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시상식장을 다녀왔습니다
초대권도 없이 입퇴장하시는 모습을 뵙고자 무작정 시상식이 열리는 중앙대학교 아트센터로 7시에 열릴 시상식 한시간전인 6시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입장하지 않은 초대권소지자들 조인성님을 보러온 몇몇 일본팬분들 그리고 아직 개강하지 않은 터라 한산한 학교에 몇몇 재학생들 그리고 수많은 기자들..
6시 10분쫌 지나서였나 노브레인 분들이 오시고 10분쯤 지나서 조인성님이 오시고 뒤이어 봉준호 감독님 변희봉 선생님 나문희 선생님 류덕환님 보이스포맨이라 불리우는 웃찻사 개그맨 네분 7시가 다 되어가자 모든 출연진들이 입장을 완료하고 초대권소지자들도 다 입장하고 몇 몇 기자들만 빼곤 다른 기자들도 다 입장하고 중앙대학교는 어둠이 짙게 깔렸습니다
십분이 지나고 이십분이 지나고 계속 올 기미가 보이지 않던 아중님 드뎌 한시간을 넘긴 8시쯤 하얀색 카니발에서 드뎌 내리셨습니다 참고로 전 여자팬인데요 차에서 내리시는 아중님앞에 바로 들이대고 나타나 인사를 했더니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그뒤로 시상식장을 들어가시는 내내 바로 옆에 붙어서 계속 영화 두번 봤어요 노래 너무 좋아요 너무 이쁘세요 정말 좋아해요를 연신 외치며 준비해간 초콜릿 선물을 내밀었습니다
근데 계속 고맙습니다를 말씀해주시며 인사하시던 아중님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끝내는 제 초콜릿을 받지 못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옆에 계시던 코디님이 대신 전해주시겠다면서 받아가시더라구요
한시간 늦은 입장이라 급히 아중님 들어가시고 전 너무 황홀해하며 과연 내 초콜릿 선물이 전해질까 내심 걱정도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조인성님 뒤를 이어 아중님이 나오셨습니다
미리 시상식장에서 나오는 통로에 들어가 잠입해 있던 저는 밖에 있는 기자분들과 팬분들에게서 독립된채 편안히 아중님과 다시 재회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시 아중님 곁에 붙어서 축하드려요 했더니 아중님께서 고맙습니다 하시며 제게 건네신 말은 초콜릿 잘먹을께요 였습니다
그 순간 제 기분이란.. 제 선물은 코디님이 전해 주셨고 그걸 기억하고 계시던 아중님은 저를 보자마자 바로 인사해주신거에요
정말 정말 아중님 멋지죠? 그리곤 이런 저런 축하말 전하고 아중님은 계속 고맙다구 하시고 제가 내민 손에 악수도 해주시고 정말 정말 행복하고 멋진 순간이었어요 아중님 정말 몸매라인 끝내주시고 머릿결 역시 최곱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잊을 수 없었던 건 아름다운 턱선과 정말 큰 두눈에 호수처럼 까맣고 넓은 검은 눈동자였습니다
정말 끝내주는 압도적인 눈이었습니다
아중님의 착하고 배려깊고 수줍은 성격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첫댓글 최고!! 너무 부러우시고 정말 용기가 대단하신듯.. 전 보면 가만히 바라만 볼듯.. ㅋㅋ 아중님 정말 좋은 분 같아요 인기 많아졌다고 거만 하시지 않고... 항상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시니.. 팬으로서 참 뿌듯하고 자랑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