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경하는 사람들
한국말로 존경한다는 말은
우러러본다는 뜻으로도 해석을 합니다.
내가 우러러 보는 누군가가 있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건강한 영성생활을 영위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의 영성생활은 파괴되고 빈약해지고,
육신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들의 풍성한 신앙생활의 기쁨의 요소로
존경심을 이야기 합니다.
깍아 내리려는 시대를 삽니다.
그 누구도 존경하지 않습니다.
내가 제일 이고, 다른 사람들은 다 허물이 많아 보입니다.
내가 중요하고 다른 사람들은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우리는 우리 주변에 누군가를
존경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유명한 정치인이나 연예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인물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가까이에. 부모, 친척, 이웃,
교인들, 선생님들 중에서라도
존경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의 영성생활이
행복하게 됨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언어 히브리어로 존경은
‘니크빠드’ 라고 하는데 ‘무겁게 여기다’.
혹은 ‘영광스럽게 하다’, 혹은
‘존귀케 되다’ 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또 다른 곳들도 찾아보면 ‘존경 한다’라는 말을
‘더 귀중히 여긴다’ 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존경 한다 = 더 귀중히 여긴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존경한다는 표현은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도
더 귀중히 여긴다는 뜻이 됩니다.
동시에 어떤 사람을 존경한다는 말은
‘더 귀중히 여긴다’는 뜻이 됩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존경해야 할 사람들을
정해주시고 계십니다.
- 나이 많은 사람들, 혹은
공동체의 지도자들입니다.
내 맘에 맞지 않고, 허물이 많을 지라도
귀중히 여기라고 하십니다.
한 가지 단점이 열 가지 장점을 희석시키는 시대에
열 가지 단점을 한 가지 장점으로
가리워 주고 높여주라고 말씀합니다.
[딤전 5:17]
“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
여기서 말하는 장로들은 구약적 표현으로는
나이 많은 사람들, 다시 말해서 어떤 공동체의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 형제들을 존경하라고 하십니다.
[롬 12:10]
“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
여기서 말하는 형제는 구약적 표현으로 하면 친족입니다.
혈족! 부모나 조상이 같은 사람들!
형제간에 서로 사랑하고 우애하고
더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형이 동생을, 동생이 형을! 언니가 동생을, 동생이 언니를!
신약적 표현으로는 교회 공동체 속에서의 형제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라고!
- 남편과 아내입니다
[엡 5:33]
“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
네가 먼저도 아니고, 쌍방 간에 서로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내가 먼저 사랑하고 내가 먼저
그를 귀중히 여기고! 이런 의미입니다.
[벧전 3:7]
“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
원어를 잘 살펴보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고라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편들에게도 아내를 귀히 여기라고,
존중히 여기고 존경하라는 뜻도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들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려면
존경받는 사람들이 바로 내 주변에 많아야 하고,
내가 그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또 그런 사람들을 존경해 주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작은 흠 하나만 보이면 그 사람 전체를
깍아 내리고 매장을 시키는 시대를 삽니다.
한 두 가지 허물이 있다 하더라도 존경받을 만한
마음과 행동을 높이 사주어야 하는데
허물 하나로 장점 100가지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 주일에 교회에 들어오면서 주차안내하시는
분들을 봅니다. 참 존경스럽습니다.
- 안내위원들의 웃음을 봅니다.
참 존경스럽습니다.
- 영상으로 수고하시는 분들, 헌금위원으로
수고하시는 분들,
- 찬양팀으로 수고하시는 분들을 봅니다.
매주 주방을 이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누가 하나 빠짐없이 참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존경심은 내 영성생활의 필수 요소이고
내 기쁜 신앙생활의 큰 밑거름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을 존경하여 더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