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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중국 (안휘성) 여행지 천주산, 대왕동굴을 가다.
천주산은 지상의 바위조형물이 기기묘묘하다면,
대왕동굴은 지하의 물이 석회석 조각품을 신비하게 만들어낸 신선세계가 아닐까?
천상의 조형물도 언젠가는 볼 수 있겠지?
2013년 3월1일
남경(南京-nanjing-약1000만명)직항비행기로 내려
버스로 4시간을 달려 안경(安慶-anqing-약 600만명)에 도착후
오리선지요리가 나오는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투숙
▒▒▒ 천주산(天) ▒▒▒
▶1억 3천만년전 형성된 천주산 풍경구 관광
안휘성의 유래로 불리우는 천주산은 또한 환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이 산은 그 주봉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는 하나의 기둥”와도 같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다.
천주산이 중국에서 그리 유명세를 타지 못한 것은 과거 산적(토비)이 험한 산세를 이용, 웅거하면서 활약거점으로 하여 관료들이 천주산을 칭송하거나, 거론하지 못하게 하여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예로부터 기가 충만한 영험한 산으로 토속민에게는 은근히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는 영산으로 대접받았다고 합니다.
3월2일
아침 8시에 출발,
1시간 30분을 버스로 달려 천주산공원입구에 다다른다.
리프트를 두 번 갈아타고 가파른 돌산 돌계단을 오르게 된다.
집사람은 다리, 무릎보호를 위해 가마를 20분정도 타다(160위안)
천지봉까지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녹지않아 위험하여 못가고 중간지점까지만 데려다 준다.
40분 산행후 천지봉에 도착, 코앞에 있는 천주봉을 감상하다.
엄청나게 큰 바위산과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소나무의 조화로움이 빚어낸 산수화를 감상하며 풍광을 즐기다.
기묘한 바위의 명칭에 수긍을 하며 나도 사진을 담다.
상비석
[청용담]을 거쳐
신비谷 지역의
[상비석], [관경대], [환공신상], [천궁], [비래봉],
[천주봉], [연단호 조망 ] 관광 후 하산,
환공신상
천주산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이야기하다 못찍어 퍼온 사진
퍼온 사진; 사진촬영 대회도 열린다
강인한 생명력의 소나무
천지봉에서 연단호로 내려오는 길이 밤새 내린눈으로 미끄러워 하산통제를 당하여,
아쉽게 이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서 절경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비래봉--하늘에서 날아온 돌
쌍유봉--설명이 필요없다--보면 안다
내려다 보인는 연단호
천주산 을 내려와 삼조사에 들른다.
삼조사(三祖寺)
역사적 고찰이며, 훌륭한 고승을 많이 배출한 절로 유명하다
삼조선사(三祖禪寺)는 열반선사인 3조 승찬 스님께서 머물던 절이다.
삼조사는 3조 승찬 스님이 최초로 세운 절은 아니다.
서기 505년 지공(志空), 또는 보지공(寶志空)이라는 스님이 이곳에 보리암을 지었다. 나중에 절 이름이 산곡사(山谷寺)로 바뀌고 그 뒤로 건원선사라는 이름으로도 있다가
3조 승찬 스님이 주지로 살면서 삼조선사(三祖禪寺)로 불렸다. 승찬 스님께서 본격적으로 머무시게 된 때는 서기 590년이다
스승 2조 혜가 대사는 복광사라는 절에서 3조가 될 승찬 스님에게 구족계를 주었고, 승찬 스님은 근 6년 동안 은사인 혜가 대사를 모셨다고 한다.
*불교계율인 구족계를 받아야 비로소 자격을 온전히 갖춘 출가자가 되는 것이다
三祖禅寺 입장료:10元
천주산에서 안칭으로 들어와 마사지샾에 들렀다.
종업원들은 한국사람을 처음 만난다면서 신기해 하고,
강남스타일 싸이 공연 비디오도 보여주었다.
600만명의 대도시임에도 대외개방은 미미한 게 분명하다.
남경도 상해에 비하면 외국과의 교역이 적어서 안휘성의 많은 유명한 산을 관광할 때 상해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월3일
아침8시에 출발, 한시간 걸려 대왕동굴 주차장에 도착하니 휑하니 아무도 없다.
아직 개발초기라 크게 붐비지 않는 것 같다.
아마도 우리일행이 한국인으로는 거의 처음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입장료-95위안을 내고 리프트(60위안)를 타고
동굴 상류쪽으로 가서 약1500m 도보로 이동하면
약 3500m길이의 동굴입구가 나타난다
대왕동굴
동굴은 광대하고 예술적이며 진기한 것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동굴은 총길이 3500m, 주요 길이 2200m,
5개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
봉<황>전, 용궁, <신>선원, 요지(신선이 사는 곳), 은하.
동굴내부에 천이 흐르고
산과 물이 반복되며 봉우리와 통로가 구불구불, 돌며
크고 기기묘묘한 모습의 천정을 이루고
상시 공기가 청정하고 4계절이 봄과 같이 온화하다
신비스럽고 크고 웅장한 용암동굴의 절묘한 형상은 정말 장관이다
대왕호는 깨끗하고 푸르며 시원하고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분다
동굴내부외부는 신선이 노니는 한폭의 경관을 연출한다.
이동굴의 아름다운 경치는 정취에 빠져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잊게 만든다
이로 인하여 동굴중에 동굴이라는 대왕동굴명칭이 붙여지지 않았나 싶다.
용궁을 동영상으로 찍어 봤읍니다
대왕동굴입구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후 남경으로 출발
난징대학살 박물관
난징대학살을 기억하기 위해 지은 박물관.
1937년 7월 전면적인 중국침략을 실시하고
곧바로 무력으로 상해를 점거한 후
같은해 12월 당시의 국민정부의 수도였던 남경을 점령한 후에
40여일 동안 일본군이 중국인 30만 명을 무차별로 죽인
일반시민 대학살 사건을 일으킵니다
당시 일본군 사령부에서는 무력으로 중국을 굴복시켜고자
여성과 어린아이를 막론하고 중국사람이면
모두 살해하고 집을 불살른다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 6주동안 무기가 없는 중국병사와 평민 30만명이상을 게임삼아 살해하고
2만여 차례의 여성(16세소녀부터 할머니까지)들을
제멋대로 강간, 윤간, 폭행 그 중 일부는 간강후 살해하며 난징의 3분의 1이상의 건축물을 파괴하고
많은 재물을 약탈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부자묘거리
"부자묘(夫子廟)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다.
"부자묘(夫子廟)를 알리는 입구 문이 나오고,
좌우로 옛거리는 남송때인 1034년에 세워졌으나 건물들 대부분이 파괴되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청나라때에 재건된 것이다.
부자묘(夫子廟) 주변에는 번화가가 옛 모습 그대로 조성되어 있는데,
여행자들이 부자묘보다는 오래된 전통 건물에 들어선 음식점과 회랑,등 명,청나라의 품격 있는 건물과 부자묘(夫子廟) 물길과 연결되어 있는 전통거리에 관심을 갖고 찾는다.
그 중심인 부자묘(夫子廟) 중앙에는 2m가 넘는 공자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문덕교(文德橋)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특히 야경은 더욱 운치있어 많이 몰린다.
부자묘 주변의 상점가는 난징에게 최고로 번화한 거리인 가 보다.
다양한 거리음식들도 많이 있어 난징을 맛보기에는 제격입니다
3월4일
아침 9시에 여유있게 출발, 중산릉으로 향하다
중산릉
난징 동북쪽의 쯔진산(紫金山) 제2봉우리 남쪽 기슭에 있는 것으로, 1926년부터 시작하여 3년 간에 걸쳐 지어진 쑨원(孫文)의 능묘이다.
8만㎡의 넓은 부지에 능역(陵域)이 펼쳐져 있고, 삼나무 가로수가 이어지는 392개의 돌계단이 펼쳐져 있다.
중산 손문 선생은 삼민주의(三民主義)로 잘 알려져 있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손문은 일본에서 혁명에 뜻을 품은 망명가들과 연합해 중국혁명동맹회를 조직해 지도자로 뽑혔다.
이 동맹회의 목표는 청을 전복시키고 민주적인 공화국을 건설해 외국 열강을 추방하며 토지를 재분배하는 것이었다.
손문의 민족, 민주, 민생주의라는 삼민주의로 그가 있는 도쿄를 중심으로 세력을 모았으며 그의 추종 세력이 크게 불어나자 청나라는 일본에 압력을 가해 손문을 추방시켰다. 일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손문의 추종세력들은 중국으로 돌아가 청에 저항하기 위한 단체들을 조직해 1907~11년 중국 남부에서 봉기를 했지만 계속된 실패만 거듭했다.
손문은 외교적, 재정적 지원을 얻기 위해 서구를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1911년 10월 우한에서 시작된 혁명파들의 봉기는 양쯔강 유역 전체로 번져나가 한 달만에 거의 모든 성이 호응을 해 독립을 선언했을 때,
혁명파 자신도 예상을 못한 일이라 그들에게는 강력한 지도자가 없어 '원세개'가 대총통 되었지만 1911년 12월 25일 상하이로 손문이 귀국할때 중국인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게된다. 그는 임시 정부의 대총통으로 선출되고 중화민국의 성립을 공포했다.
황제도 아니고, 절대왕정을 물리친 사람의 묘에 '릉'자를 붙이고. 황제의 릉보다 더 크게 만든 것이 아이러니칼하다
난징에 와서 중산릉에 들르지 않으면 중국인이 아니라는 말때문에 그런가?
월요일임에도 내국인관광객이 정말 많다
국민당정권은 타이완[臺灣]으로 옮긴 뒤, 타이베이[臺北]에 중산릉을 만들었으나,
물론 진짜는 난징에서 중국공산당 정권에 의하여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11시에 구경을 마치고 시내 식당으로 향하여 점심을 먹고,
짧지만 새롭고 상큼한 여행을 마친 후련한 기분으로 서울로 귀국했읍니다.
이번 여행에 애써 주신 정규호 사장님과, 상해 현지 여행사사장님, 현지 가이드 김미순님 수고 많으셨읍니다.
첫댓글 천주산의 풍굉이 대단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일반 여행사 패키지상품이 뜨겠지요
멋져요.....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우선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무사히 다녀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행사라 정원이안되어도 진행시킨 관계로 부족한 점이많았을텐데...다음분들을 위해서라도 현지여행사분들과 상의하여 보다 세밀하게 준비하도록하겠습니다. 근데 가마는 선생님이 아니라 사모님이 타셨네요 ^^ 담번엔 기회가되면 함께 다시 여행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쑥스러워 말씀은 못드렸지만 항상 중여동여행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규호오빠, 호텔 난방부터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해요.. 저는 몸살나서 고생중이에요..
집사람이 무릎관절염으로 아껴 써야합니다.
나는 산행 두시간이상 곤란한 저질체력일뿐입니다
호남아....정말 미안해서 뭐라 할말이 없구나.. 호텔에 보일러를 놓던지 원...ㅜ.ㅜ
잘 봤습니다...가봐야 할곳 한곳 추가요...^^
천주산과 구화산 두군데가 함께 있으니 사진촬영 개별여행도 좋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어멋, .. 후기를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그 때 후로 몸살이나서 아직도 고생중입니다.
면산도 
거운 여행되십시오
반가웠읍니다. 허리에 핫팩 붙이고 거위털 파카입고, 배에 핫팩 붙이고 후끈후끈 전혀 추운 줄 모르고 잤읍니다. 실내는 추웠지요.
중국 남방지역여행때는 핫팩이 필수 품입니다. 호텔 난방 신통치 않아요
중국은 정말 볼거리, 여행지가 무궁무진하군요.
남경은 6~7년 전인가, 여행중에 갑자기 하루 시간이 생겨서 수박 겉할기로 휘리릭 다녀온 곳인데,
beda님과 같은 중산릉엘 갔었지요.
신혼여행 중이라던 후베이에서 왔다던 부부를 만나 종일 동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가 수원 모 대기업에 연수생인가로 가 있다며, 친근감을 표시하던 그 젊은 부부는 오늘도 잘 살고 있으려나............
잘 보고 갑니다. 감사.
외지인에 개방이 덜된 지역이 민심도 순수하고 한국사람에게 더욱 친절한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천주산 바위가 정말 기묘하게 생겼네요..대왕동굴 등...귀한 사진 감사히 보고 갑니다..^^
사진 자료를 50장으로 제한해서 많이 올리지 못했네요. 요번 일정은 천주산과 대왕동굴이었는데 다음엔 대왕동굴대신 구화산을 여행코스에 넣어서 구경하면 더욱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베다님 여기 다녀오셨군요~~!!! 전 완전 생소해서...갈 생각도 못했는데...ㅎㅎ 좋아보이네요~~근데...등산을 좀 해야하나봐요?? 산에선 저질 체력이라..ㅠㅠ
코스가 제대로 보려면 정상까지는 1시간이면, 쉬엄쉬엄, 사진찍어가며 충분하고,
내려올때는 2시간걸린다는데, 나는 운없게 전날 눈이오고 갑자기 추워져 바위 계단길이 얼어 붙어 통행불가라 짧은 양지쪽길로 30분만에 내려와 제코스관광을 못했읍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가보고싶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