과거 야구도 선수들이 선수협에 가입하면 가입한 선수 전원은 자유계약으로 풀어버릴거라 협박했고
더 나아가선 (98년)KBO 총재가 선수협이 생기면 그날로 프로야구 안할거란 발언까지 했죠.
하지만 야구도 결국 해냈습니다.
첫댓글 소노 문제 한창 처리할 때 만들어지면 여러모로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농구보다 훨씬 저변이 넓은 축구도 선수협 생긴지가 얼마 안된거 보면 농구는 진짜 요원해보이네요. 웅훈형제 급 스타 선수가 몇은 더 나와서 파이가 커져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맞습니다. 지금에와서 농구 선수협 만들려면 웅훈 형제+작정현 등 스타급 선수가 나서주고 김선형이나 오세근, 김종규 같은 노장 선수들이 뒤에서 백업 잘해줘야죠
솔직히 저는 보상선수제도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FA 계약하는데 왜 반대급으로 보상선수나 보상금액이 가는지..
리그 투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억지제도로 균형을 맞추려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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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팩트 폭행 ㅎㅎ
일단 보상규정부터 좀 어떻게..
야구는 그나마 재벌들이 사고싶기도하고 그런데 농구는., . 이게 야구와다른거겠죠
당장 데이원때도 대처가 안됐죠 ㅠㅠ
리그가 구단들이 들어오고 싶은 리그다ㅡ선수들이 힘을가짐
리그가 구단들이 나가고싶은데 억지로 하고있는 리그다 ㅡ구단들이 힘을 가짐
농구는 아직 어려울거 같습니다.
정확
쉬운게 아니죠. 그 인기있는 야구도 결국 마해영 틀드에 양준혁도 fa미아가 될뻔했죠. 현 kbl상태에서 스타선수에게 그 책임을 주기는 그렇죠. 사실 노조가 야구든 어디든 있어야
선수협 생기면 진짜 구단들 접는다고 할것같은...
우승구단이 어거지로 스폰해야하는 현실 생각하면 먼 얘기죠.
영향력도 있고 인기도 최고인 허웅/허훈이 총대매지 않는이상.. 그들도 어려울 것 같네요
선수의 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조직이 없다는건 참 아쉽습니다. 모든 제도가 구단 친화적이죠.
삼십년 가까이 영업이익 적자인 회사에서 노조만들면 회사 접는다하겠죠...
음...
근데 국내에서 야구와 농구는 많~~~~이 다른 위치라...
선수협! 진짜 좋을 것 같은데, 그러다 진짜 큰 사건(대기업 손빼기) 벌어질까 겁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8개구단 4강 플옵시작이 어떨까 함!
쉽진 않지만 필요하긴 하죠. 야구도 수많은 선수들이 고생했고 그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정부까지 나서서 겨우 해결이 되었으니.
국내 각분야 프로팀은 뭐 정부가 기업 살려줬으니 사회환원명목이라 적자나면서도 정부 눈치보고 버팅기는 입장이라.. 야구 스크도 여차하니 슼한테 팔아뿔고 런하는 현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